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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산어린이회의
작성자 : 달님(이화전)
  수정 | 삭제
입력 : 2015-06-25 11:16:52 (7년이상전),  수정 : 2015-06-25 11:33:22 (7년이상전),  조회 : 219
* 산어린이회의 회의록 정리가 늦었습니다.

산회의 안건

1. 욕을 많이 쓰는 문제

안건 낸 이유- 얼마 전 와리가리를 하고 있었는데 오빠들이 동생들한테 깔보듯이 욕을 했다. 장난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안건을 냈다.

*욕을 들었거나, 쓴 적이 있나?
- 욕을 쓴 기억이 없다.
- 와리가리를 하는데 공을 놓쳤는데 어떤 형이 “꺼져”라고 했다. 기분이 안 좋았다.
- 씨발 개새끼라고 한 적 있다. 공놀이 하다가.
- 욕을 한 거랑 들은 거 있는데 기억이 안 난다.
-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상대팀이 욕을 한다. 잘을 기억이 안 난다. 욕 듣고는 별로 안 좋았다.
- 셔틀에서 어떤 형이 뻑큐를 썼다. 이상했다. 욕을 쓴 기억은 별로 없다.
- 밥 먹을 때 아저씨 발인데 아저씨발이라고 한다.
- 들은 건 많이 들어서 뭐가 욕인지 잘 모르겠다. 피구를 하는데 공을 맞춰서 내가 씨발이라고 한 적 있다.
- 어떤 언니한테 동생들이 남자들이 고구마라고 놀리면서 하지 말라고 했더니 고구마라고 놀린 사람이랑 말린 나한테 욕을 했다.
- 6학년 누나가 충일이랑 싸울 때 욕 쓴 거들었다.
- 예전에 싸웠을 때 기분이 나빠서 욕을 썼다. 야구를 할 때 형들이 막 싸우면서 야구베트 들고 욕하면서 싸우는 거 봤다.
- 어이없는 상황이나 아프거나 할 때 욕을 했다.
- 싸울 때, 장난칠 때 욕을 쓴다. 애들이랑 같이 있을 때 동생들이 위에 학년한테 욕을 쓴다.
- 욕을 할 때 기분은 어떤가? 시원하다. 다른 학년이랑 할 때 심하고 같은 학년끼리는 좀 덜 한다.
- 야구할 때 어떤 동생이 야구공을 맞춰서 내가 씨발이라고 해 본 적 있다.
- 어떤 형이 나한테 꺼지라고 했다. 기분이 나빴다.
- 욕을 평소에 하는 말처럼 내뱉기는 한다. 다른 사람이 나한테 해도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다. 익숙해져 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들어서 제일 기분 나빴던 건 동생이 계속 내게 욕을 하거나 아무 잘못 없을 때 욕을 하면 기분이 안 좋다.
- 2학년 때(5학년) 철봉에 매달려 있는데 어떤 애가 지나가면서 그냥 욕을 해서 황당하고 어이없고 기분 나빴다.
- 욕을 할 때 느낌은 별로 안 들고 제일 기분 나쁠 때 소리 안내고 입모양으로 욕할 때 기분이 안 좋았다. 차라리 말로하면 괜찮을 텐데 소리 안내고 했다고 안했다고 하니까 기분 나쁘다.
- 싸웠을 때 마음속으로 했다.
- 온배움터에 갔을 때 남자들이 방에서 모여서 놀고 있는데 코리아캔디(뻑큐)하면서 놀리며 한 적이 있다. “꺼져 이 땅콩아” 그래서 “꺼져 이 돼지야” 라고 말했다.
- 친구가 이 새끼라고 해서 싫었다.
- 애들이랑 놀다가 가끔씩 쇗이라고 한다.
- 욕이 뭔가요? (1학년 재원이) 대신 장난을 쳐요.
- 장난칠 때 싸울 때 욕을 많이 한다. 애들이랑 놀 때 장난으로 욕을 하는 걸 들었다.
- 친구들이랑 장난으로 할 때 있다. 진심으로 하면 기분 나쁘다.
- 형이 못해서 웃었는데 그 형이 개새끼라고 했다. 가위바위보할 때 가위를 잘못 내서 욕이 된 적 있다.
- 와리가리 그런 거 하고 있을 때 안한다고 하니까 등신이라고 했다. 기분이 안 좋았다.
- 2학년 반 어떤 애한테 프레이즈라고 내가 한 적 있다.
- 스포츠 할 때 자기 팀이 지고 있으면 형아들이 씨발씨발 거린다.
- 어떤 형이 야구나 스포츠 할 때 지고 있으면 욕을 쓴다. 맹구라고 놀리고 뻑큐를 쓴다.
- 손으로 하나 둘 하면서 욕을 했다.
- 운동장에서 축구하면서 “이 바보들아”라고 동생들한테 하는 걸 들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욕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학년 올라갈수록 욕 가지 수가 늘어나는 것 같다. 욕을 고학년들에게 배운다. 어떤 아이가 우리반 아이에게 “꺼져”라는 말을 하면 교사로서 속이 상한다. 욕을 들을 때 당황스럽다.
- 욕을 들은 적은 많다. 내가 한 건 기억이 안 난다. 싸울 때 “병신아”라는 말을 들었다. 놀 때 “바보 멍청아 꺼져”라는 말을 들었다.
- 손가락으로 욕을 썼다. 2학년 친구들이 욕을 장난으로 해서 들었다.
- 욕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게 습관적으로 쓰는 것 같다. 안 쓰겠다고 하면 안 쓰는데 정신 놓고 있으면 습관적으로 튀어 나온다. 할 때 별 기분은 없다. 욕 때문에 기분 나쁜 것 보다 그 사람의 태도 때문에 기분이 더 나쁜 것 같다.
- 화가 나서 “씨발”이라고 했다.
- 놀다가 쫒아오면서 “병신새끼”라고 했다. 기분이 이상했다.
- 싸울 때 욕을 한다. 야구 못할 때 “그것도 못 하냐, 멍청하다, 씨발새끼”라고 했다.

* 욕 쓰지 말자라고 약속을 정할 수는 없는 거다. 안 지키니까 양심적으로 지키자 라는 캠페인처럼 해결책을 이야기 해 달라.
- 욕 표를 만들어서 게시판에 붙여놓고 누가 욕을 했는지 이름을 적자. 한 달 동안 10표이상 받으면 벌칙을 하든가 안하면 선물을 주든가 하면 좋겠다.
- 욕 쓰면 선생님한테 이야기해서 면담을 한다든지 너나들이 때 벌칙을 만들어서 반성문을 읽는다든지 하면 좋겠다.
- 운동장 돌기
- 이건 아무리 규칙을 정하고 이야기해도 자기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욕한 사람에게 지적해주고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
-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게 욕하면 억울하다. 긴급회의 하겠다하면 고학년에서 긴급회의하면 죽인다고 말을 한다. 긴급회의 열지 못하게 고학년들이 협박하는데 안 그랬으면 좋겠다.
- 욕 안하도록 노력하자

* 해결책
-양심에 맡기자
-몇 번하면 벌을 주자
-하지 않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자

2.공동체 놀이할 때 규칙을 잘 지키지 않는 문제.

* 안건이 나온 이유 : 3학년들의 학급 회의에서 나온 안건으로, 놀이에 끼워줄 때 사람을 차별하면서 끼워주는 일, 우기는 일 등이 있어서 안건으로 냈다.

*공동체놀이 규칙 중에 잘 지켜지지 않는 점 또는 놀이 중에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가?
-여자 아이들이 삐꾸탈출을 할 때 죽으려고 하기 직전에 타임을 한다. 남자 아이들이 모두 싫어하고, 놀이가 재미가 없어진다.
-술래를 시키고 싶은 사람에게 술래를 주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내서 술래 시키고 싶은 사람한테 일부러 규칙 어겼으니 술래를 하라고 하거나, 규칙을 지킨 사람들에게 규칙을 안 지켰다고 했다.
-놀이 도중에 나가려고 하면 한번 놀이에 들어오면 못 빠진다고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다.
-화요일에 공동체놀이인데 방과 후에는 스포츠라고 하고선 원래 있던 약속을 안 지키기도 한다.
-놀이 중에는 욕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와리가리를 남자애들끼리만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공동체놀이는 하고 싶은 사람은 다 끼워줘야 한다고 이야기할 때가 있다. 3학년 아이들이 오빠인데도 함부로 말하기도 하고, 멋대로 규칙을 정하기도 한다. 그래서 놀이가 재미없어져서 관두다가 다시 들어가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 전에 했던 말을 번복하면서 끼워주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싸움이 났다.
-동그랑땡이나 그런 놀이를 마당에서 할 때 팀이 한 쪽에만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시 처음부터 짜자고 한다.
-잘하는 팀 되면 불리하다고 다시 짜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
-가끔씩 저학년들 동그랑땡을 같이 할 때 불리하다고 해서 팀을 다시 짜려다가도 잘 하는 사람이 하려고 들어오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팀을 짜려고 한다.
-죽었는데도 죽지 않았다고 우기기도 하고, 규칙을 어겼는데도 어기지 않았다고 우기다가 말싸움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오달을 할 때는 우기는게 너무 심하다. 죽을 때 타임을 하기 때문에 말싸움이 자주 벌어진다.

*공동체놀이를 할 때에는 하고 싶다는 사람을 모두 끼워줘야 할까?
-공동체놀이 할 때 모두 끼워줘야 한다는 규칙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이전 규칙은 상황에 따라서 끼워주고 말고를 양심적으로 정하자고 하였다.
-놀이하다가 2학년 여자아이들이 모두가 한꺼번에 나와서 끼워달라고 하였다. 너무 수가 많고 놀이 할 자리가 좁아서 다음에 놀자고 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에 우리가 2학년들이 운동장 같은 넓은 자리에서 놀고 있을 때 끼워달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끼워주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학년은 그 놀이할 때 끼워주었다. 우리에게는 점심시간이 다 끝나갈 즈음에만 끼워줬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중에서 누구는 끼워주고 누구는 끼워주지 않는 등 차별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저는 공동체를 많이 안 해서 무조건 끼워주고 안 끼워주고 하기 전에 누구만 끼워주는 것처럼 차별을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 끼워주고 아니고를 정하게 된다. 어떨 때에는 끼워주고 싶어도 못끼워줄 때가 있다.
-공동체놀이를 거의 안 해서 그걸 해서 저에게 좋은 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누구만 끼워주는 차별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상황에 따라 끼워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안 끼워준다 끼워준다라는 말이 많기 때문에 부득이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꼭 끼워주자.
-끼워주고 싶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 장난이 아닌 진지하게 이야기해주면 좋겠다.
-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규칙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기존의 규칙 외에 새로 정해야할 규칙이 있을까?
-양심에 맡기니 게임을 할 때에는 승부욕이 생겨서 우기게 된다. 우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놀이에 끼고 싶은 사람을)차별하지 말자를 새로운 규칙으로 넣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놀이 상황에서 누구만 끼워주는 등 차별하지 말자와, 놀이에 끼워줄 때 생겨나는 다툼에 대한 것이다. 왜 끼워주지 않으려고 할 때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까를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해결책
-기존의 규칙을 다시 생각하고 마음에 새기자.
-(놀이에 끼고 싶은 사람을) 차별하지 말자.
---------------------------------------------------

* 공동체놀이 약속
- 상황이 되는데도 누구는 끼워주고 누구는 안 끼워주는 행동은 하지 말자.(차별하지 말자)
- 공동체 놀이는 무조건 다 끼워줘야 한다.
게임할 때 다른 사람이 중간에 들어오면 다시 짜는 게 힘들고 귀찮기도 하다.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만 할 수도 있지 않나. 5학년 여자들끼리 놀고 있는데 1학년이 끼워달라면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잘 할 수가 없다.
- 무조건 끼워줘야 하는지/ 상황이 되는대로 할 것인지 결정했으면 좋겠다.
- 상황이 되면 끼워주고 상황이 안 되면 안 끼워 줘도 된다.
- 끼워주고 안 끼워주는 건 이야기가 더 필요한 것 같다. 놀이에 거절당한 것에 왜 기분이 나빴는지 이야기해보면 좋겠다. 학급회의 때 더 이야기해보고 다음 회의 때 공유하자

* 욕하는 것에 대한 약속
- 욕을 쓰는 아이들에게 하지 말라고 잘 이야기 해주고 스스로 양심적으로 고쳐나가야 한다.

*건의사항
- 긴급회의 한다고 할 때 하지 말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
- 느티나무 밑에 목재 있는 곳 만지지 말았으면 좋겠다.
- 나무 꺾지 말았으면 좋겠다.
- 밭에 작물 조심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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