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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반 봄 들살이 준비 - 전통 보자기와 염색 조사 모둠(박수영, 홍정우, 정현서)
작성자 : 노을
  수정 | 삭제
입력 : 2016-05-11 18:46:48 (7년이상전),  수정 : 2016-05-11 18:47:54 (7년이상전),  조회 : 575
전통 보자기와 염색 조사 모둠
(박수영, 홍정우, 정현서)

우리 전통 보자기
조선시대 궁중 보자기
보자기는 사각형의 천이다. 물건을 싸거나 덮어 씌워서 사용한다. 보자기는 물건을 운반하기 편리하게 하고, 보관할 때 더러움이 타는 것을 막아주며, 물건이 긁히거나 깨지는 것을 방지하고 보기 싫은 걸 가려주는 등의 역할을 한다. 또 예물과 같은 귀중한 물건은 비단보자기로 싸서 격식에 맞게 포장하였으므로 보자기는 정성을 표하고 예를 갖추는 도구이기도 했다. 이렇게 보자기의 모양은 단순하지만 용도가 무궁무진하여 생활에 깊숙이 널리 사용되었다.

보자기의 이름
직물(씨실과 날실을 아래위로 엮어서 짠 천)한 겹으로 만든 보자기를 ‘홑보’. 직물 두겹을 맞대어 만든 것은 ‘겹보’라 한다. 두 겹의 직물 사이에 솜을 두어 만든 것을 ‘솜보’ 또는 ‘핫보’라 하며, ‘솜보’를 겉에서 줄줄이 홈질이나 박음질로 누비면 ‘누비보’라 부른다. 보안에 솜이나 누비를 하는 것은 깨지기 쉬운 기물을 싸서 안전하게 보관하고, 더운 음식물을 덮어 보온 효과를 얻기 위해서이다. ‘맛보’는 궁중에서 사용한 밥상보를 말하는 것으로 ‘겹보’, ‘솜보’ 또는 ‘누비보’에 유지를 덧대어 만든다. 상을 덮는 용도의 맛보는 안감쪽 유지가 대어져있는 반면 음식물을 싸서 외부로 운반하는 맛보는 바닥의 먼지나 습기를 막기 위해 겉감중앙에 원형유지가 더새어져 있다.

물들이기
옷이나 생활 용품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마음은 옛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자연재료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색깔로 옷감에 물을 들이거나 무늬를 놓았다. 물들인 옷감은 때나 얼룩이 잘 드러나지 않아 흰옷감보다 실용적이다.

옛날 사람들도 여러 가지 색깔의 옷을 만들어 입었다. 화학적인 물감이 없던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물들였을까? 꽃이나 풀잎, 열매, 나무뿌리나 껍질 등을 이용해 물을 들였다. 재료를 끓이거나 우려내어 빨강, 노랑, 남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을 만들었다. 담그는 횟수에 따라 옷감의 색깔이 달라진다. 그리고 옷감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물들이기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인다.

매듭의 역사
매듭은 인류의 창조 작업의 시원이라 볼 수 있는 엮고 맺고 짜는 섬유 제작에서 비롯되었다. 원시인류가 초목의 넝쿨 또는 나무껍질이나 짐승 가죽을 찢어 만든 끈 등으로 묶거나 맨 것은 인간의 창조적 능력이 나타나면서 첫 번째로 시도한 예술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매듭은 이미 신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정착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생활 수단으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매듭의 종류
매듭을 맺으려면 먼저 끈목(여러 올의 실로 짠 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 필요하다. 끈목은 실을 합하여 두 가닥 혹은 세 가닥 이상으로 꼬는 끈과 네 가닥 이상의 여러 가닥으로 쳐서 짜는 끈으로 나눌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이렇게 짜는 끈을 ‘다회’라고 하고, 끈 만다는 것을 ‘다회친다’라고 했다.

쪽 물들이기
‘쪽’이라는 식물을 이용하여 옷감을 푸른색으로 물들이는 과정이다.
1. 쪽잎을 따서 항아리에 담는다. 잎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쪽대로 덮은 다음, 돌을 눌러 놓는다. 뚜껑을 덮어 햇볕이 잘 받는 곳에 일주일쯤 둔다.
2. 쪽잎을 건져낸 다음 꼬막이나 굴 껍질을 구워 만든 석회를 뿌리고 젓는다.
3. 하루나 이틀쯤 두면 윗물은 맑아지고 색소는 바닥에 가라앉는다. 맑은 윗물은 따라 버리고, 색소앙금을 잘 말린다.
4. 물들일 때는 쪽 대, 볏짚 등을 태운 잿물에 색소를 붓고 저어 파란 쪽물을 만든다.
5. 쪽물에 옷감을 넣고 계속 뒤적이다 꺼내서 공기 중에 말리면 제 색깔이 나타난다.
6. 처음 쪽물을 들이면 엷은 옥색이 된다. 같은 방법으로 계속 물들이면 점점 짙은 쪽빛이 된다.

다양한 염료와 색상
쪽: 잎을 이용하여 푸른색으로 물들인다.
잇꽃: 꽃잎으로 붉은 색을 들인다.
치자: 열매를 이용하여 노란색으로 물들인다.
밤: 밤 껍질을 물에 담가두면 밤색의 물이 우러난다.
지치: 뿌리의 속껍질을 이용하여 보라색으로 물들인다.
먹물: 먹을 갈아서 옷감과 함께 넣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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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1 ( 2016-05-12 11:22:0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열심히 조사하고 준비한 만큼 알찬 들살이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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