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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주 나들이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5-03-28 14:28:35 (7년이상전),  수정 : 2015-03-29 22:52:14 (7년이상전),  조회 : 61

(월) 정자



지난주 정자에 있던 진달래, 몽우리가
오늘은 조금더 자란 모습이에요 곧 꽃을 피울 테지만..
올해는 더욱거 꽃이 핀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눈에 더 들어오네요



"영치기 영차 영차 영차~"
노래 부르면서 썩은 나무 옮기는 중입니다.
왜? 곤충 찾을려고~



옮긴 나무는 곤충 박사님들이 몰러와서
껍지해체 작업을 ㅋㅋ



오빠하는거 유심히 보던 소담이도 따라서 껍질을 벗겨보지만
쉽지 않아요~



해든 : " 꽃이 피었어~"
도율 : " 노란꽃이 피었네"
산수유도 어느새 활짝



벌레를 찾는 우리들의 자세 ㅋㅋ



꼬물 꼬물~



정운이 읍따~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할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
가위 바위 보~





힝~ 걸렸어~
침통한 지우 표정 ㅋㅋ

(화) 고요한 숲



오늘은 고요한 숲입니다.  줄줄이 줄줄이 올라가는 모습...
상연이는 민들레 한송이 들고 올라가네요 ^^



이곳은 정말 시골같아요.



움이.. 저멀리 밭을 가리키며...
" 바다다~"
다시 한번 보니 파도가 출렁이는 검푸른 바다에요^^



진달래... 보았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진달래=먹는것이 되어버린..
누군가 "아직 안익었어?' ㅎㅎ



도유 : " 먹고 싶다"



다정다정... 정운이, 움이
개암나무 수술꽃으로 벌레 놀이



쳐다보고 ^^



어깨 손



이삭이, 은유도 돋보기 가져오고...



다들 돋보기 들고 개미 없나~



선물이야~



아~ 해봐..



정운이가 살짝 내리막길 엉덩이로내려오자, 위험하다며 앞을 막아주는 오빠들...



뭐하니? ㅋㅋ     이삭 : 나 죽었더...  오늘도  죽었더.. 놀이~






개미를 찾아 병뚜껑 밑에 두었는데, 그다음엔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 승헌이..
손으로 개미 찾아 입구 막는 우형이도 보이고...

 

밤이야. 조심하면 안따가워.



목수건 풀어달라고 하더니, 치마처럼 하고 웃는 해든



수로에서 왔다 갔다~
움이오빠 동생 챙기네 ㅋㅋ



자... 어디한번 벌레를 찾아볼까~



하얀 거미줄 속엔 거미가 아닌 개미가 자리잡고..
음.. 마지막은... 음... 누구냐 넌 우린 그냥 벌레라고 부르죠 ^^



음.. 나무에 별로 없는것 같아 다른 나무를 찾으러 가야겠어
도유 나서고 동생들도 따라 나서고 ~



"여기에 썩은 나무가 많아!"

아이들이 옮기기에 벅차 교사도 함께 도웁니다.



곤충들이 만들어놓은 구멍에 돋보기도 꼿아보고..
이야~ 딱정벌레다~



막둥이들도 와서 괜히 두들겨보고 찔러보고 ㅋㅋ



"벌레다!!"



아직 난 졸립다....
어렸을때 '인사벌레'라고 불렀는데
"방아벌레" 아직 겨울잠 중 .. ㅋㅋ
일어나.. 경칩 지난지가 언젠데..아직도 자노?!

교사 : " 일어나! 따뜻한 봄이야!"
이삭 : " 아니야, 추워"

아...아직 춥구나 이삭아 ㅋㅋ



뭐지.. 이건? 우리도 해보자..
만져보고 삽으로 찔러보고 ㅋㅋㅋ



북어포처럼 쫙쫙 찢은 나무껍질...

시간되실 때 아이와 산으로 가신다면 썩은나무
껍질을 벗겨보세요 썩은 나무 일수록 깊이 벗기면 나무가 흙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요^^ 나무와 사람은 참 많이 닮았어요.
사람도 언젠간 흙으로 돌아가 듯이 나무도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 흙은 새로운 생명들을 자라게 하죠 ,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죽음이 꼭 슬픈것 만은 아니라는 걸 나무를 통해 배웁니다.



터전으로 돌아갈 시간..둘이 손잡고 성큼 다가오더니, "사진 찍어줘~"



우리 무지개 다리쪽으로 내려가자~



고요한 숲에서 옆 오솔길로 들어가 내려가다 보면...무지개 다리, 정자로 연결되는 길이 나와요.
아이들은 올때마다 신기해하지요.



내려오는 길 ..
동생 도우미를 자청한 오빠들 ^^
오빠들 손잡고 내려오는 정운이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넘어져도 깔깔깔 ^^



산에 내려와서도 동생을 지켜주는 형님들...



조심조심~


(수) 한철약수터

 

긴 나들이 가는 날이다~~  정운이 짝하겠다며 나서는 일곱살 형님들



오늘은 형님, 동생 짝꿍~



동갑내기 친구 둘 신나고~



움이 "나 빠르지?"



천천히 걸으며 쉬었다가 신기한거 나오면 좀 보고..
쉬엄쉬엄 갔더니, 점심 먹을 때가 다 되었다는...



버들강아지 한창이에요 ^^



점심 준비하는 동안 잠깐 긴나들이 즐거움을 몸으로 표현~ 시온이 ^^



으하하~~



허어~~



으아~~ 희도도...



오늘 점심은 맛난 볶음밥... 밥버거 처럼 싸서 냠냠~



동생들은 동글동글 뭉쳐서 장미가 쏙쏙~



아이고 신나라~



잡기 놀이



간식 사과 먹으며 쁘이~



좀 쉬었다가 피구도 좀 하고...



불꽃슈웃~~ 민준..





열심히 바닥을 파던 우형이 승헌이
힐끔 보더니..
"비닐 봉지 줘~"

비닐봉지에 흙을 정성스레 담았다가 쏟았다가 담았다가~



제기 던지기 놀이 중 ㅋㅋㅋ
던져서 떨어지는 제기를 피하는데..
제기가 던져지기만 해도 깔깔깔 ㅋㅋ



막둥이들은 공놀이..
혼자서 공차던 은유. 해든이가 접근하자 잠시 멈칫..
"같이하자~" 권유에 순수히 공주고 받기를 합니다.



움이 "동생 놀자~"



희도 무언가 계속 파는데...
물어보니 "길이 안막히게 구멍을 뚫고 있다고..."



밖에 있기만 해도 신나는 우리 아이들...



좀 놀다가 드디어 보물찾기 시간...
황금색 미션 보물찾기 종이 공개하고.. 한사람당 한개씩만 찾기로...



집중해서 설명듣고.. 보물 찾기 선물 이야기에 급관심~



여깄다!! 오.. 소담이 이거 어떻게 찾았지?



두리번 두리번~ 어디 있는거야.



이삭이도 찾았고...



빛에 반사되서 반짝 반짝 ㅋㅋ
하율 : " 찾았어~ ㅋㅋ"



하율 : " 내꺼 뭐라고 써있어?"
교사 : " 글쎄~~"
하율 : "....귀염둥이랑 춤?"
-_-;;;알았부렀네!

먼저 찾은 친구들 하나 둘 모여들고



호루라기 "삑!" 한번 불어주고! 보물 찾은 사람은 모여라~



종이에 써있는 미션 수행.
하율이는 귀염둥이랑 춤추기



나중엔 독무대~

 

코끼리 코 3바퀴



해든이 춤추기 였나~~ 그런데, 멈칫멈칫 하니까 모두 나와서 춤추던..
흥 많은 달팽이 아이들 ^^



그 다음 미션은 뭘까?



희도 개구리

 

신나고~



도유 토끼 흉내였는데, 얼핏 개구리



움이는 사랑해~ 하트



은유, 코끼리코...

 

민준이 개구리인가?



또 신나고~   해든이 형들이 신기하듯...



우형이도 폴짝~ 시온인 ㅎㅎ
그 후 보물찾기 미션은 계속~~ 선물은 터전에서 주기로..



보물 찾기 후 달리기도 하고...



약수터도 한번 들리고~



족구 관전 중...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옹기 종기 ㅋㅋ





"아저씨들 잘한다~"
소담 : " 나도 축구하는 사람 될거야 여자 축구"
 
오고가는 길은 힘들어도 즐거웠던 긴나들이 입니다 ^^

(목) 둥지숲



우형, 승헌 : " 물고기 잡았어~"



소담 : " 그네 만들어줘 그네 탈거야"
그네를 설치하는데 다가오는 움이 타려고 하자
서로 자기가 먼저라고 버티기, 지나가던 도유가
보더니 중재에 나섭니다.
도유 : " 움이야, 소담이가 먼저야 우리 저쪽에서 기다리자"
형아 말에 따라가는 움이 ^^
아흑... 형님 감동이잖아 ㅜㅜ



아이고 신나라~~~~~

소담 : " 이건 놀이터에 있는 그네가 아니야"
교사 : " 그럼?"
소담 : " 하늘 그네야 ^^"
우형 : " 똥그네 크크크~"
소담 : " 아니거~든~~"



나팔이야 부우~



나무 한짐 들은 정운이.. 한참을 이렇게 들고 있던...



해든이 뭐해?  해든 "일하러가~"  돗자리 보따리 들고 일하러 간다고..



우리가 만들었던 목장은 안전하군요.



기차 놀이도 하고...



오늘은 돌아갈때 지난 가을 보아두었던 둥지숲과 연결된 곳을 가보기로...
가다보니, 이런 의자랑 벗나무들도 보이고...


 
아이들 오르기에 딱인데!
바로 앞이 건물이라 시끄럽게 하면 안돼 ㅜㅜ



진짜 시골느낌 물씬~



낮은 숲길을 따라가보았어요



"저기 해 봐" 하더니, 이삭이 그냥 웃음이 나고... 



숲에서는 앞서는것도 뒤처지는 것도 상관없어요
내가 앞이라고 경쟁하지 않아도 되요
숲에선 다들 넉넉해 집니다.

 

슬슬 걸어서 가다 쉬다 봄나무, 봄 풍경 눈에 가득 담고 왔지요.



형님들아 와다다다 뛰어서 내려가는길
동생들은 엉덩이미끄럼으로 슬슬 내려갑니다.







개암나무 수술꽃을 들고선
상연 : " 이거 이름이 뭐야?"
교사 : " 글쎄? 뭐라고 지어줄까?"
상연 : " 독또기 ㅋㅋ^^"



나팔 한번 또 부우~



 하율이도 부우~



둥지숲을 갈때 꼭 지나가야하는 철문
둥지숲 가는길 소담이가 열렸다 닿혔다 하는 문을 열고 잡아주고 있으니

지훈 : " 소담이 착하다 친구들 문열어주고 "
교사 : " 소담이 착한 친구가 됐네 , 지훈이가 소담이 착한 친구로 만들어 줬어"
지훈 : " ㅋㅋㅋ 왜그러지? 소담이가 착한 친구가 됐지?"
소담 : " 지훈이가 착한 친구로 만들어 줬지~"

나들이에서 다시 돌아오는길
잽싸게 뛰어서 문을 잡아주는 소담이 ^^
그리고 따라서 잡아주는 지훈이 움이에요
착한 마음은 전염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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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 2015-04-01 15:38:4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요즘 저부터 달팽이 앨범에 덧글이 뜸했네요..
주말에 잠깐 바람쐬러 어디 갈까 하다가 셋이서 고요한 숲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정자를 가려고 했었는데 길을 못찾겠더란;;;
여기서 사진으로 또 만나니 반갑네요. 진달래는 아직 따먹으면 안되나요?
희도가 물어보길래 전 또 맘껏 따먹으라고 했는데ㅎㅎㅎ
고요한 숲에서 정자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니 담번엔 거길 가봐야겠네요.
떡시루 ( 2015-04-04 09:55:55 (7년이상전)) 댓글쓰기
봄 산길이 아주 따뜻해보이고 좋네요. 매일 이런곳으로 나들이가는 아이들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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