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화요일
들살이 둘째 날 이야기
: 영초, 유담, 재헌 6학년들 네비게이션의 안내로 공주 역사 유적지 곳곳을 무사히 돌아봄^^
정윤서
제목 : 들살이 둘째 날 공산성과 무령왕릉
공산성에는 깃발이 있는데 동서남북에 깃발이 있다. 공산성 담 밑은 울타리도 있지 않아서 떨어질 것 같아서 무서웠다. 무령왕릉은 공산성같은 걸어다니는 줄 알았는데 박물관이었다.
박신영
날씨 : 오늘도 오후에 비가...ㅠㅠ
제목 : 공주, 부여 역사기행 둘째날
오늘 아침에 5시 50분쯤에 옆방에서 시끄럽게 해서 깼는데 30분 정도 자다가 박지우가 자꾸 시끄럽게 떠들어서 잠을 다 날려버렸다. 짜증났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석장리 박물관에 갔다. 꽤 신기한 게 있었다. 아주는 아니지만 조오금 재밌었다. 그리고 걸어 걸어 걸어서 버스 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이번에도 걸어 걸어 걸어서 다리도 건너서 바람을 맞으며 김유담 오빠의 삼촌 가게(?)에 가서 밥을 (점심) 얻어 먹고 공산성에 갔는데 가기 전에 할머니가 아이스크림을 주셔서 얻어 먹고 공산성에 올라갔다. 그런데 바람도 많이 불고 그닥 힘들지 않아서 좋았다.
박서현
날씨 : 비가 너무 많이 와
제목 : 들살이 둘째날
오늘은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갔다. 그런데 공산성에 놉은 길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너무 무서웠다. 근데 자연이 엽에 있어줘서 안심이 됐다. 그리고 네일은 부여에 간다. 부여도 좋을 것 같다. 숙소가 기대된다.
박영초
날씨 : 바람이 휙!
제목 : 공감에 시간 들살이 둘째 날
오늘은 공감할 수 있는 회의를 했다. 지우가 들살이 중간에 간다고 하는 거에 대해 회의를 했다. 공감이 아주 많이 됬다. 뭔가...
그리고 오늘 내가 네비게이션 역할을 했다. 유담, 재헌이보단 잘 했다. 힘들었다. 그리고 오늘온천 갔는데 노곤? 해졌다. 그리고 오늘은 잠 못잘까봐 걱정이다.ㅠ 어제는 잠을 잘(완전) 못자서 힘들다...ㅠ
*지우가 다음날 떠나는 것에 대한 회의 내용
(졸린 눈을 참아가며 모두들 진지하게 긴 회의를 했고, 지우도, 아이들도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다 기록하지는 못해서 바다가 간략 정리한 내용만 전합니다.^^)
지우 : 엄마랑 약속을 하고 와서 2박 3일 가려고 한다
한준 : 형이랑 놀고 싶은데 형이 가면 놀 사람이 없을 것 같다. 바닷가에 가서 같이 놀고 싶다
한결 : 내 마을을 이야기 해볼게, 형이 안갔으면 좋겠다. 형이 가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윤서 : 같이 왔으니까 끝까지 지냈으면 좋겠다. 하루만이라도 더 참아보고 또 지내보고 하루씩 있어보면 어떨까?
영초 : 들살이 하면서 무엇 때문에 힘들었지?
지우 : 뭐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은결 : 3학년때는 4박 5일 하지 않았나?
지우 : 그때도 힘들었는데 말을 못하고 간거였다. 작년이랑 이번에는 말을 할 수 있었다.
영초 : 지우가 말 할 용기가 생긴 것 같다.
한준 : 갔다가 다시 바닷가 갈 때 다시 오면 좋겠다.
윤서 : 엄마가 없어서 힘든거면 엄마가 같이 들살이 하는 것도 방법이다.
영초 : 하루씩 견뎌보고 있어보면 어떨까?
한준 : 같이 끝까지 지낼 것이 아니면 안오는게 낫다.
세나 : 지우는 힘들게 온건데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한준 : 다들 힘든데 들살이 하고 있는데 혼자만 힘들다고 가는건 불공평한 것 같다. 다음에 또 힘들다고 안오면 어떡하나? 2학기때 어떻게 할건지 지금 먼저 이야기 하고 약속했으면 좋겠다.
지우 : 2학기때 어떻게 할지 약속할 수 없을 것 같다. 지금 꼭 약속해야 하나?
재헌 : 올해는 2박 3일 했으니까 내년엔 조금씩 늘려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도 용기를 낸거니까 갔다가 가을에는 하루씩 늘려서 들살이 가다보면 6학년이 되면 다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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