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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장 가르기
작성자 : 자연
  수정 | 삭제
입력 : 2015-05-28 13:50:01 (7년이상전),  조회 : 757
두달여 전, 5학년 아이들이 담근 장을 오늘 수학시간에 된장과 간장으로 가르기로 했어요.
항아리를 열자마자 구수한 냄새가 났는데 아이들이 "청국장 냄새다" 합니다.
물을 깨끗하게 걸러내어 간장을 만들고, 메주를 곱게 빻아 된장을 만들었어요.
간장은 묵을수록 좋고, 된장은 햇된장이 맛있다고 달님이 설명해주셨는데, 맛을 보니 짭조롬 한 게 아주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오늘 가른 간장과 된장은 좀 더 숙성시켜야 해서 볕이 좋은 곳에 두었어요.
양이 아주 넉넉해서 1년간 풍족하게 먹을 것 같아요.
마트에서 된장과 간장을 사서 먹어보기만 했던 저에게는 아주 귀중한 공부가 되었어요.
직접 장을 만들어 먹는 아이들이 부럽기도, 대단해보이기도 하네요.^^


박시연
오늘은 저번에 담근 장을 장 가르기를 했다. 먼저 메주를 장독에서 꺼냈다. 그리고 남은 간장을 베보자기로 걸렀다. 그리고 된장, 아니 메주를 절구공이로 빻았다. 다 빻은 걸 먹어 봤는데 맛있었다.(조금 짜긴 했지만 향긋하고 구수했다.)

홍은결
오늘은 장 가르기를 했다. 저번에 소금물하고 메주를 느코 69일을 기다려서 그래서 오늘 메주를 빠을 때 메주가루를 너어서 빠았다. 그래서 된장을 만들었다. 소금물을 배보자기로 걸러내서 간장을 만들었다. 된장 만든 걸 유리병에 넜는데 자리가 없어서 플라스틱 병에 더 담았다. 그리고 소금을 담았다. 다~ 재미있었다.

박신영
오늘 수학시간에 장 가르기를 했다. 방법은 첫 번째로 주걱으로 메주를 들어냈다.(빼낸다.) 두 번째는 된장물, 바로 간장에 있는 불순물을 베보자기에 걸러내고 세 번째! 메주를 빻는다. (중간에 간장을 조금 넣어줘요!) 네 번째! 그리고 잘 섞어준 뒤 유리 그릇(통)에 메주를 뭉쳐서 던지듯 넣어준다. 다섯 번째! 던져 넣은 메주 위에 소금을 펼쳐 넣어줘요. 끝! 재미있지도 없지도 않았다. 맛은 짰다.

서민정
오늘 1,2교시 때 5학년이 강당에 모여서 장을 갈랐다. 첫 번째로는 밖에 있는 독에 가서 주걱과 손으로 메주를 걸렀다. 그 다음 배보자기로 간장을 퍼서 걸렀다. 다음에 안에 들어와서 메주 볼에다 넣고 메주가루를 넣어 빻았다. 빻다가 우리가 가른 간장을 조금씩 넣으면서 빻았다. 다 빻고 비닐 장갑을 끼고 치댔다. 그 다음 유리에 넣고 꾹꾹 눌른 다음 소금으로 위를 덮었다.

서아영
처음에 할 때는 수학이 더 낫겠다~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고, 먹어 보니까 짜서 물이 마시고 싶었다. 방망이로 매주를 빻아서 된장으로 만드는 것과 간장에 있는 건더기들을 걸러내는 게 재밌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된장 위에 소금을 뿌렸는데 흙 위에 눈이 내린 것 같았다.

김충일
오늘은 장가르기를 했다. 지난 3월에 담궈둔 된장이 69일 동안 숙성되어서 그것을 통에 넣어 간장과 분리시키고 빻았다. 그것을 병에 넣고 소금을 뿌린 후 끝났다. 맛은 짰다.

김보윤
오늘 수학시간에 장 가르기를 했다. 맨 처음에 달님이 장 가르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다 같이 밖에 나가서 작년에 담군 장을 확인하고 메주를 꺼내고 간장을 꺼내고 했다. 그 다음에 안에 들어와서 메주를 빻았다. 거기다가 간장을 적당히 붇고 빻았다. 그런데 다 같이 하는 게 복잡해서 두 개로 나눠서 했다. 빻는 게 느낌이 좋았다. 그 다음엔 다 빻아진 메주(?) 된장(?)을 통에 담았다. 나도 했는데 사진 찍는 게 재밌었다. 메주 맛은 짰는데 맛있었다. 간장도 메주보다 안 짜고 맛있었다.

이새나
오늘은 장을 갈랐다. 일단 저번에 담갔던 매주 독을 봤다. 독 안에 메주가 있었다. 메주를 건지고 배보자기에 간장을 부어서 불순물을 걸렀다. 매주 콩이 많이 나왔다. 그리고 간장을 유리병에 담았다. 메주는 반으로 나눠서 빻았다. 메주를 빻다가 메주가루를 넣다. 그리고 계~~속 빻았다. 계속 빻다보니 된장이 됬다. 된장을 치데서 병에 넣었다. 간장이랑 된장이 너무 짰다.

정창윤
오늘은 장가르기를 하였습니다. 지난 3월 담구어둔 장을 69일 지난 오늘 꺼내 갈랐습니다. 배보자기로 간장을 분리하고 남은 메주를 빻아 된장으로 만들어 틈에 부패되지 않도록 소금과 함께 넣어 두었습니다. 맛을 보니 짭짤하고 시큼하며 맛있었습니다. 별로 힘든 일도 아니었습니다.

박지우
오늘 장가르기를 했다. 우선 밖에 가서 매주를 건졌다. 그 다음 망을 대고 간장에 있는 불순물을 걸러냈다. 그 다음 들어와서 매주를 빻았다. 그 다음 매주 빻은 가루를 석어서 계속 빻았다. 나는 간장을 먹어 봤는데 맛있었다. 매주랑 소금물을 섞어서 만들었던 물을 끓이면 간장이 되고 매주를 빻으면 된장이 된다.

고범준
오늘 장 가르기 했어염. 전에 담군 장을 반으로 가른건 아니고 간장이랑 나눈 것 같다. 68일인가 쯤 담갔다고 하니까 계산해 봐요. 그런대 냄새가 좀... 그래도 맛있어 보였다. 된장국! 빻기도 했다. 가루가 되었다. (배주가) 그리고 단지에 넣기도 했다.(빻은걸 뭉처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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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미-해찬해온엄마 ( 2015-06-17 15:33:1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마나, 이런 어려워뵈는 일을 하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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