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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주제학습 이야기2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15-06-16 18:59:51 (7년이상전),  수정 : 2015-06-16 19:09:12 (7년이상전),  조회 : 305

3학년 아이들은 지지난주 수업에서 가계도를 그렸다.





가계도를 그리며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신 분은 별이 되었다고 밤하늘 별을 그리고,
태어날 동생이 있는 친구은 태명은 이쁜이, 하트를 그려주고,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나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름과 호칭을 적어보고 그림으로 그려보도록 했다.
그리고 부모님들께 숙제를 내주었다. 부모님들의 탄생에 대한 얽힌 이야기, 아이들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들을 글을 써서 보내달라고 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오늘 6월 16일, 어제 받은 부모님들의 편지를 집에 가서 읽어보았다. 
가슴이 뜨거워졌다. 마음속으로 감동이 밀려왔다. 지금은 생일잔치가 없어졌지만 생일잔치 때 
부모님의 편지를 읽으면 얼마나  아이들이 소중하게 느껴졌던 기억들이 다시금 일어났다. 
나와 아이들만 보기에는 아까워서 하루이야기에 올린다. (파일첨부)

아이들에게 부모님 편지를 읽어주니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빙그레 웃으며 좋아하기도 하고, 
8년 만에 세상에 나온 상민이, 3년 만에 정우, 3개월을 누워있었던 사과, 샘물 태몽을 꾸고 태어난 다람쥐, 
민준이가 지어준 현서의 태명 '미유', 보름달이라는 태명을 갖고 태어난 현서, 복숭아 태몽을 꾸고 나신 들국화,
하경이와 징검 깡통 만난 날이 6월 15일, 징검의 하경이 성장을 기록한 글은 정말 감동이다. 
오늘 특히 징검의 편지는 . 


편지를 읽고 난 후에 두 번째 활동으로 나는 엄마 뱃속에서 어떻게 자랄까?를 그림책을 보며 그림 그리고
설명을 쓰는 활동이다. 긴 설명도 아이들은 어렵고, 잘 설명된 그림책을 보는 게 훨씬 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겠다
생각하고 그림책 그림을 활용하기로 했다. 

 


5월에 아이들이 엄마의 자궁에서 뇌와 척추가 생기고, 순차적으로 머리, 팔, 다리, 등이 생겨난다는 그림을 봐서인지
오늘은 그림을 그리고 설명글을 옮겨 적으면서 많은 호기심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 전에 아이들은
정우가 딸인줄 알았는데 아들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서 아들과 딸을 이야기 해주느냐? 
옛날 할머니들은 딸보다 아들을 더 좋아해서 아들이냐고 병원 의사에게 많이 물어봤다는 이야기. 
딸은 엄마 뱃속에서도 별로 환영을 못받았다는 이야기를 우연찮게 하다보니 아이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남자는 여자가 있어야 결혼하잖아" 그런데 왜 딸을 싫어해? 
상민이는 8년만에 엄마 아빠의 노력으로 태어난 이야기를 하며 
편지와 더불어 웃고 이야기하며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내일은 아이들과  엄마 아빠에게 인터뷰할 질문들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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