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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C(비폭력대화) 제 3 강
작성자 : 싱글이
  수정 | 삭제
입력 : 2011-11-23 16:18:27 (7년이상전),  수정 : 2011-11-25 02:42:45 (7년이상전),  조회 : 107
(강의 시작 전에 후기 담당을 정하지 않은 관계로 제가 또 씁니다.^^;)

1. 느낌과 욕구

새로 사귀기 시작한 연인과 바닷가에 놀러가기로 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날 그 사람은 자기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나왔다.
>> 느낌 : 실망, 서운함, 불편한, 김빠진, 섭섭함, 화나는...
>> 욕구 : 친밀한 관계, 배려, 존중, 재미, 즐거움, 관심...

내 느낌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 왜냐하면 그러한 느낌은 나의 욕구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내 욕구를 잘 들여다볼 수 있다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훨씬 더 자유로워질 수 있고, 갈등상황을 좀더 지혜롭게 풀어갈 수 있다.


2. 정서적 발달의 3단계

- 1단계 정서적 노예 상태 : 다른 사람의 느낌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믿는다.
>> 저 사람, 나 때문에 화난 것 같아.. 어쩌지..
- 2단계 얄미운 단계 : 다른 사람의 느낌에 대해 자기에게 책임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다른 사람의 느낌이나 욕구에 대해 아직 배려하지 못한다.
>> 그건 네 문제야! 네가 어떻게 느끼든 난 아무 책임 없어!
- 3단계 감정적 해방 : 자신의 욕구뿐만 아니라, 상대나 단체의 욕구도 동등하게 존중하게 된다. 두려움, 죄의식, 수치심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
>> 나는 이번 여행에서 신나고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해 보고 싶지만, 넌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싶구나. 낮시간 동안은 서로 다른 일정으로 지내보는 게 어떨까?


3. 부탁하기

- 부탁이란? 자신의 욕구를 의식한 다음, 자신이 원하는 삶을 구현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행동을 요청하는 것.

1) 연결 부탁 : 내가 한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니? 내가 말한 것에 대해 함께 얘기하고 싶은데 시간 있어?
2) 행동 부탁 : 명확하고 구체적일 것, 긍정적 언어를 사용할 것, 권유나 질문의 형태로 할 것, 현재형으로 할 것
가. 나를 존중한다면 앞으로는 시간 좀 지켜줘. (막연, 명령, 미래형)
>> 약속한 시간에 못 올 때는 최소한 반시간 전에는 알려주겠다고 지금 약속할 수 있겠니? (구체적, 청유, 현재형)
나. 엄마, 나 더 놀다가면 안돼? >> 엄마, 나 더 놀다가도 돼? (아이들이 이렇게 말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 주세요~)

- 부탁을 거절했을 때, 그 거절 뒤에 있는 그 사람의 욕구를 공감해주어야 한다. 두려움이나 죄책감, 의무감에서 상대의 부탁을 계속 들어준다면 그 두 사람은 서로 질적인 연결이나 신뢰를 쌓기가 여러워진다.


4.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후회되는 지난 일을 한 가지씩 나누었습니다. 후회스러운 선택에도 아름다운 욕구가 숨어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택을 했던 자신들에 대해 연민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민솔이 낮잠 시간을 이용해 급히 올립니다.. 이런.. 감상이 너무 적죠?^^; 다음 분들은 감상을 풍부하게~

알림 : 다음 강의(금)는 희원네서 있습니다. 7시까지 오시면 맛있는 비빔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강의는 7시 30분에 칼같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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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랑 ( 2011-11-23 19:22:2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참 어렵단 생각이 듭니다.
나의 욕구를 제대로 드러내고, 상대의 욕구를 잘 들여다봐주는 것. 여하튼 싱글이 덕분에 여러모로 강의를 되새김질하게 되네요. 금요일날 뵐게요^^
단비 (준섭엄마) ( 2011-11-24 04:49:4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이를 맡길 데 없어, 앞으로 강의를 함께하지 못하는 점 못내 아쉽네요. 그래도 정리된 글로 강의를 떠올릴 수 있어 좋습니다. 싱글이의 요약글, 고맙습니다.
별(지후엄마) ( 2011-11-24 07:59:4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지난주 강의를 못 들어서 어찌나 아쉽던지...금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예쁜달(희원맘) ( 2011-11-24 09:00:2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주원이가 돌아다녀 잘 집중이 안 됐지만 내용을 보니 정리가 되네요. 다음번엔 제가 꼭 후기 올릴게요~! 감사 ^^
자스민(여진엄마) ( 2011-11-24 15:28:1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앗... 비폭 수업생각하다 일지 쓰는게 생각나서 제가 기억을 더듬어 쓸려 했는데... (진짜임 ^^***) 다음에는 제가 꼭 쓰도록 하죠 ^^ 장소빌려주시는 예쁜달은 저에게 양보해주시고 ㅎㅎㅎ
예쁜달(희원맘) ( 2011-11-24 16:13:1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생각해보니 저희집에 비빔밥을 담아 먹을 큰 그릇이 없는거에요.^^;;ㅋ 방금 칼바람을 맞으며 학교옆에 있는 시장에 잠깐 가서 비빔밥 담을 그릇을 사가지고 왔지요. 헉헉...참 없는 살림도 많아요.
아. 그리고 금요일 차가지고 오실분들은 주차를 저희집에서 한50미터 정도 올라가면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대 주세요.반상회에서 방문차량은 지하 주차장에 주차안했으면 하더라고요. 저희차 한대 빼놓을테니 선착순 한 대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오셔도 됩니다. ^^ 여러가지로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집없는 설움이지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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