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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하루이야기 (3월 13일)
작성자 : 징검다리네
  수정 | 삭제
입력 : 2015-03-15 11:27:47 (7년이상전),  수정 : 2015-03-15 11:33:06 (7년이상전),  조회 : 192
2015년 3월 13일 쇠날

꽃샘 추위가 가고 따뜻한 봄볕이 좋은 날입니다.

워낙 잘 노는 녀석들이 날이 따뜻하니 아예 교실에 들어 올 생각이 없습니다.

오늘은 시간표 없이 학년별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1학년은 1교시에는 강당에서 긴줄넘기를 하였습니다.

호건이가 긴줄넘기 돌리는 것을 해 주고, 한울이 이주 정우 재원 태연 윤호 재원이는 줄서서 긴줄넘기를 했지요.

지음이와 미주는 긴줄넘기를 잘못하니까 안하고 싶다고 해서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피아노를 치도록 했어요.

한울이 이주 정우는 처음에는 몸이 안풀려 자주 걸리더니 금새 긴줄넘기의 리듬을 몸으로 알아채서 코에 땀이 나도록 뛰었

어요. 막바지 태연이도 불이 붙었는지 너무 많이 뛰어 다리도 아프고 힘들다며 강당 바닥에 누워버렸습니다.

윤호는 강당 바닥이 꺼지는 것은 아닌지 어찌다 힘껏 뛰는지 할 때 마다 웃음이 났어요. 재원이는 박자를 맞추는 게

아직 어렵긴해도 빠르게 두 번 뛰면 곧잘 하곤 합니다. 재원이는 긴줄넘기를 하다가 정우와 지음이가 읽는 책을 같이 보기

도 하고, 가랑비에게 기대 친구들 줄넘기 하는데 숫자를 세어 주곤 했지요.




2교시에는 3학년과 콩깍지를 했지요.

1학년들이 학교 생활하는데 콩깍지처럼 보호해주고 도와주라는 의미이지요.

누구랑 콩깍지가 되었는지 아이들에게 물어봐주세요.

사탕도 한 알씩 나눠먹고, 운동장에 나가 두 모듬으로 나눠 혼자, 둘이, 넷이 이어달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경찰과 도둑 놀이도 하며 1시간 정도 신나게 놀았습니다.




천방지축 1학년들이 3학년들과 노는 게 많이 편안하고 즐거워 보였어요.

3학년들과 같이 있으면 소란스러울까 걱정도 했는데 오히려 갈등도 줄고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3학년들과 자주 놀면

좋겠다 싶었어요.

평소에는 1학년은 교실에서 따로 먹었는데 오늘은 중등과 반반반이 없어 콩깍지 언니 오빠들과 같이 강당에서 밥을 먹었답

니다.

밥을 먹고 나서도 마당에서 함께 노는 모습을 보니 괜히 제가 흐믓해집니다.



몸도 마음도 분주했던 한 주가 가네요. ^^

3월 한 달은 에너지 덩어리 녀석들 힘 빼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듯 합니다.

열심히 긴줄넘기 하고, 양지산에 다니도록 할게요.

아이들....주말에 피곤하지 않게 푹 쉬고......잘 먹고......엄마 아빠 사랑 듬뿍 받고 학교 오겠죠?

저도 푹----쉬고 학교에 오겠습니다.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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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 2015-03-18 11:06:4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지음이는 하경이랑 콩깍지가 됐다는데 이런 인연이~~^^
저도 지음이도 하경이가 있어 늘 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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