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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주 나들이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5-04-18 07:08:38 (7년이상전),  수정 : 2015-04-20 19:55:29 (7년이상전),  조회 : 87

4월2주 나들이

(월) 중앙 놀이터



소담 : 구름 좀 봐~~  멋있지?



한참을 이렇게 바라봅니다.



그러더니, 후다닥 뛰어가 축구



도율이 헛~



형님들이 하면 나도~~해든이도 뻥~



이삭이,  우형이 모래 담는 중 관심 보이며 다가간 효주..



우형이는 장소를 옮겨 승헌이랑 담고.. 이삭이는 줄 잡고 오르기 하다가, 형님들 지켜준다고...



형님들이 뭐하는지 궁금한...



해든이 뛰어가는 모습.. 어디로 가나 보았더니,

 

떨어진 비닐 봉투 주우러 갑니다. 비닐은 바람따라 날아가고, 멈췄을대 재빨리 잡아내던 해든이




은서도 구름 보라며... 구름 구름





얼굴 대보기~ 아이곰 같애 했더니, 이런 표정 ㅎㅎ



그러다가 흐하하~~



꺄르르르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



교회 옆에 가지치기 해놓은 개나리..
지나번 나들이때 형님들이 놀이에 재미나게 사용했죠
오늘은 동생들이~



하나 둘 모여서 마음에 드는 개나리가지를 들고~



모래놀이에 재미나게 사용합니다.



가까운 나무에 앉아서 나무를 콕콕 쪼던 까치..
아이들 나무를 들고는 새총 흉내를 내죠
"새 잡을 거야"
그리곤 각자 새잡은 무용담을 들려줍니다.
"우리 아빠가~"
(음...뭔가 판타지가 섞인듯한 ㅋㅋ)


 
하율 : " 내가 벌레 많은데 알아"
나무뿌리를 알려주는데....
곤충은 좋아하나 손으로 잡는건 꺼려하는 하율이
통이나, 비닐에 넣으면 뭔가 안심하는 ㅋㅋ



시온 : " 하하하하 코야 코 ㅋㅋㅋ"



새로나는 단풍나무 싹..
"새싹이다~"
리움 : " 새싹이야?"



나무에 오르기! 도전!
딱 무릎까지 올리고 다시 내려옵니다.



장소를 바꿔서 벌레 찾기..



시온 : " 올챙이 같지? 백조같기도 하고 공룡머리같기도 해"



나무에 매달려 있던 동아줄로 잠시 긴줄넘기도 해보고
3~4개는 기본 , 많게는 10개까지 ^^




바닥에 그리지 않아도 지렁이 놀이하기에
좋은 장소 발견합니다.
지렁이 놀이 시작되구요~
점점 인원이 늘어납니다.



마지막엔 지인이, 장미도 합류하고요



도율이 상대팀에 도착~
"이겼다~"


(화) 


 

벚꽃이 활짝~  이젠 비로 떨어졌겠군요.



내린 비로 떨어진 벚꽃잎들이 예뻐요.



바람에 나부끼는 꽃잎에 절로 손가락이 따라 움직이네요



은유는 한개 두개 주워보고...



지환이도 줍고...





봉투에 물담고 비놀이



기분 좋은 ^^



춤도 추고...



교사 : "여기, 동물 발자국에 물이 고여있어 이거 마시면 동물로 변하는데~"
옛이야기 중 '노루가 된 동생' 이야기에 나오는 발자국처럼 ㅋ
호기심 많은 하율이 손가락으로 찍어서 입에... 쏘...옥... 아이구..아니지..그건 아니되어요 -_-



비도 오고...따로 물없이도 진흙놀이 즐길 수 있어요 ^^



진흙을 옮기는 걸 보고 돕겠다고 나선 이삭이
고사리 손에 한줌 흙, 양은 참 부족하지만
마음은 넉넉하죠 ^^



처음엔 손에 묻히기 꺼려해 발로 밟기만 하다가
용기를 내봅니다.



효주는 과감하게 !



은유도 주물럭 주물럭~



은서는 꽃잎이랑, 나뭇잎 모으기



효주 세상 ^^
흙도 옮기고~



은서도 옮기고~



음식은 손맛이란다 !



지환이는 나무에 한번 오르고 ~
나무하나 들고 이리저리 흙을 흩어보기도 해요



시온 : " 화전같지?! 진달래 화전 먹고 싶다" 이때부터 화전 노래를 부르는 시온이 ^^



꽃잎, 풀잎도 따다가 화전 만들어 봅니다.









지훈이는 발로 반죽을 납작하게 밟아서 ^^
빈대떡인가? ~



(수) 고요한 숲



멀리 갈 필요없이 이곳이 꽃길~

 

가득가득 벚꽃눈이 떨어졌네요.





지우 "이거 꽃차다!"



오르는 길에 서서히 진달래 꽃 따기 시작해요



먹어도 된다는 말에 바로 입으로 가져가는 지환이 ^^



"먹는거야?"
은서도 한입~



우형 "이거 맛있지?"

 

승헌이도 입에 넣더니, "응. 새콤달콤해"



비온 뒤라 꽃잎이 진 것 도 많고
끝물이라 마음껏 따봅니다.





내일이면 화전만들 생각에 바구니를 손에 꼬옥 ㅋㅋ





4살 동생들도 따라다니면서 꽃잎 따요



봉투 안에 꽃잎 넣고 신난 정운이



이삭이, 은유 앉아 있는데, 해든이 옆에 살짝 앉습니다.
뭐 별다른 이야기 없이 그냥...



효주도 진달래 꽃 따는 거 돕는.. 줄 알았는데, 입에 쏙.. 다시 한개는 교사 주고...



해든이는 조용히 앉아서 냠냠 ㅋㅋ



나뭇가지에 대한 토론 은유 "이거 벌레 있어?"  이삭"그거 벌레 없어"



교사가 살짝 다가가니, 멋적은 웃음만 ㅎㅎ



지환이는 모은 나뭇가지, 솔방울, 수술 등 냄새 맡아보는...



흐리게 나왔는데, 뭔가 따뜻해서 그냥 올려요~



옴마야~~~~ㅋㅋㅋ얼레리 꼴레리~



은유, 이삭이 계속 앉아 이야기 하고.. 효주도 살짝 앉고..
지인이 그 앞에 서더니, 교사에게 "이삭이랑 은유 계속 앉아서 얘기만 해" 말하고는 친구들 찾아 후다닥~



친구들이랑 찰칵~ 



빠지면 섭섭한 곤충찾기도 쭈욱~!





알맞게 나뭇가지도 잘라서 흙도 파고, 놀이도구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아~ 인생이여 고독하도다
(너무 80년대 포즈 ㅜㅜ)



"위험해!! 내려와!~"  어디서 많이 듣던 말들.. ㅋ
바라봄의 원칙이 있죠.. 이렇게 눈으로 보는것은



바로 모방의 동기가 됩니다.....
누군가는 오르고.. 누군가는 바라보고 다시 오르게 되고...



달팽이로 출발 전 물을 마시는데 나비한마리가 날아와서는 그대로 컵속에 풍덩 ~
덕분에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됩니다.



돌아오는 길 들꽃을 꺽다가 뿌리까지 뽑혔어요
교사 : " 싹싹 싹싹 뿌리 난장이가~"
민준, 도유 : " ㅋㅋㅋ 싹싹 싹싹" 뿌리를 닦는 시늉을 합니다.
" 나 이거 우리집에 가져가서 키울거야" 


 (목) 둥지숲



둥지숲 도착~ 지환이도 달리고~



"간식 먹자~"
시원한 배 한조각씩 나눠먹어요





썩은 나무 찾아와서 곤충찾기 시작합니다.
결국 곤충찾는데 성공~



간식 먹고 각자 하고 싶은 놀이로 흩어집니다.
목장에서 놀이하는 몇몇 아이들,... 그위에 돗자리로 지붕만들었어요
교사 : " ㅋㅋ 꼭 그 게으른 농부같다. ' 일은 잘돼가나~" 전날 오후시간에 읽었던 동화책 이야기를 꺼내자
소담 : " 그럼 오리해!"  교사에게 오리를 시키고
그때 부터 아이들이 외칩니다.
" 일은 잘돼가나?!"
교사 : " 꽥!"



" 일은 잘돼가나?!"
 " 꽥!"
"하하하하~~~"



한쪽만 매여있는 대문, 오늘은 위에 고정시키겠다고 나선 민준



목장이 북적부적합니다.



용모양 나뭇가지를 찾았다고 좋아라하던...



하트모양 집



들어와~ 하더니, 안녕~



나뭇잎이 색깔이 연한 연두빛, 참 곱죠
크~ 뭔가 분위기를 아는구나~

 

꽃다발 모자 슬쩍 써보며 좋아라하던 해든이...
잘 어울려 ^^



오르기에 아주아주 딱인 나무를 발견한 은유 ^^
도유도 오르겠다고 엉덩이를 받쳐달라고 ㅋㅋ
아쉽게도 발 디딜 곳이 없어 다른 나무를 찾기로 ..



고정된 대문에 나무 올려놓고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옆에서 상연이는 나무를 고치는 작업을 합니다.



돌아오는 길 바람한번 휙~ 불면 날리는 꽃잎에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적당히 자란 개나리 잎으로 풀피리 불기 도전
한번에 성공한 하율이 ㅋ 침만 잔뜩 뭍히는 은유
한명 두명 "푸~~~" 침만 잔뜩... 아직 멀었으~
더 노력해야겠어~ (이럴 때 마음모으기 단어 슬쩍 던져 줍니다 )


 
다양한 모양과 두께의 나뭇잎을 찾아서 불어보지만
여린 개나리잎을 따라오지 못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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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 2015-04-20 21:11:49 (7년이상전)) 댓글쓰기
ㅎㅎㅎ 지환이가 정운이에게 뽀뽀하는거 보고 개미가 모라고 하실지 엄청 궁금합니다. ㅋㅋ
반짝돌 ( 2015-04-20 22:22:3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이삭이 은유는 꼭 연애하다가 들켜 웃는 표정,
지환이 정운이 뽀뽀하는 사진,
꽃다발 나무위에 올라간 고독한 사진등등. 이번주 사진도
혼자 키득키득 웃으면서 너무 재미있게 봤네요.
감사합니다.
고구마 ( 2015-04-20 23:19: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우리 아이들 사진을 보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네요 ^^
항상 이렇게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도와주시는 교사님들에게 감사드려요~
인어공주 ( 2015-04-20 23:45:5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이사기 은유 커플사진은 언제나 화보구만요 ㅋㅋㅋ 근데 저 목장은 언제 처음 만들어진거지요?
베짱이 ( 2015-04-21 05:52:59 (7년이상전)) 댓글쓰기
날이 풀리면서 아이들의 가벼운 모습이 보기에 좋아요!
그런데 4세반의 이 러브라인은 웃음만 ㅎㅎㅎㅎㅎ
(개미는 사진보고 충격ㅋㅋㅋㅋ)
은구슬 ( 2015-04-21 10:42:36 (7년이상전)) 댓글쓰기
ㅋㅋㅋ작년에 지훈이랑 은유 뽀뽀 사진 보고 단무지랑 빵~~터졌는데..이건 왠지 더 ..찐해보여~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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