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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주 터전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5-04-03 21:03:20 (7년이상전),  수정 : 2015-04-07 09:18:38 (7년이상전),  조회 : 54


(월)



월요일 아침 열기..
자, 오늘도 찾아온 한주간 나들이장소 제비뽑기 시간~
큰일하고 돌아온 듯한 뿌듯함 ㅋㅋ


"노송놀이터"
"야호~ 내가 뽑았다~" 놀이터에 소담이 싱글 벙글



///부끄 부끄 ///



제비뽑기 끝~



병원인데, 다들 컴퓨터만 다다다다~~



책 보며 연구도 하시고...



큰 형님들은 웃음 빵!!!  물으니, 공룡인형 검정 플라스틱 코가 떨어졌다고...



점토 놀이... 그리고 요즘 곤충책 슬슬 관심을 보이는 우형이



낮잠 후 오후에도 만든기 계속~ 악어, 공룡.. 그리고 안알려주는 무언가를 만듭니다.



마당놀이의 한은 풍선으로 ... ㅋㅋ


(화)

오늘은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터전에서 지내기로 했어요



1층은 나들이의 한을 신문지 놀이로 대체~



이야야~ 신문지 비가 내립니다~



엉금 엉금 기어가고 ...찢고~



친구 머리에도 쌓아 올리고~
신문지가 풀이 되고...
물이 되어 악어 노래 부르며
악어가 되어 늪으로 헤엄치며 들어가는 귀여운 아그 들...ㅎㅎ



귀염둥이 공격이다~!!!!!!


넓은 바다가 되어 배를 태워 달라는...
너무 무거워~~라고 말하니
은유: 그럼 내가 바다에 빠질게~하하하



한바탕 놀이후 스티커 붙이기로 분위기 전환~



내얼굴이 도화지다~ 으하하하~



데굴데굴~ 꺄하하하~



이삭 : " 나 사진찍어줘 ㅋㅋㅋ"




여기는 떡집이야~
무슨 떡 파는 곳인데? 우주떡이야~
"나도 사진찍어줘 ㅋㅋ"


공 굴리며 놀던 정운이... 옆에서 나도 떡 집 만들거야~ㅎㅎ


이삭, 은유 블럭으로 비행기를 만들어서 놀이합니다.



꺄하하하하~~~꺄하하하~



부우웅웅웅~



2층은 차모둠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한명씩 나와 공손히 차를 한잔씩 받아 자리로 돌아가 차를 음미합니다.



매실차라 더 행복 ~~^^ 
차모둠 후 자유놀이 시.. 작!!!



나무블럭으로 글자를 만든 민준
"ㅈ" 이야
" 지" 야 ㅋㅋ



오손도손 인형으로 놀이하는 민준이 도율이


윷놀이를 하려나 싶더니 가짜돈으로 하나하나 길만들고 있어요



남자들 수다도 접시를 깨뜨릴 수 있따
만화영화 이야기로 한참을 이야기꽃 피우고....


소담 : " 내가만들었어 멋진성이야"
움이 : " 나도!"
사진 요청 들어옵니다.



희도, 움이는 짐차 놀이, 상연이랑 지훈이는 차놀이인데, 컴퓨터 치는...



승헌이 점토 사랑 ^^ 소담이는 포도를 만들겠다고...



밀크 예뻐하는 움이.. 눈을 한참 보더니, "이거 바둑알이야?"



소담 "그거 바둑알 아니야. 눈이야 눈..." 그러더니, 이어서 "있잖아.. 나 . 어제.. 음... 흐흐흐 그냥 얘기하는거야"



아람방에 사방치기 만들고 놀이하는데
7,8까지 돌던지지기가 쉽지 않고...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만들었지요, 노란 선은 엘리베이터 입니다



요즘 바쁘셨던 엄마따라 지훈이도 바쁘고..
조금 예민해진 마음, 설거지로 달래봅니다.
소담이도 하고 싶다고 오는데..어..음...... 비누로 닦으시면 안됩니다 -_-



설거지 후에는 걸레로....
자...엄마아빠들 대청소 한거 봤지?
오늘은 너희가 대청소하는거닷!
바구니까지 꼼꼼히 닦는 센스!


모아 놓은 휴지심으로 구슬놀이합니다.



데굴데굴데굴~



점심 먹기 전 동화책 한권 같이 보기



점심먹고 도율이 생일 편지 썼어요.
도율이한테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묻는 아이들... 따로 묻는데도 다시 계속 알려주는 도율이
"빨간 자동차랑 친구"를 좋아한다고...



오후... 전래놀이 우리집에 왜왔니 해볼려고 했는데 다른 놀이 소개해 봅니다.
눈감고 세바퀴 돌아서 인사하면 인사받은 친구가 술래인 놀이에요



바람개비 술래다 ㅋㅋ



오후 인형가게 놀이~


(수)



점심 후.. 그림그리는 정운이 은서



블럭은 쏟아야 제맛이지!



음~ 미인은 세수를 요렇게~



안전교육시간 오늘은 성안전교육 시간입니다. "소중한 곳을 만지면 안돼요"



이거 뭐야? 물으니 "쭈쭈야 쭈쭈.. 애기 먹는거야.. 우리가 모야야 돼"



알.. 까기.. 네살때는 어려워하더니, 이젠 제법 손놀림이 딱딱~~



정자에서 공수해온 흙
색깔이 붉어서인지 토마토 쥬스~만들고요



여긴 딱정벌레 수영장을 만들어서 수영을 시킵니다.



반죽을 철퍼덕 바닥에 던져서 만드는 빈대떡 ^^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마당에서 손으로 직접 모래, 흙을 만지기보다
도구사용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꿉놀이엔 나쁘지 않지만..
손으로 직접 많이 만져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

(목)



여섯살, 일곱살에게 인기많은 구슬놀이
바둑알 그릇 속으로 골인~
상연이도 한번 굴리고 깔깔깔~



움이 : " 여보세요 ? 소담이가 손을 다쳐서 토합니다!"
소담이 누워서 환자역할...
손을 다쳤는데 토를 한다라 .. ㅋㅋㅋㅋ


구급차 만드는 중



바닥에 깔린 연두색 매트는 아이들이  깔아달라고 요청,
매트위에서 놀이하는걸 좋아하네요 ^^



지우... 승헌이 내복을 가리키며
"이거보고 만드는 거야" 민준이에게 뭘 만드는지 알려줍니다.
승헌이 내복엔 공룡들이 잔뜩 ^^



점토 놀이  뒤로 도율이는 조용히 그림 그리는...



낮잠 후 이불 개는.. 도유 동생들이 보니, 척척 더 각 맞추어 개고... 우형이도 형님 따라서~
지인이 으랏차차...



오후.. 세시절기 모둠 4월 7일 청명이에요



청명은 말그대로 하늘이 맑아진다는 뜻을 가진 절기에요
아이들과 다양한 하늘 사진을 보고 이야기 나누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그림을 보고는
"태풍이와 "
"폭풍이 몰아쳐"  "나무들이 막 춤춰"
느낌을 이야기하는데 오... 그림제목과 똑같은 감수성을 가진 아이들



번개치는 하늘을 보면서는 하나같이  " 무서워"
"나 그거 어제 봤어"  한명이 봤으니 우르를 다들 봤다는 경험담 꺼냅니다.
밤하늘 사진은 역시나 " 예뻐!" " 멋쪄"



청명은 농사절기에선 본격적으로 농사준비를 하는 절기에요
어떤 지역엔 아이나무라고 해서 나무를 심어서
아이가 시집, 장가 갈때 농을 만들 재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달팽이에선 감자농사를 준비하는 절기에요



씨감자, 그리고 작년 사진을 보며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특히나 청명 때 해먹는 음식중엔 진달래전을 빼놓을 수가 없죠



그리고 꽃이 가득한 청명에 하는 놀이 사진도 보면서 청명에 대한 세시절기 모둠 끝~



나들이때 놀던 깃발놀이는 마당에서도 ~



"바람이 불어!!"



"꺄하하하하~" 웃더니 입으로 "후후후후~" 바람을 만들던 움이 ^^
춘분이후로 .. 아이들이 종종 바람불면 꽃샘바람이냐고 묻기도 하네요



나들이에서 공수해온 흙, 오늘은 고운 흙만들기로



집게 차봐.. 힘쎄~ 우와... 한참 바라보던...


[지난 주 추가 사진]

우리 인형 목욕 시켜 주는 놀이 할까?
좋아~ㅎㅎ
파란 바구니가 욕조로 변신!!!
욕조에 풍덩!!! 시원하겠다~ㅋㅋㅋ



이삭, 은유: 나무블럭으로 비누 칠하자~ㅎㅎ
(옆에서 지켜보던 해든...)
해든: 천으로 비누거품을 내서 목욕 시키는 거야 ~ㅋㅋ


정운이 말 탈거양~~
!! 잘 타지? ~~익 미소 짓네요^^


!! 공이다~
우리 공놀이 하자~
서로 주고받고~ 발로 차고~
타이어 안에 넣으며~
정운: 이 공은 내 공이야~





아침 모둠시간 끝난 후 우리 이제 쉬하고
마땅 나가서 짝손 정하자 하니~
해든:(옆에 앉은 정운에게) 우리 손잡자~
정운: ~잉 하며 손을 빼는...
해든이가 요즘 정운이에게 관심을 보이며
낮잠시간에 손을 잡아 주기도 한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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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돌 ( 2015-04-06 21:19:39 (7년이상전)) 댓글쓰기
4살 아이들 왜이렇게 귀여운지요.. 아, 지금 형님들도 저런 때가 있었을텐데 너무 이쁘네요.
지난 한주도 달팽이 터전은 편안해보이네요.
사진 감사합니다
포도씨 ( 2015-04-08 17:12:23 (7년이상전)) 댓글쓰기
4세 아이들 너무 귀여워요~ 노는 모습이 얼마나 신나보이는지 아이고~ 부러워라 나도 놀고싶당
소담이 작년에 4세였는데.. 어머 정말 이제 형님인건가요~
1년사이 많이 컸네요.
지난주 정신없는 엄마로ㅜㅠ 도율이 생일 선물 안가져가 엄마 빵점이라고 삐친소담이는 어린이집이야기 하나도 안해준다고 큰소리 쳤답니다. 이렇게 보고 있는것도 모르고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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