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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레 12월 읽은 책, <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
작성자 : 다행.이오.
  수정 | 삭제
입력 : 2016-01-29 11:56:36 (7년이상전),  조회 : 200
『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 – 감정만 코칭하다가 아이를 망가뜨리는 시대를 향한 진심 어린 직언』
베른하르트 부엡 저.
유영미 역.

**내용 요약**
: 오늘날, 이전 세대처럼 명확한 원칙을 적용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주관적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다.
: 아이들은 명백하고 확실하게 제시된 결정에는 토를 달지 않는다.

<정직하고 도덕적인 아이가 행복하다.>
: 우리 시대의 문제
- 가치의 붕괴가 아닌 믿음의 붕괴.
- 정직한 사람이 바보 취급을 받는 시대.
- 진실은 가치일 뿐, 실현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시대.

: 일관성 있는 교육이란,
- 교육의 원칙으로 정한 잣대를 매일 흔들림 없이 적용하는 것.
- 제약과 반복을 통해 훗날 스스로 규칙을 따를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
-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 시간과 유머. 너그러운 마음.

<포기와 절제가 삶을 성장하게 한다.>
: 절제와 포기 훈련의 도입
- 의무적, 형식적으로 정리된 연습 →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지을 능력을 길러줌.

: 자기 결정력을 갖고자하는 사람은 먼저 복종을 배워야 함.
- 권위있는 어른이 없다는 것은 = 아이가 흔들리고 부딪히며 깨닫고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존재가 없다는 것.
- 위엄있는 부모, 본이 되는 교사가 필요함.

<심리학은 도구일 뿐이다.>
: 권위주의적 교육의 폐해보다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인한 심리적 결과”를 걱정해야 할 때.

: 할 수 있는 모든 교육적 조치를 다 해 본 다음, 그래도 답을 얻지 못 할 때 심리학의 도움을 받는 것이 순서이다.

: 교육의 심리학화
- 아이의 행동을 도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버림.
- 성급하게 심리학적으로 설명하고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 됨.(예: 이 아이는 ADHD니까...)
- 교육자로서의 직관과 가치판단이 심리학적 해석보다 중요.
- 도덕적으로 단련하고, 무조건 면죄부를 주지 않는 교육으로 돌아가야 함.
- 명확한 지도, 배려있는 일관성, 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심리학은 필요 없음.

<아이와 모든 일을 토론할 필요는 없다.>
: 일상의 소소한 의무를 가지고 옥신각신한 필요가 없음. 그것은 토론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문제.

: 부모, 남매의 관계에서도 질서와 격식이 필요함.
- 공손하게 부탁하기, 양보하기 등.
- 교육이란, 이기심과 게으름을 극복하도록 매일 아이들을 다듬는 작업.

: 질서는 교육의 시작과 끝.

: 규칙을 연습하는 것은 끝없는 노동임.

<아이에게 공동체를 선물하라.>
: 공동체 - 가정의 붕괴가 만든 교육의 위기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

: 놀이는 아이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창.
-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부모님과 겨루고, 부모님의 눈높이를 맞추며, 승부욕은 아이들의 공명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노력할 마음을 불러일으킴.
- 모든 감각과 이성과 감정의 세계를 활성화시켜, 놀면서 자신이 애쓰고 노력한 것 때문에 행복감을 경험함.
- 스포츠, 연극, 음악 등은 싫은 것도 연습하고 노력하는 태도를 배우는 첫걸음이 됨.
- 인간은 제대로 놀 때 완전하며, 놀이는 목적이 없는 자유로운 활동이자 가벼운 마음으로 자유를 연습하게 함.

**나눈 이야기**

*솜사탕 : 방학 때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TV를 30분 보게 했던 약속을 한 적이 있음. TV를 보며 밥을 먹게 했던 행동으로 인해 밥을 더 늦게 먹게 되었고,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효율면에서나 교육면에서는 좋지 않았음.
놀이는 부모가 놀아줘야 하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 부모는 ‘시간’을 내어야 하는 것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음.

*행복 : 기본행동에 대한 훈련이 일관성있게 반복되어야 한다는 부분이 나오는데, 교사보다는 부모가 해야한다고 봄. 훈련의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어떻게 실천해야할지 어려움.

*솜사탕 : 번역 책이다보니 ‘훈련’ 등 거부감이 드는 용어가 사용되는게 아닐까 함.
공동육아 부모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는 너무나 많은 설명과 자기 아이의 감정만 소중히 여기고 타인의 불편함에 대한 배려를 못하게 되는 것. (ATM기기 앞에서 궁금해하는 자신의 자녀를 위해 한참을 아이에게 설명하며 다시 해보게 하는 것. 뒤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 : 엄격함이 몸에 밴 가정의 분위기이다보니 방법적인 면에서 궁금함이 많았음.
아니라고 말할 때의 방법. 어떤 식으로 아이들에게 억압받는다는 느낌 없이 전달할 수 있을까. 위압적인 몸짓 없이 표정, 눈빛만으로 어떻게 전달할까하는 고민을 계속함.
놀이와 노래가 왜 필요한가를 알 수 있었음.

*도토리 : 현재 내 교육방식을 반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들었음.
휴일에 외출해서 보면 젊은 부부들이 아이들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 쩔쩔매는 모습을 보게 됨. 씁쓸한 기분..
공동육아, 공동체, 마실 등 우리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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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 2016-01-29 17:09:5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와~우!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다행~~
제비꽃 ( 2016-01-30 12:36:1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읽은 책이 아니다보니...
일단 내가 행복하고, 근원으로서 건강하게 살때
아이와 조화롭게 대화하고, 훈육도 하고, 있는 그대로도 봐줄수 있는게 아닐까
내가 힘들어 죽겠는데... 꾹 참고 억압만 하면서 아이에게는 엄하게 하지 않으며 오히려 아이를 기준없이 혼돈에 빠뜨리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닌가

아이는 나의 반영일때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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