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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산어린이회의
작성자 : 달님(이화전)
  수정 | 삭제
입력 : 2016-06-29 15:11:30 (7년이상전),  조회 : 355
12회 산어린이회의는 두 가지 안건으로 나눠서 얘기 나눴습니다.

그네 타는 문제가 그새 안건으로 올라왔습니다^^



제 12회 산어린이회의

언제: 2016년 6월 29일 수요일
어디서: 산어린이학교 강당
회장: 박수영, 부회장: 박지우
칠판서기: 이새나, 공책서기: 정창윤

오늘 안건
그네 타는 문제/스포츠 할 때 비난하는 문제

안건1
그네 타는 문제

1. 그네 타는 문제
1) 문제점, 불편했던 이야기
- 그네를 조금 탔는데 금방 나오라고 한다.
- 일어나서 그네 탈 때 신발 벗고 탔으면 좋겠다.
- 고학년이 저학년한테 그네에서 나오라고 한다.
- ‘양심 없으니까 안내려’라고 억지를 부린다.
- 안 나오면 욕을 한다.
- 그네 떨어지게 하지 말자
- 그네를 타는데 흔들고 장난을 친다. 억지로 멈추게 한다.
- 계속 기다리다 잠시 그늘에 가면 다른 사람이 새치기를 한다.
- 등을 걷어차며 나오라고 한다.
- 그네를 세게 타는 사람이 있다.
- 언제 나올 건지 물어보면 ‘백년’이라고 장난으로 얘기한다.
- 자리를 찜하고 가는데 다른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는다.
- 세게 타지 말라고 한 사람이 자기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 한 사람만 그네를 못 타게 한다.
- 그네를 타는 사람에게 모래를 뿌린다.
- 그네 줄을 꼬아서 탄다.
- 뒤에 있는 사람이랑 부딪힐 때도 있다.

2) 해결책
- 시간을 정해서 타자 (33명)
- 양심적으로 탈 만큼만 타자 (5명)
- 옆 사람이 내릴 때 같이 내리자 (5명)
- 타는 순서를 정하자 (5명)
- 색깔별로 줄을 서서 타자 (5명)
- 왔다 갔다 하는 횟수로 정하자 (25명)

3) 약속
- 새치기 하지 말자
- 그네를 탈 때 그네에 가까이 가지 말자
- 다른 사람을 내리게 하지 말자
- 타고 있을 때 밀치지 말자

4) 최종 결정
- 시계 다는 것은 교사회에 부탁하고, 3분으로 시간을 정해서 탄다.

Ⅱ 건의사항
- 별관에 잡동사니를 치웠으면 좋겠다.
- 팔을 꺾지 말자
- 1, 2학년들이 밥을 더럽게 먹어서 설거지하기가 힘들다. 밥을 깨끗이 먹자
- 화장실 청소 할 때 들어오지 말자
- 화장실에 사람이 있는데 불을 끄지 말자
- 3층 사물함 위 스티로폼은 연극 때 쓸 소품인데 찌그러졌다. 스티로폼 망가트리지 말자
- 연못 조심하자
- 이간질 하지 말자
- 폭력을 쓰지 말자
- 부레옥잠, 물배추 분양중
- 식판 검사 다 끝나기 전에 가지 말자
- 화장실에 사람이 없을 때 불을 끄자
- 한바퀴반 문 살살 열고 닫자

안건2
스포츠 할 때 비난하는 문제

의장 : 새나
공책 서기 : 지우
칠판 서기 : 채송화

회장 : 지난 회의 때 이 안건이 나와서 비난을 세 번 이상하면 퇴장하기로 약속을 정했었다. 비난은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면 비난인 것으로 정했었다. 그런데 이 규칙이 잘 안 지켜져서 또 회의를 하게 되었다. 왜 그런지 이야기를 해 달라.
충일 : 자기가 자신 있는 종목이 있고 자신 없는 종목이 있다. 자신 있는 종목에서 당당하게 되어서 다른 사람에게 비난하게 되는 것 같다.
세헌 : 세 번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두 번으로 하면 좋겠다.
지환 : 두 번도 많은 것 같아서 한 번으로 하면 좋겠다.
충일 : 기준이 애매하다. 아쉽다고만 해도 비난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괜찮아 잘했다고 해도 비난이라고 하면서 아예 말을 못하게 한다.
지환 : 아웃이 됐는데 최선을 다했을 수도 있어서 잘했다고 하는 건데 그거 보고 비난이라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비꼬듯이 잘했다고 하면 기분 나빠서 비난으로 느낄 것 같다. 비난의 기준이 애매하다.
충일 : 다른 사람들한테도 물어보고 비난이라고 느끼면 퇴장하면 좋겠다. 비난 아니라고 하면서 퇴장 안 하는 게 나쁜 것 같다.
세헌 : 귓속말로 진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지환 : 퇴장하라고 하면 나도 다음번에 그렇게 한다고 해서 퇴장시키기 어렵다.
회장 : 비난의 기준이 애매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충일 : 시합에 목숨 거는 사람이 있다. 재밌자고 하는 건데 너무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지유 : 세 번 이상 하면 퇴장하자는 규칙 말고 다른 규칙을 정하면 좋겠다.
지환 : 승부욕이 있는 사람이 있다. 너무 이기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다.
충일 : 승부욕이 있는 건 괜찮은데 그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니까 문제다.
자연 : 이 규칙이 벌을 주기 위해서 만든 게 아니라 비난을 하지 않기 위해서 만든 거다. 이 규칙 이후에 비난이 좀 줄어들었는지 궁금하다.
충일 : 비난 아니라고 하면서 오히려 더 뻔뻔해진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안 나간다고 우기고 주위 사람들도 나가면 수가 안 맞는다고 한다. 미안하다고 한 번만 봐달라는 사람도 있다.
회장 : 왜 잘 안지켜지는 지를 들어봤는데 이제 그럼 해결책을 얘기해달라.
충일 :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줄이자. 퇴장에 대해서는 당사자들끼리 협상을 잘 해서 사과를 하면 좋겠다. 수가 안 맞아서 퇴장이 어렵다. 당사자가 친구가 많아서 빠진 다음에 새로운 놀이를 만들면 어떡하나.
지우 : 팀을 짜서 하는 놀이의 경우 수가 맞아야 하는데 퇴장을 할 경우 어떤 방법이 있는지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다.
세헌 : 퇴장당한 사람이 놀이 할 사람을 데려오자.
충일 : 발야구를 보통 5:5로 하고 나머지 애들은 잘 안 한다. 그래서 데리고 오는 게 쉽지 않다. 사람이 적을 때만 데려오고 많을 때는 그냥 그 사람들끼리 조정하면 좋겠다.
지환 : 사람을 한 명 데려오거나 남은 사람 중에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1명 빠지자.
지민 : 한 명이 퇴장이 되면 팀이 안맞는다고 했는데 가위바위보를 해서 좀 더 수가 많은 팀이 돌아가며 쉬자.
아영 : 퇴장한 사람이 데리고 오자고 했는데 데려올 사람이 없으면 어떡하나.
지우 : 새나 의견인데 발야구할 때 타석은 수 다르게 해도 상관 없다. 수비할 때 한 명이 빠져서 지명타자를 하면 된다.
충일 : 회장 의견이 좋은 것 같다.
지유 : 수업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새나 : 수업에서는 가벼운 경우 넘길 것 같은데 심한 비난의 경우 그 반에서 회의를 하지 않을까.
지우 : 수업에서는 퇴장을 당할 수도 있고 교사가 있으니까 반에서 조정을 할 것 같다.
새나 : 지금까지 나온 의견은 퇴장 당한 사람이 한 명을 데려오자. 더 많은 팀에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빠지자. 더 많은 팀에서 한 명이 지명타자를 하자. 의견 세 개가 나왔는데 지명타자 의견에 많이 찬성하는 것 같은데 어떤지?
채송화 : 방학이 얼마 안 남았는데 비난 때문에 놀이가 중단 되는 게 안타깝다. 누군가가 퇴장하는 규칙으로 꼭 해야 하는지? 다 같이 재밌게 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충일 : 심하게 비난한 사람이랑 기분도 안 좋은데 같이 놀이하기 어렵다. 비난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데 비난한 사람이 의도를 잘 설명해서 서로 오해가 풀리면 비난이 아닌 걸로 하면 좋겠다.
아영 : 지금까지 계속 참아오다가 잘 안되어서 낸 안건이다. 스포츠 하는 애들이 더 잘 판단할 것 같다.
시연 : 재밌게 노는 방법을 다시 찾는 게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 같다.
새나 : 비난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아영 : 충일이 말대로 오해가 있으면 오해가 있다고 얘기해서 풀면 좋겠다. 진짜 비난을 했다면 아니라고 우기지 말고 인정하면 좋겠다.
충일 : 오해를 잘 풀어서 비난 받은 사람이 괜찮다고 하면 넘어가고 그래도 안 풀리면 퇴장하면 좋겠다.
달님 : 어떤 비난들이 있는지?
충일 : 못했다고 하는 것. 잘 못했는데 비꼬듯이 잘 했다고 하는 것. 뒤에서 욕하는 것.
달님 : 좋은 얘기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서로 규칙을 정하고 또 해보면서 배워갈 것 같다.
충일 : 운동장에 비난 표가 있으면 좋겠다.
새나 : 서로 얘기를 해서 오해가 풀리거나 이해가 되면 넘어가기. 그래도 비난이라고 인정되면 그게 두 번이 되면 퇴장하기로 정리할게요.
지우 : 퇴장할 경우 사람이 더 많은 팀에서 지명타자를 정해서 하는 것으로 합니다.
모두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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