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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향점이 확실한 부모(교육 후에)-강희네
작성자 : 은서기
  수정 | 삭제
입력 : 2002-11-25 11:55:28 (7년이상전),  조회 : 72
요즘 은석이의 자기만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 많은 고민 속에 있었다.
마치 엄마는 은석이가 저질러놓은 일을 뒤처리하는 처리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물론 조용한 처리반은 아니다.
뭐라 떠들면서 궁시렁궁시렁하다 소리를 지르고는 곧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처리반이다.

은석이의 사고치기와 자기 주장하기를 보는 나의 시선은 "왜 은석이를 저럴까"이다. 왜 저렇게 밉게 이야기하고 왜 저렇게 소리를 잘 지르고 왜 저렇게 징징 울까이다.
은석이만의 문제이란 나의 시선.......

김희동선생님말씀처럼 남의 배려하고, 성실하며, 용감하게 그리고 꿈을 가지고 이 사회에 가치있는 일에 도전하는 삻을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그것을 직접적으로 전달하지는 못한다. 어른의 권위로 다가갈 것을 잘 알기에.....

그 답을 잘 듣지 못했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답을 했다는 말이 맞구나 싶다.
나는 그 답을 잘 알듣지 못할 정도였구나.....

그래서 그날의 강의를 곰곰히 되새기고 있다. 참 어렵다하면서.... 나는 어려운 것이 왜 이리도 많은지 말이다.

내가 깨어있고, 내가 적극적이고, 내가 먼저하면 되는데.....

참 어려운 길에 들어섰구나. 어른의 권위로 눌러서도 않되고, 나의 가치관을 정확히 하기위하여 부단히 노력하며, 솔선수범하면서 다 되지도 않은 인간성 함양을 해야하다니.....

하지만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다짐하면서 오늘 하루도 새 결심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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