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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5주 나들이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5-04-03 20:41:26 (7년이상전),  수정 : 2015-04-05 20:59:42 (7년이상전),  조회 : 84

(월)  정자

어느덧 활짝 핀 진달래꽃 작년에 비해 꽃이 작지만.
그래도 진달래보면 진짜 봄이구나 느낍니다




소담 : " 여기도 폈어!"
도율이도 함께 꽃구경 하구요



늘 놀던 정자가 있던 장소보다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놀기 좋아요 ^^



벌레찾는가 싶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상연 : " 나무썰고 있어 "



무지개 다리로 올라가는 중간지점에서
흙 채취 합니다.
"마당놀이할때 반죽해서 놀자~"
뭐든 담기 좋아하는 아이들, 봉지에 담기 시작해요



벌레찾으려고 옮겨온 나무는 평균대 놀이로~



이정도는 거뜬히!



덜컹거리는 나무를 고정하려고
뜯어놓은 나무껍질, 주워온 나무로 고정하는걸 보고는
시온이 도율이도 나서서 거들어 주네요
도율 : " 형아 여기! 여기 비어있어"
빈자리 찾아 나무를 끼우면 끄읏~



안해본 사람은 모를 나무 껍질 벗기기..
이거..북어포 처럼 쫙쫙 찢어지는 맛이 ~
은근히 스트레스가 확 ~ 풀립니다.



털썩 주저앉아 나뭇잎 뿌리기



무지개 다리 가는 길 산쪽에서 산마늘 발견..





오늘도 고기를 굽습니다.  지인, 은유가 엄마.. 해든이가 아빠
지인 "아직 안익었어~"





흙소금 양념도 골고루 솔솔~~ 좀.. 짤.. 것.. 같다 ^^


(수) 정자



요즘은 정자 주변 말고, 그 위 무지개 다리 가는 쪽 넓은 터에서 많이 놀아요~  올라가는길...



도착하자마자 오징어 간식 먹으며 잠깐 쉬는 중~



^ ^



점점 쑥쑥 자라는 찔레순
언제 먹나~ 쑥쑥 자라거라 ^^



무지개 다리 올라가는 산길 올라가보는...



위쪽으로~



비온뒤라 촉촉한 흙으로 흙공을 만들어 보여주자
"나 줘!"
자연스럽게 달라는 말이 나오는 아이들
"너희가 직접 만들어봐 쉬워~"
오던 길 다시 내려가더니 금새 만들어 오네요
도유: " 난 크게 만들었어"



소담 : " 나 만져 볼래!"
도유 : " 살살 만져야되"
살짝~ 간보듯 만져보는 소담이 ^^



"여기도 진달래다!!"




무지개 다리 정상에 서서 다올라왔다는 뿌듯함보다
주변을 뛰어다니라 바쁜 아이들



민준 : " 어! 진달래다!"
나뭇가지 사이를 헤치고 들어가서 따온 진달래 맛을 봅니다.



지훈, 지인 : " 나도 먹고 싶어"
동생들 말에 시온이 나서보내요



진달래 옆엔 산딸기잎이 자라고 있네요 ^^



"이게 산딸기야?"



시온이 따온 진달래 동생들에게 하나씩 나눠줍니다.



사실, 별맛이 나지 않는데 ...
나름 군중심리도 있고 ^^... 큰아이들은 진달래와 얽힌
추억들이 있지요. 네살, 다섯살, 여섯살에 먹었던
진달래, 나중에 커서 어떤 기억을 남을지 궁금해 지네요
 


내려오는길 산 중턱에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텃밭한번 구경하고 ^^



흙도 채취 합니다. 마당놀이 때 토마토 쥬스로 반죽으로 재밌게 사용했어요



구멍에서  벌레 찾고 싶어 하던 상연이...



" 여기 벌레 집이야"










줄 하나 매달아도 아이들은 신나게 놀이하죠.
동생들은 나무에 매달려서 벌레 구멍찾고
형님들은 고난도 줄타기 ^^



혼자서는 겁이나는 은서도 도움의 손을 의지해
점프 점프! .. 이거 은근 재밌네?~






원숭이 처럼 대롱대롱
아이들은  " 통닭구이다~" 하네요.ㅋㅋ



4살들은 도움의 손길을 의지하여! 줄 위에도!



이얍! 이정도는 거뜬히!
4살들 앞에선 마음만은 7살인 ㅋㅋㅋ



오늘도 고기집 오픈~~  요리사인지 물어보니, 역시 희도는 아빠, 은유는 엄마라고..
아기는 교사 ㅎㅎ



은서도 같이 고기 굽고~



고기 다듬는 바쁜 손... 소담이는 큰 언니



이삭이 고기 먹으러 왔어?



이삭이, 승헌이.. 얍~ 얍~  무슨 놀이인지 느낌이.  온다.



질투를 부르는 포즈!
고깃집 같이 하더니...ㅋㅋ



입으로 부는걸 보니 나팔 같기는 한데..
손모양을 보아하니 바이올린?
뭔가 음악성이 돋보이는 정운이^^



바싹 마른 나무껍질을 벗기는 은서..
은서 : "닭고기야.. 이렇게 찢어야 먹을 수 있지"
엄마가 닭고기 많이 해주시니?ㅋㅋ
정말 닭고기 같다!



숨바꼭질 하자~ 꽃다발 술래..



얼굴만 가리면 안보이는 거닷!!
ㅋㅋㅋㅋㅋ
이럴때 문득...... 아~ 아직 일곱살 밖에 안됐지.. 합니다



너희들 그렇게 숨어서 다 찾았다 ㅋㅋㅋ다시 술래 정하고~



한꺼번에 숨을 곳을 찾아~



한꺼번에 숨어있으니 금방 찾는... ^^



헤헤~ 저기있다.



돋.. 보.. 기..



이거~~ 맛있게 생겼네..



(목)  노송놀이터



슬슬 놀이기구에 관심이 많아지는 네살
"이거 탈래" 직접요구하기도 ..








은서 : " 손이 노랗게 됐어 ㅋㅋㅋ"



희도 : " 이거봐 바람에 날라가"





바람이 불때마다 펄럭이는 깃발이 너무 신기한 아이들



바람이 잠잠해지면
연날리기 하듯 달려가보기도 하고 ..
작은것 하나에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은유 : " 나비같아!"



실컷 놀다가 모래밭으로 한두명 가서는
모래에 나뭇가지를 세우려는데 곧잘 쓰러지고..
"땅을 파서 해봐"
파보는데 아직은 파는 힘이 약한 아이들..
땅을 파고 깃대를 심고 ~
상연 : " 돛단배다"



바람이 불때마다 펄럭이는 깃발에
"아하하하!!!!!"
환호성^^



땅다먹기를 하겠다고는 하는데.. 폼이 영 ㅋㅋ
일단 내키는 대로 발을 옮기고 보는!



따로 또는 같이 서서히 놀이를 넓혀가고 있는 네살들 ^^



꽃다지꽃이 피었네요.



총알을 모아서 땅에 숨기는 중



줄 묶어 뱅그르르~ 



그러다가, 기차놀이로...



정운이 없다~ 



(금) 솔밭



떨어진 벗꽃향을 맛아보는 소담이
"바나나 냄새가 나"



나들이 길 지렁이 발견~~ 거리낌 없이 들더니, 나들이 데려가는 지우...
그러다가, "지렁이 아픈거 같아 놓아줬어"



여기로 가는거야?



"우리 어디있어?"
"빨간 점이야"
이젠 재법 제 위치를 볼 줄도 알고..
지도 보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생각 중...



졸졸졸 도랑물~~



갑자기 소매를 걷어달라는 정운이.. (물 만져보고 싶은 마음)



주인을 찾습니다. 누구의 손수건일까요?
일단 이삭이가 들고 펄럭펄럭~





날은 흐리지만 우리 마음은 맑음 ^이네요.



움이 : " 차단기가 올라갑니다"
각자 목에 있던 손수건들은 깃발로 ㅋㅋ



오늘 도율이 생일이라고
도율이 옆에서 챙기는 민준이 우형이
민준이는 나들이에서 챙기고
점심시간에도 같이 앉자고 챙기고
깃발도 큰거 주고..
그리하여 생일잔치때 도율이의 수호천사가 되었다는 ^^
다음엔 생일날 아침에 수호천사를 정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하율 : " 왕비마마~~"
ㅋㅋㅋ



"여기가 우리 집이야"



차단기 놀이에 심취 ..올렸다 내렸다 올렸다 내렸다 올렸다 내렸다 ㅋㅋ



자~~ 멈추세요.  시온이 진지한 눈빛.



깃발만 들면 신나는 희도 흐하하하...



일곱살  모여라~~ 크게 소리쳐볼까?  으아~~~
도유는 사양.. 막상 모이라니 쑥스러운듯... 앞에서 웃긴 표정만 ^^



여섯살들  아~~~



다섯살도 아~~~  (상연이는 왜 소리 지르나? 하는 표정)



아~~~ 민준이도 같이 하고, 시온이는 계속 깃발 들고 진지모드



네살입니다아아아아~~~



누구 입이 더 큰가~~~~



내앞길을 막는자..
가라~





다같이 모여서 "아~~~~~~~~"


 
"아아아아아~~~~"

비 오는 날, 비 온 다음날, 바람부는 날은
아이들이 득음과 함께 경주마로 변하는 날이죠 ㅋㅋ
 

내려오는 길 들린 닭장 
도유 : " 제일 힘센 수탉이다!"

지난 주에 읽었던 동화책 주인공하고 판박이네요



닭장주변에 원츄리가 자라고.. 아이들이 먹으라고 주는데
정말 쪼아먹는 닭들 덕분에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고 ㅋ



마지막까지 주고  터전으로~




지난 주 나들이 사진 중.. 
소담이 멋지다...지켜주지 못해 미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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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_해든엄마(수진) ( 2015-04-05 23:23:37 (7년이상전)) 댓글쓰기
비온 뒤 촉촉함이 느껴지네요. 아이들 아~~ 소리치는 입모양 너무 귀여워요^^
민들레 ( 2015-04-06 00:11:5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주말 모처럼 광교산을 찾았어요.
작년 달팽이 다니기 전과 달라진 아이들 모습... ^^
나들이 사진속 모습과 똑같아서. 넘 재밌었어요.
지인이는 자꾸 진달래 따서 먹으라고 주며 꽃술은 먹으면 안된다고 팁도 주고.
지우는 곤충 찾는다 걷다 멈추고, 흑파고 나무 껍질 벗기고...
(다행히 지렁이는 없었다는.ㅋㅋㅋㅋ )
자연속에서 커가는 우리 아이들 모습에 나날이 감동이에요.
베짱이 ( 2015-04-06 00:59:1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있는 모습 정말 귀엽네요~~
특히 밧줄놀이 재밌어보여요^^ 미세먼지 없이 화창한 날이 계속 됬으면
좋겠네요 ㅠㅠ
버스 ( 2015-04-06 02:58: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언제나처럼 정말 신나는 한주였네요. ^^
달팽이 텃밭 가까운 곳에 저희도 텃밭 한줄 얻어 오늘 상추랑 허브들 심는데 상연이가 자꾸 마늘을 심어야 산에 마늘이 어쩌고저쩌고 ... ?? 해서 무슨 말인가 했는데. ㅋㅋ 산마늘을 본거였군요. 매일 집에 와서도 정자 또 가고싶다 고요한숲 좋다 이러는 아이를 보면 나들이. 정말 보물이에요. ^^
반짝돌 ( 2015-04-06 21:28:0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지난 해부터 달팽이 사진을 보면서 계절이 변하는걸 느끼네요. 진달래꽃과 함께 또 봄이 성큼 왔음을 느껴지고,
그 자연 안에서 지내는 달팽이 아이들 하나하나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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