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232
Total : 346,847
삶의 지향점이 확실한 부모(교육 후에)-강희네
작성자 : IK118
  수정 | 삭제
입력 : 2002-11-23 20:41:07 (7년이상전),  조회 : 85
자신의 사상을 줄줄 외는 이론가도 유창한 어휘로 풀어내는 달변가도 아니었다. 그래서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을법한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명확한 답변이나 속시원한 해결방안등 손쉽게 얻고싶은 조급증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그는 철저히 고뇌하는 실천가로서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그 모습은 바로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할 그것이 아닌가 한다.
가치 기준 자체가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아이들이 믿고 기댈 곳은 어디인가! 다시 한번 부모로서 고민하고, 내가 진정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값어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케 한다. 너무나도 요란하고 자극적인 환경속에서 아이들은 매사가 시시하고, 재미없고, 심심해 한다.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발견한 작은 행복에 감사할 줄 알고, 자연과 함께 뒹굴며 오묘한 자연의 섭리에 감동할 줄 아는 건강한 한 인간으로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울 의무가 있다.
그러자면 우선, 부모로서 내가 바로서야 하지 않을까? 다른 아이들보다 좀 늦게 간 들, 좀 돌아간들 어떠랴. 내가 조급증을 버리고 욕심을 버린다면 주위가 아무리 흔들려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가는 사람들도 참 많다.
나를 돌아 볼 일이다. 내가 본을 보이며 몸으로 보여줄 때 아이는 저절로 따라올 거라 확신한다. 개똥이네 화이팅!!!!!
 
댓글쓰기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9
"우리에게는 항상 세잎 클로버가 함께하고 있다." 길영이네 2002-12-01 61
118
산화랑을 다녀오면서.. 길영이네 2002-11-28 65
117
지수가 많이 아프다죠? 길영이네 2002-11-27 44
116
안녕하세요. 수욜날 면접보기로 한 두꺼비 입니다. 인민군 2002-11-25 84
115
삶의 지향점이 확실한 부모(교육 후에)-강희네 IK118 2002-11-23 85
114
삶의 지향점이 확실한 부모(교육 후에)-강희네 은서기 2002-11-25 72
113
중현이네는 아직도 TV와 전쟁중 jeami 2002-11-20 100
112
오! 놀라워라.... 오스카 2002-11-21 67
111
지금은 반성중인 까닭에... jeami 2002-11-21 60
110
일처리 namu1004 2002-11-19 64
109
공동육아 기금마련음악회가 취소되었습니다. 사무국 2002-11-19 39
108
나무 메일 주소는요? namu1004 2002-11-19 58
107
신고합니다 kkm728 2002-11-17 75
106
환영합니다~ 길영이네 2002-11-18 59
105
신고합니다 강아지풀 2002-11-17 64
104
권씨 가문 미옥님.... 오스카 2002-11-15 83
103
무식함과 우아함에 한마디 namu1004 2002-11-12 92
102
이해되는구먼. 길영이네 2002-11-13 64
101
무식함과 우아함에 한마디 강아지풀 2002-11-13 78
100
강희의 도시락통이 행방불명 그리고 강희네집 나들이 IK118 2002-11-12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