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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기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15-09-23 18:39:38 (7년이상전),  조회 : 273

오늘 1교시 수학수업을 시작할 즈음.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다 들어온 아이들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기 위해
동화책을 골랐다.

예전에 내가 읽었던 책이고 개가 나오는 이야기라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조금만, 조금만 더> 레이놀즈, 시공주니어.

책을 읽어주니 아이들이 잠잠해진다.
시골 농장에 사는 윌리와 할아버지 그리고 번개라는 개.
윌리와 번개와 할아버지의 따뜻함이 큰 감동을 준다
10살짜리 꼬마 윌리가 할아버지 병을 치료하기 위해 감자농사를 하고
여기까지 읽고.

수학 수업하자.
"싫어, 책 끝까지 다 읽어줘"
"수학 수업 싫어. 책 읽어줘"
"하루닫기 때 읽어줄게"

하루닫기 시간.
방방 뛰다 들어온 아이들에게 다시 읽어줬다.
나라에 내야 하는 세금 500불 마련을 위해
윌리는 개 썰매대회를 신청한다.
그리고 얼음 거인을 만나고
"나는 당신을 꼭 이길거예요"
윌리의 외침을 들었는지 아이들도 사뭇 진지하다.
나머지는 내일 읽어줄게.

내일 이야기는 개 썰매대회에 윌리와 번개가 얼음 거인을
이기느냐이다.

집에 왔는데 아이들의 듣는 모습들의 눈망울이 생생하다.
그동안 함께 책 읽기는 했어도
내가 많이 읽어주지는 못했다. 시간 나는 틈틈이
재밌는 책들을 읽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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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시은엄마 ( 2015-09-24 11:31:06 (7년이상전)) 댓글쓰기
다음이 궁금한데 다음에 읽어줄께...애들 찾아서라도 읽지 않을까요? 저희집에서는 다 읽고 한동안 적막이 흐르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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