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745
Total : 1,013,757
한바퀴반 봄 들살이 - 아이들 이야기
작성자 : 노을
  수정 | 삭제
입력 : 2016-06-16 14:37:50 (7년이상전),  수정 : 2016-06-16 18:55:50 (7년이상전),  조회 : 297
----------------------아이들 이야기---------------------------------

<박지우>
5월 16일 월요일
소감 나누기
제목: 감 염색
1. 발효된 감물을 채로 걸러서 고무대야에 받았다.
2. 감물에 인견 이불을 넣고 계속 주무른다.
3. 감물에서 인견 이불을 꺼내서 물을 적당히 짠다.
4. 인견 이불을 펴서 소금을 뿌린다. (소금을 뿌리면 뿌린 곳에 무늬가 생긴다.)
5. 인견 이불이 다 마르면 소금을 털고, 빨래 줄에 넌다.
소감: 감물이 냄새가 지독해서 싫었다. 처음으로 정식으로 염색을 해본 건데 힘들었다. 그리고 선생님이 비야 할머니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하루이야기
오늘은 들살이 첫날이다. 숙소에서 도착해서 샤워를 하니 '들살이에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감 염색 했던 것도 빨리 색이 변하는 것을 보고 싶다. 그리고 내일 엄마 스카프와 아빠 손수건을 빨리 만들고 싶다. 그리고 들살이 와서 이렇게 샤워를 한건 처음인 것 같다. 빨리 토요일이 되서 집에 가고 싶다. 집에 가면 정말 색다른 기분일 것 같다.

5월 17일 화요일
오늘은 들살이 둘째 날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염색을 했다. 오늘은 쪽 염색을 했는데 스카프, 손수건, 티셔츠를 했다. 스카프는 엄마 것, 손수건은 아빠 것으로 줄 거다. 어버이날 선물을 안 줬기 때문에 퉁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내 티셔츠를 아이언맨처럼 가슴에 동그라미를 새겼고 팔과 목에도 링을 세 겼는데 내가 기대했던 것처럼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빨리 입어보고 싶다. 글러브를 가져왔는데 애들이 안 해서 짜증난다.

5월 18일
오늘은 들살이 셋째 날이자 세실공방에서 마지막 날이다. 어느 세월에 2박 3일이 다 되었다. 이제 3박 4일 남은 건데 금방 다 지날 것 같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 그리고 오늘 어제 염색한 셔츠가 말라서 봤는데 아이언맨 보다 가슴에 동그라미가 더 커서 조금 아쉬웠지만 괜찮다. 정말 집에 가고 싶다.

5월 19일 목요일
오늘은 들살이 끝나기 2일 전이다. 빨리 집에 가서 놀고 싶다. 그리고 내일 바닷가에 갈 예정이라 기대가 되고 내일 많은 사람이 입수 했으면 좋겠다. 왜냐면 나만 입수하면 심심할 것 같아서 이다. 그리고 오늘 달님이 아이스크림을 사주셔서 좋았다.

5월 20일 금요일
오늘은 드디어 들살이 마지막 날이다. 빨리 내일이 되어 집에 가고 싶다. 그리고 집에 가면 정말 앞으로 과자 사먹을 때 건빵만 사먹을 것 같다. 포카칩, 카레멜콘, 등등에 과자들은 안 먹고 그게 가장 눈에 들어올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바다에 가서 입수했을 때 정말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한국에 온 외국 아이들과 그 아이들 부모님을 만났다. 그 아이들 중에 한명은 7살이고, 한명은 5살인데 7살에는 하지 말라는 것을 자꾸만 해서 짜증났다. 그런데 동생은 귀엽고 말도 잘 들어서 좋았다. 그래서 동생이랑 영어로 대화도 하고 장난도 쳤다. 다음에 그 아이들을 또 만나면 좋겠다.


<이새나>
5월 16일 월요일
제목: 첫째 날
오늘은 드디어! 당진에 도착했다. 소풍 터미널 - 당진까지 많이 걸릴 줄 알았는데 2시간 밖에 안 걸렸다. 당진 터미널에서 세실공방선생님과 달님차를 나눠 타고 세실공방에 도착했다. 와서 짐을 풀고 좀 놀다가 염색을 했다. 감 염색을 했는데 아직 색이 다 나오진 않았다. 색이 다 나온 걸 빨리 보고 싶다. 염색을 다 하고 선생님 작업실을 구경했는데 진짜 머셨다. TV에서 보던 공방 같았다. 아기자기 하게 여러 자수 천과 도자기들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저녁 준비를 했다. 초반에는 잘 했는데 가면서 점점점 애들이 놀러 다녀서 힘들었다. 중간에 성민이가 다쳐서 많이 걱정됐다. 지금 밖에서 들려오는 개구리 소리가 좋다. 북두칠성도 예쁘고 밤공기가 좋다.

5월 17일 화요일
제목: 둘째 날
오늘은 오후, 오전 하루 종일 염색을 했다. 오전에는 양파 염색을 했다. 양파 염색은 양파껍질을 말려서 끓어서 액(?)으로 염색을 한거다. 양파 염색은 노란색으로 나온다. 양파 액에서 30분 동안 천을 주물주물 한 다음 찬물에 행구고 백반 탄 물에 다시 20분 동안 주물주물 하는 걸 2번 반복했다. 허리도 아프고 팔도 아팠다.ㅠㅠ 오후에는 쪽 염색을 했다. 쪽 염색 쪽이라는 풀에서 액(?)을 뽑은 물로 염색을 하는 건데 거품은 파란색인데 액체는 연두색이고 천을 염색하면 파란색이 된다. 신기했다. 쪽으로는 머플러, 손수건, 티셔츠를 염색했다. 머플러, 손수건, 티셔츠 다 마음에 들게 됐다.

5월 18일 수요일
제목: 셋째 날
오늘은 운동회를 했다. 원래 수미유치원에서 하려 했는데 수미유치원 운동장을 쓰면 안 된다고 해서 솔뫼성지로 갔다. 근데 솔뫼성지도 운동회를 하면 안 된대서 수리박물관에 갔다. 수리 박물관은 마당에 정자도 있고 연못도 있었다. 처음에는 인간농구를 하고 이어달리기를 했다. 이어달리기랑 인간농구 둘 다 팀 실력이 안 맞았다. 우리 팀이 더 못했다ㅠ 그리고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는 발야구, 보물찾기를 했다. 발야구도 우리 팀이 졌다ㅠㅠ 그리고 보물찾기는 상민이(우리 팀)가 많이 찾았다. 상품이 건빵, 쌀 과자, 호박엿이었다. 우리 팀은 상민이가 많이 찾아서 상품을 많이 받았다. 운동회가 재밌는 경기도 있고 재미없는 경기도 있었다.

5월 19일 목요일
제목: 넷째 날
오늘은 벌써!!! 넷째 날이다!! 오늘은 당진에서 태안으로 숙소를 옮겼다. 달님차 - 고속버스 - 마을버스로 숙소에 도착했다. 나는 태안에 처음 온 건줄 알았는데 천리포수목원에 가는 길에 예전에 놀러왔던 숙소가 보였다. 그제야 태안에 놀러왔던 게 생각났다. 낙지도 잡아서 대쳐 먹고 불꽃놀이도 했었다. 일단! 천리포까지 걸어갔다. 천리포에서는 식물이 진짜 많아서 좋았다. 힐링 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숙소에 돌아와서 밥을 먹고 바다에 나가 놀았다. 바다에서 한발 뛰기도 하고 오줌싸개 그런 놀이도 했다. 내일이 마지막 날이다!!

5월 20일 금요일
제목: 마지막 날!!
오늘은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그냥 하루 종일 바다에서 놀았다. 오전에는 그냥 자유 시간으로 바다에서 놀았다. 나는 바다에 안 들어가려고 작정하고 긴 바지를 입었다. 근데 파란 바다를 보니까 자석처럼 끌렸다. ㅋㅋㅋ
하여튼 긴바지 입고 바다에 들어가 버렸다. ㅠ 그래서 바지가 젖었다. 다른 사람들은 11시에 왔는데 나는 성민이랑 10시에 왔다. 그래서 사람들 오기전에 먼저 머리를 감았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바다에 다시 나갔다. 오후에는 물에 안 들어 가는 놀이를 한대서 다른 긴바지를 입고 갔다. 그런데 물에 빠졌다. ㅠㅠ 그리고 바다에서 노는데 외국인 7살짜리 '누웨이'라는 애를 만났다. 그 애랑 같이 놀았다. 그리고 누웨이 동생 '엘리에스'라는 애도 만났다. 재밌었고 들살이에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정현서>
5월 16일 월요일
날씨: 덥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제목: 감 염색 이야기, 소개
오늘 세실공방에서 감 염색을 했다. 감이 초록색일 때 따서 식초 등 재료와 섞어 발효시켜 액체로 이불 천을 넣어 조물조물했다. 그리고 하고 싶은 사람들만 위에 소금을 뿌렸다. 들살이를 가기 전 걱정 되고 긴장 됐는데 엄청 재밌었다.

제목: 사진 찍기
오늘 들살이를 가서 사진을 찍었다. 버스에서 출발할 때도 사진기로 사진을 찍었다. 주로 웃긴 포즈나 멋진 풍경을 찍었다. 사진기 가져온 걸 잘한 것 같다. 근데 잃어버리면 큰일 난다. 사진 찍는 게 재밌었다.

5월 17일 화요일
제목: 양파, 쪽 염색
날씨: 시원하다.
오늘은 아침에 양파 염색부터 시작했다. 양파 껍질을 벗겨서 끓인 뒤 큰 대야에 받아서 넣었다. 조물조물하고 백반 물에 담가서 헹궜다. 여러 번 반복했다. 힘들었다. 점심 먹고 쪽잎을 끓여서 선생님이 천, 스카프, 손수건을 물들여 주셨다. 그래서 우리가 짜고 헹궈서 널었다. 엄청 재밌었고 완성품이 있어서 좋았다.

5월 18일 수요일
제목: 운동회
날씨: 상쾌하다.
오늘 아침 먹고 차를 타고 솔뫼성지에 가서 운동회를 하려고 했는데 안 된다고 해서 수리 박물관에 갔다. 수리박물관에는 옛날 도구 사용체험도 했다. 운동회도 했다. 인간농구, 이어달리기, 발야구를 했다. 오달을 못해서 아쉬웠고 재밌었다.

5월 19일 목요일
제목: 수목원 미션
날씨: 햇빛이 쨍쨍하다.
오늘 천리포수목원에 갔다. 가서 설명이 쓰여 있는 식물 이름을 기록하고 사진을 찍어서 제한시간까지 돌아오는 미션이었다. 모둠은 일단 1모둠! 6학년, 2모둠! 5학년이었다. 4학년은 간마해서 각자 들어갔다. 나는 5학년 팀에서 카메라로 찍는 역할을 했다. 생각보다 재밌었다.

5월 20일 금요일
제목: 바다놀이
날씨: 후끈후끈 덥다.
오늘 오전에 만리포 해수욕장에 갔다. 모래성을 쌌다. 입수를 하면서 놀았다. 오후에도 축구, 수구, 깃발 달리기를 했다. (난 안했다.) 근데 입수를 또 했다. 실컷 놀아서 좋았다.

5월 21일 토요일
제목: 집에 가서
날씨: 맑음
오늘 버스를 멀미날 정도로 타고 부천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 주차장에 주차하자마자 산학교 학부모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를 만나서 집에 갔다. 가서 생파도 하고 환영도 받았다. 좋았다.


<홍은결>
5월 16일 월요일
날씨: 해가 쨍 바람이 쌩
염색을 했다. 맨 처음엔 인견에 이름을 썼다. 그리고 나와서 감물을 대아에 담았다. 담을 때 건더기도 같이 나와서 건져냈다. 그리고 인견을 감물에 담갔다. 담가서 손빨래처럼 했다. 그리고 30분간 손빨래처럼 하고 말리는데 말리기 전에 소금으로 뿌리는 사람 안 뿌리는 사람 정해서 말렸다. (자기가 정하기)
소감: 손빨래처럼 하는데 감물이 내 고무장갑에 다 들어와서 지금 손에서 신 냄새가 난다. 그래도 만드는 게 재밌었다. 숙소에 처음 도착했을 때 개가 있어서 좋았다. 내가 개한테 갔는데 개가 막 짖었다. 짖어서 안 좋았다. 그리고 애들하고 도둑잡기도 하고 우노도 했다. 그리고 밖에서 한발 뛰기 다 하고 개구리도 잡으려고 하는데 못 잡았다.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소풍터미널에서 당진 약 1시간 20분이 걸려서 도착했다. 그리고 달님 차와 염색 선생님이 차를 타고 그 선생님 집에 갔다. 완전 낀겨 타서 앞자리에 그 선생님이 타고 노을하고 내가 타서 불편하고 힘들었다.

5월 17일 화요일
날씨: 해가 났어요.
제목: 쪽 염색
오늘은 쪽 염색을 했다. 오전에는 양파 물로 염색을 하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쪽 염색을 했다. 그런데 양파 물로 염색을 하는데 손톱이 노란색이 돼버렸다. 그래서 좀 이상하다. 그리고 양파 물로할 때 힘들었다.

5월 18일 수요일
날씨: 너무 더워
제목: 운동회
오늘은 운동회를 했다. 운동회 때 인간농구, 이어달리기, 발야구, 보물찾기를 했다. 팀은 채은이, 상민이, 수영이 현서, 새나, 정우가 한 팀 또 한 팀은 해온이, 지우, 성민이, 한결이 나 이렇게 되었다. 이렇게 팀을 했는데 인간농구, 이어달리기, 발야구, 보물찾기, 오달을 했어야 하는데 오달을 못했다. 오늘 오달을 못해서 아쉬웠다. 너무너무 아쉬웠다. 그런데 보물찾기 때 쪽지를 하나도 못 찾아서 아쉬웠다. 수리박물관에서 좋았다.

5월 19일 목요일
날씨: 해가 좋다.
제목: 천리포 수목원
오늘은 숙소를 당진에서 태안으로 옮겼다. 숙소에서 점심 먹고 놀았다. 놀다가 내가 무릎이 쓸렸다. 너무너무 아팠다. 그리고 천리포수목원에 가서 공책에 나무를 적었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바닷가에 가서 놀았다. 놀다가 발바닥에 상처가 나서 아팠다.

5월 20일 금요일
날씨: 더워
제목: 바다에서 하루 종일 놀았다.
오늘은 바다에서 하루종일 놀았다. 그런데 내가 발을 다쳐서 물에 못 들어 갔다. 바다에서 있는데 누웨이를 만났다. 누웨이에 동생도 만났다. 그런데 그 동생이 부끄럼이 있어서 도망가서 내가 따라가서 웃기게 해서 친해졌다.(누웨이 동생 이름: 윌리에스) 그리고 누웨이와 윌리에스인 부모님을 만나서 어디서 살았는지 여기 와서 힘든 게 뭔지 그런 걸 알고 이야기를 나눴다.


<홍정우>
염색이야기
저희는 양파 껍질과 쪽, 감으로 염색했습니다. 양파 껍질과 쪽 그리고 인견이불과 티셔츠, 커튼천, 스카프, 손수건을 염색했습니다. 감염색의 과정은 숙성된 감을 물에 희석하여 인견천을 넣고 30분정도 주무릅니다. 오래 주무를수록 색이 더 진해집니다. 며칠간 햇빛에 널어놓으면 점점 갈색이 됩니다. 양파껍질의 과정은 양파 껍질을 끓입니다. 껍질은 걸러내고 천을 넣고 30분 정도 주무릅니다. 그리고 물에 헹궈서 백반 물에 30분간 주무릅니다. 이때 백반색이 더 잘 들고 빨아도 색깔이 잘 안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양파 물의 30분간 주무르고 헹궈서 널어놓으면 노란색이 됩니다. 쪽 염색의 과정은 쪽을 끓인 물에 담갔다 뺐다 하면 초록색이 됩니다. 하지만 공기와 만나게 되면 파란색이 됩니다. 양파 염색한 천을 철물에 담그면 다시마 같은 카키색이 됩니다.

<강한결>
5월 16일 월요일
오늘 염색하기를 했다. 인견을 물들였는데 감물에 인견을 넣고 몇 분 동안 주물럭주물럭 했다. 냄새가 장을 담글 때처럼 구렸다. 냄새를 잘 맡아보니 좀 맥주냄새 같았다. 지우형이 얼굴에 묻혀서 완전 기분 나빴다. 오늘 사진도 찍고 돼지도 보고 성민이도 아팠다. 노을한테 사진 찍는 법도 배웠는데 재미있었다. 돼지가 냄새가 너무 많이 났다. 식사당번이 너무 힘들었다. 성민이가 머리를 부딪쳐서 병원도 갔다. 다시 생각해 보면 오늘 하루 참 많은 일을 했다.

5월 17일 화요일
오늘 아침을 차리고 염색을 하고 점심을 차리고 염색을 하고 저녁을 차렸다.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식사당번이 마지막이여서 좋았다. 양파염색과 쪽 염색을 했다.

5월 18일 수요일
오늘 지우형이랑 물수제비를 했다. 그런데 어떤 아줌마가 와서 자기네 밭이라고 하지 말라고 했다 왠지 짜증이 났다.

5월 19일 목요일
오늘 바다에 갔다. 나랑 성민이랑 현서랑 모래로 성을 만들었다. 재미있었다. 부서지면 내일 또 만들 거다.

5월 20일 금요일
오늘 들살이 마지막 날이다 오늘 바다에서 실컷 놀았다. 그래서 오늘은 다 놀았다. 좋았다. 내일 집에 가서 좋다.


<박수영>
5월 16일 월요일
염색이야기
오늘은 감 염색을 했다. 우선 감이 익기 전 초록색인 감을 짜서 며칠(몇 달?)정도 숙성시키고 그 감액을 체에 걸렀다. 그리고 인견이불을 넣고 30분정도 주물렀다. 그리고 살짝 짜서 무늬를 내고 싶은 사람은 굵은 소금을 뿌렸고 조금 마르면 줄에 널었다. 아직은 조금 누런색이지만 다음날엔 더 색이 진해져 있을 거라고 했다.

하루이야기
들살이 생존 1일째.
아침에도 실감이 진짜 안 났다. 버스를 탔는데도 계속 뭔가 놓고 온 기분이었다. 그래서 계속 확인했다. 부천남초등학교에서 새나와 상민이를 만나서 소풍으로 갔다. 모두 다 와서 좋았다. 2시간 정도 달려서 당진에 도착했는데 시골인줄 알았는데 시내라서 엄청 놀랐다. 그리고 선생님과 달님이 우리를 데리러 와서 타고 갔는데 공방에 도착하니 돼지냄새가 많이 나서 적응이 안됐다. 여자 방엔 화장실에 있었다. 근데 찬물만 나와서 놀랐다. 밥 먹고 노을 카메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데 카메라가 신기하고 재밌었다. 놀다가 감염 색을 하고 놀고 밥 먹었는데 쫄면이 맛있었다. 그리고 성민이랑 다른 애들이랑 노는데 성민이가 대에 머리를 부딪치고 아파해서 병원에 가서 걱정됐다. 그리고 놀다가 내 슬리퍼가 풀숲으로 빠져서 진짜 놀랐는데 새나가 꺼내줘서 고마웠다. 오늘 생각해보면 엄청 일이 많았는데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 같다.

5 월17일 화요일
오늘 오전에는 양파 껍질 염색을 했다. 천 염색을 했는데 초록색이 나와서 진짜 신기했다. 껍질은 갈색인데 초록색이 나와서 신기했다. 밥을 먹고 오후엔 쪽으로 손수건과 스카프와 티셔츠를 염색했다. 물은 초록색이였는데 공기와 만나서 파란색이 돼서 예뻤다. 저녁을 먹고 애들 모두 나가서 놀았다. 놀 때 물수제비를 했는데 나는 오늘 처음했는데 3개를 했는데 진짜 기분이 좋았고 나중에 또 하고 싶다.

5월 18일 수요일
날씨: 해가 쨍쩅함!!
오늘은 원래 가려했던 수미어린이집을 못 가고 솔뫼성지에 갔는데 운동회를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수리박물관에 갔는데 거기서는 됐다. 거기서 인간 농구를 했는데 지고, 이어달리기도 지고, 발야구도 져서 기분이 완전 다운 됐다. 그리고 보물찾기를 했는데 내가 6개 정도 찾았고 간식을 먹고 숙소에 가서 저녁을 먹으며 애들과 야자를 했는데 성민, 상민이 나한테 막 욕하고 때려서 여자애들과 복수(?)하려고 계획하고 내가 걔네 때문에 다친척을 하고 사과 안했다고 울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걔네가 사과를 했다. ㅋㅋㅋ내가 가짜라 그랬더니 애들(썽민, 상민)이 울었다. 나랑 애들이 사과했는데도 남자애들이 안 풀려서 좀 찝찝하다. 근데 곧 풀릴 것 같다. ㅋㅋㅋ

5월 19일 목요일
날씨: 은근 괜찮은 듯
오늘은 달님이 가는 날이다. 맨날 자기 전 달님이 옛이야기를 해줬는데 엄청 재밌었다. 그래서 엄청 아쉽고 서운했다. 갈 때 달님이 아이스크림을 사줘서 좋았다. 그리고 고속버스와 마을버스를 타고 태안 만리포로 갔다. 수목원을 차리신 민병갈 할아버지는 미국에서 태어나셨는데 왜 한국에 수목원을 차렸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숙소에 가서 저녁 먹고 밤에 바다로 산책을 나갔는데 썰물이라 모래사장에서 놀았다. 모래가 포슬포슬하고 시원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5월 20일 금요일
날씨: 올 땐 달이 반달이었는데 이젠 둥근달이다.
오늘은 아예 만리포 해수욕장에 가서 놀기로 했다. 오후엔 우리가 모래성을 쌓고 있었는데 어떤 외국아이가 왔는데 이름이 누웨이였다. 7살이었는데 같이 놀았다. 그리고 엄청 귀여웠고 둘 다 한국말을 굉장히 잘했다. 같이 놀고 우린 숙소로 가서 저녁밥먹고 깡통차기를 했는데 깡통을 찰 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잘 놀고 있었는데 8시라 들어오라 해서 완전 아쉬웠다! 내일이 마지막이란 게 진짜 믿기지 않는다.


<류해온>
5월 16일 월요일
날씨: 너무 더워
난 정말 이번이 정말 안 좋았는데 뭐 과정은 좋은 것 같다. 감 염색은 너무 냄새가 많이 나고 색깔은 좀 예쁜 갈색이었다. 그런데 내가 왜 정말 안 좋았냐하면 소금을 별 모양으로 뿌렸는데, 바람 때문에 다 날아가 버리고 달님이 인견을 짜주셨는데 그게 너무 많이 짰다고 해서 나만 처음부터 다시 했다. 그리고 사인을 그리는데 박상민이 잡아 당겨서 완전 망가졌다ㅠㅠ 그리고 지금 노을이 쓰라고 해서 쓰긴 쓰는데, 쓸 게 없네요.ㅠㅠ 걍 좀 기억에 남는 건 상민이가 다친거..? 처음에는 내가 성민이 눈을 때려서 좀 내가 불편했는데, 얼음땡 하다가 성민이가 빨래봉에 머리를 박아서 병원에 갔다.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결국 다행히 돌아오긴 했지만 진짜 가슴이 철렁했다.

5월 17일 화요일
날씨: 맑음
나는 오늘 물수제비를 겁나 했다. 물수제비 원래 거의 못했는데, 이제는 좀 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2개를 넘어서 3개도했다. 돌을 매우 잘 고르게 된 것 같다. (물론 이것은 잘난 척입니다.) 그리고 새나언니에게 물수제비뜨는 법도 가르쳐줬다. 내가 언니한테 뭔가를 가르쳐준다는 게 좋은 것 같았다. 원래는 새나언니가 날 가르쳐주는데 내가 가르쳐 주니까 새로웠다. 그리고 채은이가 던지는 폼이 재밌었다.

5월 18일 수요일
나는 오늘 ‘야자타음게임’(학년을 바꿔서 하는 게임)을 했다. 원래 ‘복수 타임’이라고 원래대로 돌아가서 복수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타임에 우리가 몰카를 했다. (성민이랑 상민이에게) 그런데 거짓인걸 밝히자, 상민이이랑 성민이가 울었다. (몰카 내용: 수영언니가 다쳤다고 뻥치고 울고 있는 척 하는 내용이었다.) 너무 걱정도 했고 억울하고 우리 잘못도 아닌데 사과하라고 강제시키는 것 같았다고 했다. 내가 상민이랑 성민이를 달래줬는데, 아직도 기분이 안풀렸다고 한다. 미안해 미치겠다.

5월 19일 목요일
나는 오늘 천리포수목원에 가서 필통을 잃어버렸다. 그런데 만리포 해수욕장에 가서 모래성을 만들며 다 풀었다. 그래서 그런지 금음 매우 기분이 좋아서 흥분이 되어있다. 모래성은 원래 성민이랑 현서랑 한결이랑 모래성을 만들고 있었는데, 내가 같이 하자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 (지우오빠랑 상민이도 나랑 같이 한다고 했으면서 튀어서 나만 했다.) 동그라미 모양으로 했는데 너무 잘 만든 것 같았다.

5월 20일 금요일
들살이 마지막 날 (솔직히 실감 안남) 나는 오늘 깡통 차기를 했다. 처음에는 재미가 없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엄청 재밌었다. 내가 깡통을 총 2번 깠는데, 기분이 무지 좋았다. 엄성민, 나, 수영언니, 지우오빠, 상민이가 깡통을 깠다. 현숙이가 처음에 비밀 통로를 아려줘서 나랑 챈, 수영언니, 현숙이(현서)가 비밀통로에서 같이 작전도 짜고 그랬는데, 나중에 현숙이가 술래가 됐다. 그래서 좀 더 공략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런데도 내가 깡통을 깠다. (훗) 그래서 기분이 좋아서 더 재밌었다.


<박상민>
5월 16일 월요일
제목: 들살이 첫째 날
오늘 당진에 가서 염색을 했다. 감물로 했는데 냄새가 좀... 그랬다.
그래도 마르니까 괜찮았다. 내일은 재밌는 염색이 되기를...

5월 17일 화요일
제목: 들살이 2째 날
아침, 점심, 저녁 오늘 마지막 식사당번이다. 아침준비하고, 먹고, 설거지 하고, 염색하고 반복해서 힘들었다. 이제 설거지 해방! 좋다 zzz

5월 18일 수요일
제목: 마지막(당진)
오늘 운동회 끝내고 숙소로 와서 좀 놀다가 저녁을 먹으면서 야자를 했는데 내가 놀리고 튀었는데 수영이 누나가 몰카를 했다. 우리가 몰랐는데 가짜라고 해서 수영이 누나한테 걱정되었고, 한심해서 성민이형이랑 같이 울었다. 마지막으로 화해됐다.

5월 19일 목요일
날씨: 은근 괜찮은 듯?!
제목: 4일 째
오늘은 당진을 나와 수목원에 갔다 갔는데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마지막에 하루 닫기를 바닷가에서 했다. 근데 모래에 죽은 물고기, 새가 있었다. 깜놀


<곽채은>
5월 16일 월요일
들살이 첫째 날
날씨: 햇볕이 따뜻하고 하늘이 파래서 기분이 좋아
오늘은 들살이 첫째 날... 당진 세실공방에 와서 감 염색을 했다. 이불을 염색했는데, 이불 이름이 ‘인견’이라고 했다. (참 이름 특이한) 여름에 덮는 시원한 이불이라고 했다. 되게 얇고 시원한 이불이었다. 일단 감(땡감)원액, 발효액 같은 걸 건더기는 체에 거르고 액만 고무통에 담았다. 근데 냄새가... 식초와 복숭아 효소 발효액을 합친 냄새 비슷한 게 났다.(달콤 시큼?) 뭔가 매우 거부감이 드는 냄새였다. 앞치마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튀기지 않도록 물러났으니까. 어쨌든 액을 거르고 그 안에 인견을 넣고 주물렀다. 그렇게 한 10~20분 정도를 주물럭주물럭 하다가 꺼내서 짜서, 소금을 뿌렸다. 소금을 뿌리면 감물이 소금을 녹여서 뿌린 대로 무늬가 생긴다고 했다. 뿌리고 마를 때까지 기다리다가 널고, 뒷정리하고... 힘들었다. 그래도 재밌기도 했는데, 내일이 더 기대된다.(스카프, 손수건, 티셔츠 만들거) 더 예쁠 것도 같고. 소감은 아까 말했던 대로 힘들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들살이라는게 별로 실감이 안나지만 이번 들살이는 꽤 재밌을 것 같다. 끝!!
P.S(추신) 저녁밥은 쫄면 마피아도 했다. 마피아에선 사회자 한 번해서 재밌었고 기분이 좋았다. 내일 염색 무늬를 샘플로 보여 주셨는데 완전!! 예뻐서 빨리 하고 싶었다. 공방에도 가봤는데 자수, 연꽃무늬, 현무무늬(바느질),이불, 커텐, 스카프, 방석 등 여러 가지 천연염색, 바느질로 만든 작품들이 있었다. 모두 멋있고 예뻤다. 돼지도 보러갔다. 근데 파리랑 냄새가... 어쨌든 우노, 도둑잡기, 공기, 그런 보드게임도 많이 하고, 성민이가 다치기도 하고, 수영이 언니 신발이 빠지기도 하고, 참 첫째 날인데 사고가 많은 날이었다. 그리고 당진이 시골이 아닌 도시라는 것에도 놀라고, 가는 길엔 사진, 동영상 촬영도 했다. 일단 되게 재밌었고 내일, 수요일 만리포 해수욕장도 기대된다. 진짜 끝!!! (집에 가고 싶기도 하다. 조금)

5월 17일 화요일
들살이 생존 2일 째...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오늘은 아침부터 양파 껍질 염색을 했다. 냄새가 꽤 좋았다. 살짝 묵 냄새 비슷한 게 났다. 어제처럼 쉬운 줄 알았는데 이건 지옥이었다. 일단 천을 양파 물에 담그고 주물럭주물럭한 것까진 똑같았는데, 주물럭거리다가 짜고, 씻고, 주무르기, 짜기, 씻기, 주무르기, 짜기, 씻기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다가 널고 끝났다. 완전 물로 다 흘리고 젖고, 오후에도 썩 좋진 않았다. 염색을 하고 나선 동영상 찢고 개 훈련, 먹이주기 등을 했다. 오후엔 쪽 염색을 했다. 스카프, 티셔츠, 손수건 고무줄로 묶고, 쪽물에 담갔다. 고무줄로 묶은 곳은 염색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근데 무늬가 셋 다 이상하게 나와서 속상했다. 많이. 빨리 집에 가고 싶다.

5월 18일 수요일
들살이 3일 째... 시간이 너무 ᄈᆞᆯ리 지나간다. 현실이(집에 가면) 아닐 것 같은 ㅣ분
오늘은 운동회를 했다. 원래는 수미어린이집에 가서 운동장, 숲이 있는 공터에서 하기로 했는데 운동장을 쓰는 게 안 된대서 솔뫼성지로 갔다. 내가 한 번 갔던 곳이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근데 솔뫼성지에서도 안된다고 해서 수리박물관이라는 곳에 가서 하기로 했다. 다행히 그쪽에선 된다고 해서 운동회를 시작했다. 일단 맨 처음은 인농. 졌다. 이어달리기도 졌고 발야구도 졌다. (우리팀 상민, 수영, 나, 현서, 새나, 정우) 보물찾기는 모둠별로 했는데 난 하나도 못 찾고, 우리팀이 젤 적게 찾았다. 완전 재미없었다. 오달도 못하고 숙소로 돌아와서는 밥 먹으면서 야자를 했는데 그게 일의 시작이었다. 야자를 하는데 박상민이랑 엄성민이랑 수영이 언니를 치기도 하고 놀리고 막 그래서 수영언니가 빡쳐서 새나언니랑 수영이언니랑 성민, 상민을 쫒아갔다. 복수하려고. 그러다가 수영이언니가 넘어졌댄다. 현서랑 은결언니가 둘을 쫒아가고 있었는데 그때 넘어졌다고... 하여튼 그러다 언니들이 수영이언니가 다친 척 하는 거라고 몰카라고 해서 연기를 하다가 우는 연기를 하다가 성민 상민이 다가와서 미안하다고 그러다가 딱 수영이언니가 완전 발가락에 밴드도 붙였고 울다가 그러다가 “저...기 나도.. 진짜 미안한데.. 사실... 뻥이야” 이래서 성민 상민이 막 뭐야~ 이러다가 상민이가 울고 성민이도 울고 그래서 달래주다가 기분 풀어~ 근데 조금전에 은결이언니가 우릴 보다가 막 피하고 주위를 돌고 그래서 새나언니랑 현서가 쫒아갔는데 도망치고 그래서 하루 닫기 때 혼자 있고 싶었다고 했다. 우리는 우리만 놀아서 삐진줄 알았다고.. 어쨌든 되게 재밌기도 하고 심란하기도 한 날이었다. 오늘은 당진에서 자는 마지막 날이다. 루시, 반달이, 정모1,2 돼지들,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정말 감사했고 예쁜 염색 배워가서 좋았습니다. 또 올 수 있으면 또 오고싶다. 바다가 기대된다. 끝.

5월 19일 목요일
날씨: 많이 더워~ 땀 난다
들살이 4일 째...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생각했는데 집을 꽤 멀리 오래 떠난 것 같다. 오늘은 달님도 떠나고 당진 숙소도 떠났다. 당진 숙소가 더 정겹고 좋았던 것 같은데. 고양이, 강아지도 있고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태안에 도착해서 만리포로 가는 버스를 타기 전에 약간의 소란이 있었다. 왜냐면 상민이가 수영이언니 유머집을 들고 가서 수영이언니는 글러브를 뒤집고 밟고 결국 돌려 받았는진 모른다. 그리고 태안으로 갔는데 숙소가 너무 작은거다. 복층이라 좀 넓을 줄 알았는데. 수목원으로 갔는데 나무 찾기를 했다. 설명이 있는걸 사진찍어오고 이름 적어오는 거였는데 우리는 30가지나 찾았다. 별로 안 찾을 줄 알았는데 우리가 6학년보다 많이 찾아서 놀랐고 기분도 좋았다. 근데 핸이 필통을 잃어버린거다. 아무리 찾고 카운터에 물어봐도 없어서 결국 잃어버림. 그 안에 샤프, 지우개, 화이트 같은 게 다 들어 있었다던데... 앞으로 그 필통을 못본다니. 돌아와선 술래잡기를 하다가 들어와서 쉬고 있었는데 박지우랑 강한결이 “채은짱~”이러면서 놀려서 진짜 싫었다. 오늘은 밤 산책을 바다로 갔는데, 오줌싸개라는 게임도 하고 모래성 쌓기도 했다. 오늘 되게 재밌었다.

5월 20일 금요일
날씨: 완전 더워... 바다가 좋다.
들살이 5일 째.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집이라니... 전혀 실감이 안나는데. 그리고 내일은 핸의 생일이기도 하다. 미역국을 끓이려고 했는데 카레가 되버렸다. 미안해 핸. 생일선물은 피카츄 수첩과 샤프, 다른 걸 더 추가할지도. 바다에는 10시 30분~40분에 도착해서 실 컷 놀았다. 먼저 어젯밤에 쌓은 모래성을 보고(흔적도 없었지만) 모래찜질 하다가 물에 가서 발만 담그다가 현서, 해온이랑 같이 입수!!! 처음엔 철푸덕 주저앉고 허리까지 갔다. 그러다가 추웠다. 나왔지만... 모래에서 말리다가 다시 바다로 가서 몸을 담그고... 찝찝하고 추워서 밥하고(오늘 식사당번) 샤워했다. 별로 재밌지는 않았다. 생각보단. 오후에 ‘누웨이’와 ’엘리에스‘라는 애들을 만나서(외국인인데 한국에서 태어남) 같이 놀았는데 좀 짜증났다. 모래성도 4개나 쌓고, 모래 배추, 축구, 달리기도 했다. 저녁도 완전 맛있었고, 되게 재밌었다!!! 집에 가면 먹고 싶은 것도 먹고, 행복하다!!
 
이름


비밀번호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690
모발모반 주제학습 - 아침햇살 댁 나들이, 연못 지도 그리기 [1] 자연 2016-06-30 591
1689
12회 산어린이회의 달님(이화전) 2016-06-29 354
1688
11회 산어린이회의 달님(이화전) 2016-06-29 299
1687
통합반과 함께 한 학교 이름에 대한 토론 달님(이화전) 2016-06-16 533
1686
한바퀴반 주제학습 - 양말목 짜기 [1] 노을 2016-06-16 1640
1685
한바퀴반 봄 들살이 - 아이들 이야기 노을 2016-06-16 297
1684
10회 산어린이회의 달님(이화전) 2016-06-16 265
1683
단오잔치 영상 ㅎㅎ [2] 노을 2016-06-15 480
1682
선택수어-영화영어(#1 Five Emotions) 더빙 영상2 노을 2016-06-15 279
1681
선택수어-영화영어(#1 Five Emotions) 더빙 영상1 노을 2016-06-15 263
1680
나침반 말과글 - 4시 이전에 집에 가게 해주세요 bys6701채송화 2016-06-10 524
1679
학교 이름 바꾸기를 이야기 하다 bys6701채송화 2016-06-10 410
1678
4학년 이야기 : 노래로, 놀이로 마음을 표현하기 자연 2016-06-10 390
1677
모발모반 들살이 <모모의 후예> 6편 자연 2016-06-10 336
1676
모발모반 들살이 <모모의 후예> 5편 자연 2016-06-09 378
1675
모발모반 들살이 <모모의 후예> 4편 자연 2016-06-08 450
1674
9회 산어린이회의 달님(이화전) 2016-06-08 245
1673
7회 산어린이회의 달님(이화전) 2016-06-08 262
1672
모발모반 들살이 <모모의 후예> 3편 자연 2016-06-07 433
1671
한바퀴반 '충청남도 한 바퀴 반을 돌자' 들살이 이야기, 영상 [1] 노을 2016-06-07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