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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김장 및 수확제
작성자 : 로다
  수정 | 삭제
입력 : 2015-11-20 17:38:38 (7년이상전),  조회 : 451
오늘은 드디어 김장하는 날!
아침에 교사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절인배추 밑동을 썰고, 배와 사과를 채썰고, 양파도 까고, 마늘을 갈고, 갓과 무를 썰어 한 데 모아두는 등 아이들이 오기 전 부지런히 김장을 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함께하러 와 주신 곰식이, 사이다, 요술봉, 딸기꽃, 고무줄, 산오름, 하트 감사드립니다.

강당과 식당을 가르고 있던 폴딩도어를 접고 돗자리를 펴니 김장준비 완료!
이제 아이들이 하나 둘 모둠별로 모여들었습니다.
아이들이 한 데 모여 앉아 달님의 옛날 김장에 관한 이야기를 다 같이 들었습니다.

중등이 소를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김장 시작! 중등이 무채를 양념에 버무려 소를 만들면 부모들과 교사들이 절인배추와 소를 모둠별로 나누어주었고 아이들과 다 같이 모여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조금씩 자신이 버무린 김치를 맛보면서 재미있게 잘 만들었습니다.
올해엔 예년보다 배추 양을 줄여서 김장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진짜 벌써 끝났어?"라고 말하며 아쉬워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더라구요^^

김장이 끝나고 수확제를 했습니다. 팥시루떡과 과일, 나물을 상에 올린 후 아이들이 쓴 축문을 읽으며 참 많은 사람들과 농작물을 돌봐준 하늘과 땅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맛단지와 민들레께서 준비해주신 점심식사도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오늘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담근 김치 맛나게 익길 바라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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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 ( 2015-11-20 17:43:2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정신없이 김장하다보니 정작 김장하는 사진이 얼마 없는게 아쉽네요ㅠㅠ 혹시 찍으신 분 있으시다면 사진 올려주세요~
서영세민엄마 ( 2015-11-23 11:41:1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이제 수도 터질까 걱정할 필요도 없고 올 월동준비 마쳤으니 든든하네요^^
알맹이 ( 2015-11-23 15:14:1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소 버무리는거 어려운데 중등은 진짜 어른이네요.
아이들 손맛으로 이번 김치 로다 말대로 맛나게 익을 거예요~
함께 못해 아쉽고 일손 도와주러 오신 동네 어머님 아버님들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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