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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산어린이회의
작성자 : 달님(이화전)
  수정 | 삭제
입력 : 2016-05-03 17:10:08 (7년이상전),  수정 : 2016-05-03 17:10:50 (7년이상전),  조회 : 316
두 가지 안건을 가지고 두 모둠으로 나눠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은 두 안건 중 한 가지 안건을 선택하여 들어갔습니다.

요즘 들어 야구를 많이 합니다.
처음에는 공간의 한계로 공 주고 받는 캐치볼 수준으로 하다가 이제는 스믈스믈 야구를 합니다.
안전 때문에 고무배트만 사용하는 것이 지금까지 학교 약속이었는데 대나무 배트가 등장하면서
다시 논의하게 되었습니다.
이 회의 만으로는 협의가 되지 않아 교사회에서 좀 더 논의하여 한 번 더 이야기 나누기로 했습니다.

전 보다는 좁은 운동장이고 운동장과 생활공간의 경계도 불분명하지요.
안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우려가 있어 좀 더 이야기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스포츠를 맘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갑갑함도 있는 것은 이해도 되지만
안전도 우리에게 필요한 문제인 이 상황을 우리는 이번 주 회의에서는 어떻게 풀어갈까요?


제 6회 산어린이회의

언제: 2016년 4월 27일 수요일
어디서: 산어린이학교 강당
회장: 이새나, 부회장: 박수영
칠판서기: 정창윤, 공책서기: 박지우


Ⅰ 안건

1. 신발장 신발 정리

1) 안건을 낸 이유
- 한바퀴반이 신발장 청소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신발을 신발장에 넣지 않고 아무렇게나 놓아서 청소를 하기 어렵다.
- 자기 학년 신발장 자리를 잘 모르기도 한다.
- 1학년은 자기 신발 놓는 자리가 있다. 어른들이 1학년 자리에 신발을 놓으면 아이들이 자기 신발장에 신발을 놓기 힘들다. 어른들이나 밖에서 온 손님들 자리를 따로 만들면 좋겠다.
- 아침에 학교에 오면 실내화가 다른 칸에 놓여있기도 한다.
- 5학년은 13명이어서 신발장 칸이 모자란다.
- 겨울 실내화가 있다.

2) 해결방법
- 자리를 정했으면 좋겠다.
- 신지 않는 실내화를 일주일 이내로 집으로 가져가자
- 신지 않는 실내화와 신발을 마대에 넣자. 안 찾아 가는 문제점도 있다.
- 신지 않는 실내화와 신발을 마대에 넣으면 신발은 찾아가지만 실내화는 오랫동안 마대에 있을 수 있다.
- 실내화에 이름을 써놓자
- 너나들이 때 찾아가라고 말하고 찾아가지 않으면 버리자
- 학급별로 정리하자
- 번호를 붙이자

3) 결정
- 신발장 쓰는 방식은 학급별로 번호를 붙인다.
- 어른실내화 넣는 박스를 만들자
- 바닥에 널브러진 신발을 청소시간에 마대에 넣는다.
- 신지 않는 실내화는 집으로 가지고 간다.


2. 야구 배트를 사용

달님: 나무 배트 사용이 걱정되는 이유
- 지금까지는 위험해 보여서 산회의 때 쓰지 않기로 정했음
- 알루미늄 배트로 인해 사고가 났던 경험도 있어 우려됨.
- 야구라는 종목은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학교에는 그러한 안전장치가 없다. 때문에 고무나 스티로폼배트를 사용한다.

충일: 예전에 사고가 났던 것은 부주의 때문이었고, 지금은 주변 사람들한테 양해를 구하여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탱탱볼로 야구를 하고 싶은데 대나무 배트를 사용해야 야구가 가능하다.

지환: 배트를 바꾸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교사회에서 스펀지나 고무배트를 사주면 좋겠다.

성민: 달님이 말한 것은 알루미늄이나 단단한 나무 배트인데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대나무 배트이다. 대나무는 얇아서 몸에 맞아도 안 아플 것 같다.

한준: 야구가 위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지금하고 있는 야구는 탱탱볼로 하고 있고, 배트를 뒤로 던지지도 않아서 안전할 것 같다. 오래전에 만든 규칙을 지금까지 꼭 지켜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도언: 스펀지 배트는 가능하다고 했는데 대나무보다 더 위험한 것 같다. 스펀지 배트를 쓰면 테니스공으로 야구를 해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공간이 더 부족하다

민우: 배트에 맞아봤는데 대나무가 덜 아팠다.

윤서: 나무배트를 던져서 맞은 친구가 있었는데 엄청 아파했다. 대나무도 마찬가지 일 것 같다.

시연: 스펀지배트를 사용하면 공간이 많이 필요해서 다른 공동체놀이를 하지 못하게 되므로 대나무배트를 쓰면 좋겠다.

한준: 스펀지배트가 대나무배트보다 더 위험한 것 같다.

충일: 스펀지배트를 우리 돈으로 사라고 해서 당황스러웠다,

지환: 대나무배트보다 스펀지배트를 쓰면 더 좋겠다. 탱탱볼로 야구를 하면 야구 같지가 않다. 적어도 테니스공으로라도 해야 야구 같다.

충일: 스펀지를 쓰면 공이 자꾸 분실된다. 탱탱볼을 준비해주면 좋겠다.
한준: 테니스공으로 맞으면 너무 아프다. 탱탱볼로 맞으면 아프지 않다.

성민: 스펀지배트가 왜 더 위험한 건지 알고 싶다. 배트로 맞았을 때를 이야기하는 건지 배트로 쳐서 나간 공에 맞아서 아픈 건지 알고 싶다.

지환: 진짜 야구를 하고 싶다. 탱탱볼로 하는 야구는 덜 재미있다. 실감이 안난다.

해온: 대나무배트와 스펀지배트를 둘 다 허락해주면 좋겠다.

새나: 이 회의는 대나무배트를 사용해도 되는지 안되는지에 대한 회의이다. 대나무배트를 써도 된다고 하더라도 스펀지배트를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달님: 야구를 안전하고 재미있게 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면 될 것 같다.

충일: 공동체놀이를 하는 친구와 운동장의 반을 미리 정해놓고 하면 좋겠다. 포수와 타자가 공이 넘어가지 않게 조심하면 될 것 같다.

새나: 생활해보다가 사고가 났을 때 다시 이야기해보면 좋겠다.

달님: 사고가 나기 전에 안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필요하다. 운동장 사용 약속도 다시 이야기해야하는 것 같다.

지환: 운동장은 공동체를 하고 야구와 같은 스포츠를 하고 싶은 사람은 방과후에 외부에 나가서 하면 좋겠다.

한준: 대나무도 다칠 수가 있고 스펀지도 다칠 수도 있다. 그런데 왜 스펀지만 허락하는지 모르겠다. 농기구는 훨씬 더 위험한 것인데 왜 제한하지 않나.

성민: 운동장 사용 규칙을 정하면 좋겠다.

민우: 대나무를 사용하지 말라 해서 스펀지를 가져왔는데 우리가 할 때는 스펀지가 더 위험한 것 같다.

까치: 저학년들이 고학년들 놀이를 따라하는데 저학년은 위험할 수 있다.

해온: 대나무도 허락해서 놀이기구 관리반에서 관리하면 안전할 것 같다.

한준: 저학년에게는 다른 규칙을 적용하면 좋겠다. 교사회에서도 이야기하면 좋겠다.

자연: 학교 안전에 관한 문제는 교사들에게 책임이 있다. 아이들의 의견으로만 결정할 수는 없다. 회의하는 태도가 너무 좋지 않은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 때 손을 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회장을 비난하지 않으면 좋겠다.

한준: 교사회에서 논의를 하되 결정을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달님: 아이들의 의견은 충분히 들었고 교사회에서 논의하겠다.

새나: 교사회에서 논의하고 다음 산회의 때 더 이야기를 나누기 전까지 스펀지배트를 사용하자.


1) 결정: 먼저 교사회에서 배트 사용에 대해 논의를 한다. 그 동안에는 스펀지 배트를 쓴다.

Ⅱ 건의사항
1. 꽃밭씨앗 밟지 말자
2. 연못에 공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자
3. 데크에 있는 직조 틀을 만지지 말자
4. 청소도구 쓰고 제자리에 두자
5. 목요일 6학년 연극시간에 강당에 들어오지 말자


Ⅲ 다음 주 안건

안건 : 배트 사용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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