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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민이 머리... 괜찮나요?
작성자 : *눈사람*
  수정 | 삭제
입력 : 2005-04-13 05:24:49 (7년이상전),  조회 : 144
아침에 제가 상민이를 흰색 레이스 달린 옷에다가 흰색 코사지가 달린 이쁜 치마, 그리고 흰색 스타킹을 신겨서 보니 우리 딸이라 그런지 정말 이쁘더라구요.
뿌듯한 마음에 상민이를 터전에 데려다 주고 출근을 했다가
하루 종일 회사일로 시달려서 지친 몸으로 돌아왔는데
파도의 걱정스러운 얼굴,, "달피 봤어요?"
"아뇨, 요즘 제가 좀 바빠서~ 무슨 일이 있나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파도를 보니 무슨 큰 일이 있나 싶더라구요.
"상민이가 일을 냈어요" 깜짝 놀랐죠. 얼마전 상규가 항진이 얼굴에 상처를 내더니 기어코 상민이가 무슨 일을 저질렀구나 싶어서요.

하지만 상민이 얼굴을 보구 무슨 일인지 안 순간 할말이 없더라구요.
꽃마리가 좋게 말씀해 주셨지만 제가 보기에는 딱 "영구"더라구요.
정수리 부분에 손바닥만하게 땜질자국이 있는 바로 그 영구.
기가 막히기도 하구 우습기도 하구.. 웃음밖에는 안 나오더라구요.
상민이 호칭이 집에서는 "이쁜 상민이" 인데 이 말이 더 이상 안 어울릴거 같네요.

상민이 머리 잘랐어요.
어제가 미용실이 쉬는 날인지 미용실 찾느라 한참을 헤멨어요.
미용실 언니가 놀라더라구요. "어쩌다 이랬어요?"" 상민이가 직접 그랬데요"
저를 안 됐다는 듯이 쳐다보더니 조언을 해주더라구요.
정수리 부분이 머리 많이 잘려져서
옆쪽 머리를 넘겨서 가려야 한다구요.
꼭 머리 숱 적은 분들이 이대팔로 넘기는 것 처럼요.
그리구 고정시키도록 이쁜 핀을 꽂아주라구요.
어느 정도 수습이 되더라구요.
주의 사항: 절대로 바람부는 곳에 있으면 안 됩니다.

상민이 모습 사진 찍어 놨다가 나중에 상민이가 애기 나서 상민이 처럼 말썽 부릴 때 보여줘야 겠어요.
참, 은솔이는 어떤 지요? 은솔이도 머리 잘랐다구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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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리향 ( 2005-04-13 08:30:2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늘 아침 상민이 잠깐보고...기대를 했었는데 감쪽같아 변화를 실감치 못해 실망^0^. 어제 청소하다보니 족히 20cm는 넘어보이는 머리칼들이 뭉텅뭉텅. 처음 꽃마리 글제목 ''상민이 머리 괜찮나요?''를 보곤 얼마나 놀랐다구요. 머리카락이 아니라 머리 다친 줄 알고...
보름달 ( 2005-04-13 09:33:1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상민이 머리는 "영구???" 은솔이는 겉으로는 멀쩡합니다 왜? 머리를 묶으니 표시가 잘 안납니다. 그러나..묶은 부분 바로 아래 상민이 만큼 없습니다. 머리를 풀련 먼가 허전하고, 만지면
보름달 ( 2005-04-13 09:34:3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썰령~ 달팽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두 놈을 보면 자꾸 웃음이 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주완엄마 ( 2005-04-13 09:50:0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음... 제가 제목을 너무 심각하게 붙였나요? 어떻게 변했는지 터전가서 볼려고 했는데 아침에 주완이 아파 병원들러 주영이 데려다주고 하면서 마음이 급해 그냥 나왔습니다. 궁금 궁금.....ㅎㅎ
군만두 ( 2005-04-13 10:42:5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주완이는 어디가 아프데요? 학교 생활은 재미있는지......
주완엄마 ( 2005-04-13 11:07:39 (7년이상전)) 댓글쓰기
밤에 고열로 좀 고생했습니다. 아침에는 크게 아픈것 같지 않구요. 어린이집 1번국도 건너 굿모닝내과가 아침 8시 30분부터진료를 해서 출근 전에 그 병원을 종종 찾고 있습니다. 주완이 아직까지는 뭐... 별말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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