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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산회의
작성자 : 달님(이화전)
  수정 | 삭제
입력 : 2015-11-26 15:11:21 (7년이상전),  조회 : 339
11월 25일 수요일 제 18회 산어린이 회의

민수 : 산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지난 회의 내용을 발표하겠습니다. 지난 회의 안건은 집들이에서 무엇을 할지
유담 : 지금부터 제 18회 산어린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안건은 운동장 사용할 때 불편한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것인데, 이 안건을 제안한 웃음꽃반과 2학년에서 이야기를 먼저 해주세요. 먼저 2학년부터 학급회의 때 나왔던 운동장 사용할 때의 문제를 이야기해주세요.

<놀이할 때 비난하는 문제>
작은나무 : 2학년 학급회의에서는 운동장에서 놀 때 서로 비난을 너무 많이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형들이 못하면 너무 많이 비난을 한다고 했습니다. 2학년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때의 기분은 어땠는지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유담 : 그렇다면 2학년뿐만 아니라 저학년들은 고학년이 어떤 비난을 했는지 이야기를 해주세요.
태환 : 배드민턴 가지고 야구를 할 때 공을 못 잡았는데 그걸 가지고 마구 욕을 해요.
채송화 : 다른 학년에서 나온 이야기도 해도 되나요? 3학년들이 오늘 수업에서 이런 문제가 있는지 물어봤더니 3학년 친구들도 이야기를 해줬어요. 많은 사례를 다 들을 수는 없지만 여전히 놀이 상황에서 비난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몇 가지 사례를 들자면 배드민턴 야구를 하는 중에 공을 살짝 못 잡으면 “완전 못해”라고 비웃듯이 무시하는 표현하는 친구들이 있고요, 배드민턴 야구를 할 때 삼진을 당하면 “맹추같다”는 표현을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선생님이 야단을 치는 것보다 형들이 이야기할 때 동생들이 훨씬 더 움츠려들고 위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과림동에서도 많았지만 이곳에 와서도 비난하는 문제는 여전히 많다는 이야기가 3학년 안에서 나왔습니다.
세헌 : 배드민턴 야구를 할 때 볼이 나오면 “아~ 세헌아 ~~~”해요.
징검다리 : 마당에서 놀 때는 마당이 넓지 않아서 고학년이 배드민턴을 하고 있을 때 저하년이 잡기놀이 하다가 겹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좋게 말하지 않고 “꺼져”라고 하고, 아이들이 왜 그렇게 말하냐고 하면 멱살을 잡을 때가 있대요. 채송화 말대로 형들이 그런 식으로 대할 때 저학년들이 굉장히 무섭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한준 : 할 얘기가 있는데요.. 애들꺼 방해 안되게 놀 수 있게 조금 양보해서 놀 수 있는데 캐치볼하는 자리가 너무 넓은 건 좁힐수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비난하는 문제는 잘 못해서 질 때 “오늘의 MVP는 누구 누구씨, 우리가 질 때 큰 공헌을 했습니다.”라고 할 때가 있어요. 또 못 칠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0할 0푼 이러면서 놀려요. 잘 모르면서 그런 말을 쓸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운동장을 사용할 때 장소가 겹치는 문제>
유담 : 그렇다면 2학년 말고 웃음꽃반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나왔는데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운동장을 사용할 때 불편한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지원 : 저희는 그냥 야구를 할 때 배드민턴을 사용하는 애들이 실제 배드민턴을 치려고 하는 사람이랑 겹쳐서 조금 정해서 배드민턴을 할 시간, 야구를 할 시간 이렇게 정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유담 : 지원이가 말한 것처럼 운동장에서 놀이 두 개가 겹쳐서 불편함을 겪었던 사람이 그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지우 : 저는 운동장 사용할 때 배드민턴 같은걸 하면서 공에 맞은 적이 있어요. 배드민턴 같은 건 같은 스포츠라고 해도 야구랑은 같이 못할 것 같아요. 그래서 날을 정해서 월요일에는 스포츠 하는 날이라고 하면 점심시간에는 배드민턴을 하고 오후에는 배드민턴 야구를 하고 이런 식으로 정하면 좋겠어요.
한준 : 옛날에도 스포츠 할 때 비난은 있었던 일이고, 공간 사용 때문에 그러는 일이라면 선긋는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운동장밖에 없잖아요. 배드민턴 야구는 공에 맞더라도 아프지 않고 입구 쪽에서 좁게 놀고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캐치볼 같은 경우는 세로로 운동장을 다 써서 하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와 겹치면 운동장을 거의 사용 못하기 때문에 캐치볼은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새나 : 운동장 사용하는데 배드민턴을 몇 번 치잖아요. 그런데 썬큰으로 공이 떨어지면 주우러 가지 않아요. 잘 주워오면 좋겠습니다.

<배드민턴 채 관리 소홀과 배드민턴 야구에 대한 문제제기>
채송화 : 친구들이 마당에서 배드민턴을 하다가 이제는 배드민턴을 가지고 야구를 하잖아요. 그런데 배드민턴 채로 땅바닥을 치거나 해서 고장이 났어요. 그리고 채들을 데크 위에 바구니에 넣도록 했는데, 채를 마구 던져서 놓는 경우 마음이 불편합니다. 쓰고 난 다음에 툭툭 던지지 말고 잘 정리하면서 채를 쓰면 좋겠고, 배드민턴 채를 가지고 야구하는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배드민턴은 배드민턴으로만 하고 야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곳에서는 야구를 안 하면 좋겠습니다.
한준 : 배드민턴을 처음에는 많이 쳤지만 요새는 많이 안쳐서.. 배드민턴 야구까지 금지하면 운동장에서 놀 수 있는 게 많이 없을 것 같아요.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서 막 재미있게 하려는데 막으면 안될 것 같아요.
채송화 : 그렇다면 채를 망가뜨리지 않게 잘 사용하면 좋겠고, 데크에 너저분하게 늘어놓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한준 : 채가 정리되지 않는 것은 배드민턴 야구를 하는 사람 때문만은 아니고 다른 저학년들도 정리를 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배드민턴 야구 때문에 채가 망가진다고 이야기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충일 : 배드민턴을 치려는 사람들은 공이 지붕 위에 올라가게 치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거 관리를 잘 해주면 좋겠고, 배드민턴 야구 때문에만 망가지는 거 같지는 않아요.
채송화 : 내가 본 것은 배드민턴 채를 땅바닥에 툭툭 친 다음에 그리고 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을 몇 번 봤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채가 망가지는 게 아닐까요?
지우 : 채가 망가지는 건 배드민턴 야구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고 채가 옆으로 휘어져 있는 건 툭툭 쳐서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 제가 자주 툭툭 치면서 하긴 했는데 좀 세게 툭 치면 그렇게 되니까 살살 치면 될 것 같아요.
한준 : 그런 자세는 홈플레이트 부분을 살살 치면서 세리모니 비슷하게 하는건데.. 이거 말고도 다 친 사람이 배드민턴 채를 던져둬서 그렇게 망가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주차금지판 해부한 걸 막 배드민턴 채로 때리고 그런 게 더 망가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충일 : 아니 그리고 애들이 관리를 막 안해서 다른 사람들이 둔 채를 막 밟고 그래요. 제자리에 안 가져다두는 애들 잘못도 있고요. 굳이 따지자면 관리를 제대로 안하는 사람들 때문에 망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하면 좋겠어요.
새나 : 쓰는 사람 따로 관리하는 사람 따로가 아니기 때문에 배드민턴 야구를 하는 사람들도 채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한준 : 배드민턴 야구에서는 채가 하나만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만 써요. 그런데 여러 가지 일로 다 고장나고 멀쩡한 게 몇 개 없다. 우리가 놀다가 끝나면 그 멀쩡한 걸 애들이 다시 가져가서 막 놀 때가 있고, 채를 정리하는 통이 너무 작고 꽉 차서 정리가 힘들어요.
충일 ; 제 말은 배드민턴 야구를 금지하자 이런 이야기 말고, 배드민턴 채 정리를 잘하자 이런 의견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우리가 정리를 안 하겠다는 건 아니고요.
지우 : 지금까지 계속 참아왔었는데 그걸 이야기 해야겠는데요... 나무집에 3학년 애들이 자주 노는데요... 좋은 채들이 없어져서 찾아 봤는데요. 나무집에 좋은 게 숨겨져 있는 거예요. 그래서 너 네가 왜 학교 채를 숨겨두고 쓰느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들이 지금 쓸거라고 하더라구요. 안 쓸 때 또 물어보니까 지금 쓸꺼라고 하더라구요. 3학년 애들이 숨겨두고 쓰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드민턴 채 관리-해결책>
바다 : 오늘 아침에 쇠기둥 있는데 고리를 걸어놨어요. 통에 넣게 되면 라켓에 있는 선이 끊어지거나 라켓이 휘어서 배드민턴 집에 넣어서 보관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오래 안 망가지고 잘 써야하니까 규칙을 정하면 좋겠어요. 배드민턴 채를 두 개 씩 집에 넣어서 고리에 걸어두어서 잘 관리 하는 쪽으로 규칙을 정하면 좋겠어요.
민수 : 배드민턴 야구를 할 때는 개인이 채를 가져와서 쓰고 있어요.
채송화 : 채송화가 이건 안보고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야구를 하는 사람들이 채를 함부로 쓰는 모습, 채를 다 쓰고 난 다음에 함부로 땅에 던지고 정리를 안 하는 모습을 다 보고나서 이야기하는 것이예요. 채를 봤을 때 타원형인 채가 휘어져있는 것은 배드민턴을 치기만 해서는 그렇게 망가지지 않아요. 우리가 이사 와서 한 달 동안 배드민턴을 쳤는데 지금 있는 채들이 모두 망가졌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함부로 썼다는 이야기지요.
지우 : 제가 가끔씩 칠 때 보면 휘어진 게 있는데 제가 다시 피려고 다시 내리 친적이 있어요. 그래서 고쳐진 적이 있어요. 야구할 때 보면요 스트라이크가 되거나 헛스윙을 할 때 놓쳐서 멀리 날아갈 때가 있는데 그러면서 충격이 생겨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한준 : 그리고 툭툭 땅에 치고 던졌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소린지...
채송화 : 그림을 그려서 보여줄게요. 한 쪽 위에서 배드민턴 채를 가지고 야구를 하고, 중간에는 배드민턴채가 다 던져져 있었어요.
지우 : 어떤 애들은 자기가 가져온 배드민턴채를 쓰기도 하는데 자기가 안 쓸 때는 잠깐 내려놓고 있는 모습일수도 있을 거 같아요.
채송화 : 추가로 말하자면 배드민턴 채가 원래는 이런 모양인데, 어떤 걸 보면 밖에 테가 움푹 들어간 것도 있어요.
충일 : 배드민턴 채를 가지고 장난치지 않기 이런걸 정하면 좋겠어요. 운동할 때만 쓰기 같은 규칙을 정합시다.
지우 : 저는 배드민턴 야구를 할 때 채가 망가지는 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채를 내리 치거나 안할 때 던져놓는 경우에는 아웃을 하자 이런 규칙을 만들어도 될 것 같아요. 정리하는 문제는 일단 다른 배드민턴을 치는 사람들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양심적으로 자기가 쓴 물건을 치우면 좋을 것 같아요. 채송화 말대로 저렇게 움푹 파인 배드민턴채를 보긴 했는데 이건 계단 난간 같은데 찍혀서 그런 것 같아요. 땅바닥에 찍힌 걸로는 저렇게 휠 것 같지 않아요.
한준 : 끝나고 나서 치우는 건 양심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땅에 내려놓는다고 해서 채가 망가지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배드민턴 야구를 할 때 쓰는 채는 우리가 다 가져온 거라서 학교 껄 망가뜨리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새나 : 아까 바다가 말한대로 그 케이스 안에 넣어서 정리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해결책을 위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 좋겠습니다.
지우 : 저 진행발언이요! 지금 사람들이 다 자요. 졸린 사람은 다 일어납시다.
유담 : 다들 조용히 해주세요. 지금 해결책으로는 1.배드민턴 채를 가방에 넣어두자, 2.채를 쓸 때 용도를 확실히 하자, 3.정리는 양심적으로 하자 이렇게 나왔습니다. 더 없나요?
자연 : 저는 아무리 살살이라도 채를 바닥에 치거나 내려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밟아서 망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지우 : 저는 일단 배드민턴 치고 채를 가져다 두는 게 귀찮을 때가 있거든요. 모래 있는데서 치고 데크까지 와서 놓기가 불편해요. 그래서 대충 멀리서 던져서 놓고 가는게 아닐까 싶어요. 케이스는 비오는 날에는 어쩔 수 없지만.. 채를 우산꽂이 옆에 놔서 들어갈 때 넣기 편하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채를 집에 하나하나 넣는 건 귀찮기 때문에 술집에 있는 사이다 넣어 두는 통같은 거처럼 만들어서 채를 하나하나 꽂아서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장 사용 시간/날짜를 정하는 문제>
유담 : 다른 의견 더 없나요? 지금 정한 안건은 잘 지키기로 하고, 운동장 사용 시간이나 날짜를 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해주세요.
한준 : 캐치볼하고 배드민턴의 크기만 잘 조절을 하면 충분히 문제없이 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장에서 치는 애들도 있고 데크에서 치는 애들도 있어서 다른 아이들이 사방치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날을 정하지 말고 캐치볼 하는 사람들이 잘 조절해서 하면 좋겠습니다.
새나 : 거기에서 배드민턴이나 캐치볼만 하는 게 아니라 선그어서 하는 놀이를 하고 싶기도 하기 때문에 날을 나누면 좋겠어요.
성민 : 전에 학교처럼 날을 나눠도 규칙을 어겨서 싸울 것 같은데요.
한준 : 저는 충분히 공간이 된다고 봐요.
지우 : 저는 캐치볼 안 된다고 해서 처음에는 싫었는데 지금 캐치볼을 안 해도 잘 놀 수 있어서 아쉽지는 않아요.
한준 : 지금 시간이 없어 보이는데 지금 나온 의견 들 중에서 다수결로 정하고 문제가 생기면 그때 이야기를 다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유담 : 그렇다면 지금 야구를 하는 사람들은 학교 안에서 캐치볼을 안 해도 괜찮아요?
한준 : 저는 캐치볼은 안 해도 되는데 배드민턴 야구는 금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충일 : 저도요.
채송화 : 3학년 친구들 중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곳에서 이야기를 다 못하는 것 같은데요.
바다 : 여기서 급하게 무언가를 하지말자고 정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운동장을 왜 요일을 나눠서 써야하는지 이야기가 나온 이유를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충일 : 굳이 날을 정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새나 : 요일을 정하자는 이유가 이사 와서는 운동장이 좁아서 다른 운동을 다 할 때 놀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인 것 같아요.
한준 : 날을 정하면 오히려 뭐하는 날인데 이거 왜하냐 이런 이야기로 더 싸울 것 같아요. 적어도 오달 하나할 공간은 나오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해서 조절하면 될 것 같아요.
유담 : 그렇다면 날을 정하지 않고 다 같이 놀았을 때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이야기를 해봅시다.
별똥 :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공동체 놀이를 하고 싶은 친구들, 운동을 하고 싶은 친구들이 다 있어서 의견이 다 다른 것 같은데 구역을 나누어서 공동체 공간, 캐치볼 공간을 나누어서 하면 어떨까요?
성민 : 운동장을 보면 한 쪽은 조금 크고 한 쪽은 조금 작은데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한준 : 배드민턴 야구는 많은 공간을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운동장 모양을 잘 보고 잘 나누면 될 것 같아요.
지우 : 나누지 않고 지금처럼 사용하는 게 나쁘지 않고 똑같이 나눠서 쓰면 완전 공정한게 좋은 사람이 있으면 운동장의 네 변의 길이를 다 재서 그걸 정확하게 절반으로 나눠주면 좋겠습니다. 자연이 해주세요.
유담 : 지금까지 나온 의견은 운동장의 공간을 나눠서 쓰자, 요일을 정하자, 지금처럼 하자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요일을 정하자(공동체 요일/스포츠요일)
-운동장의 공간을 나눠서 정해진 곳에서 정해진 놀이를 하자(공동체/스포츠)
-지금처럼 알아서 자율적으로 하자
채송화 : 남자친구들은 밖에서 잘 나와서 노는데요. 여자 친구들이 밖에서 공동체놀이하면서 놀았잖아요. 이 공간에서 와서는 1,2학년 놀이가 없고 고학년들이 밖에 나와서 노는 것은 많이 못 본 것 같아요. 여자 친구들은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바깥 놀이가 없어진 게 아쉬워서 잘 생각하고 결정을 하면 좋겠습니다.
지우 : 여자는 아니지만 이야기하는 건데요 여자애들이 잘 안 나오는 건 맞는데요. 제 생각에는 여자애들이 교실에서 놀거나 그냥 방에서 모여서 노는 거 같긴 한데 그게 좋아서 그러는 거지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단 공동체 놀이가 없어져서 아쉬운 건 맞지만 다른 놀이도 많이 없어졌고, 이 학교 공간이 만들어질 때부터 학교 공간이 좁아진 것이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쓰는 놀이가 없어진 것 같아요.
한준 : 저는 공간이 충분하다고 보는데 배드민턴 치는 사람들이 갑자기 없어진게 공간이 없어서 못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세민 : 저는 공간이 없어서 안 나오는 건 아닌 것 같고 지금은 추워서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여름이 되면 나와서 놀 것 같아요.
새나 : 우리가 밖에서 안 놀고 안에서 노는 게 더 좋아서 안에서 놀기도 하는 거고 밖에 나가지 않는 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밖에서 나가서 놀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좀...
유담 : 이야기를 다 들은 것 같으니 투표를 하겠습니다.
-요일을 정하자(공동체 요일/스포츠요일) -9명
-운동장의 공간을 나눠서 정해진 곳에서 정해진 놀이를 하자(공동체/스포츠) - 9명
-지금처럼 알아서 자율적으로 하자 -과반수이상

유담 : 그렇다면 지금처럼 하되, 놀고 싶은 사람이 공간을 비켜달라고 하면 서로 양보하도록 합시다.
지우 : 저도 비난했던 거 인정하고요 이기거나 지거나 해서 끝날 때 제가 사과하기는 했어요. 어쨌든 얘기가 많이 나와서 앞으로는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담 : 비난은 서로 속상하기 때문에 안하도록 합시다. 건의사항 없나요?

<건의사항>
징검다리 : 너나들이나 산회의 끝나고 우르르 나갈 때 맨 뒤에 있는 사람들이 밟히더라구요. 끝나서 기분이 좋은 것은 알겠는데 천천히 나옵시다.
서현 : 강당 청소할 때 힘든데 식당 책상 위에 물건을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윤서 : 사람이 있을 때 화장실 불을 안 껐으면 좋겠습니다.
은결 : 화장실에 갔을 때 물을 꼭 내리자.
가연(김) : 잔디밭에 저희가 집 같은 걸 만들어서 놀고 있는데 함부로 들어가지 말고 망가뜨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담 : 건의사항 더 없으면 경고발표 하고 서기발표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산어린이회의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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