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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 나들이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4-08-17 14:32:14 (7년이상전),  수정 : 2014-08-18 01:10:56 (7년이상전),  조회 : 59
8월 2주 나들이


(월) 중앙 놀이터



대추토마토 간식 입에 쏘옥~ 
방울토마토 먹고 싶지 않다던 도율이, 어느덧 "방울토마토 먹자~~"하면 얼른 와서 손내미는 도율이가 되었지요.


 
시온 : " 여기봐! "
바닥에 그어진 굵은 자국,
시온 : " 누가 그랬지? 뱀인가?"
정요 : "뱀이 지나가는데 여기 지나갈땐 막 힘주고
지나갔나봐"



예서 : " 이거봐~~원숭이~"



정요 : " 원숭이 보여줄께"



요즘.. 나들이길에서 잘 안보이는 매미..
"매미다!!"

그러나..너무나 먼 당신 ㅜㅜ



승엽 : " 큰일났어! 말벌이 매미 공격해"



오디? 오디?!!

웰컴투~ 양육강식의 세계로 !



한나무에서 무려 3마리!
드뎌 매미다!


 
무엇인고?



컵속에 모래담고 개미넣어서 만든 개미집.
괜찮은 집인데..개미가 자꾸 가출을 하네..



희도도 한쪽에서 모래 담고..



"청솔모 놀이 할 사람~"
와~~~~





"오재미 할 사람~"
와~~~~

가위바위보!




(화) 세무대



덜여문 연두색 도토리가 보이고.. 간혹 갈색빛 도토리도 보입니다.
도토리 담아 흔들흔들~~하는 희도  시온이 "그거 뭐야?"



한동안 나뭇가지 놀이 잘 안하더니, 이제 손에 하나 둘 들고 다니기 시작~
막대도 되고...



공룡발도 되고...





윤재 타잔 "아~아아~~~"



정아 : " 나도할래!"



 슈웅~~ 하율이.. 타잔 폼이 나는구만?!!



돋보기 하나에 흐뭇한 도율이~



희도도 돋보기 하나 둘고 뭐 볼까나~~ 찾아나서고



찾았다!! 콧구멍 봐봐 하하하~~

    

우형이, 민준이, 승헌이... 귀염둥이랑 축구~

 

여기는 숲속역!!  (지훈이가 이름 지은...)
소담 "기차 어딨어?"



나무 사이사이 둥근 홈이 보이자, 정요 "여기 보물찾기 숨기기 좋겠다"



긴 나뭇가지로 메타세콰이어 나무 흔들어~~  "나무눈 떨어진다~"

     

정요누나랑 나뭇가지 흔들기에 신난 희도...



장미랑 잡기 놀이~



장미 숨었다. 찾아라~



찾았다!



보름달도 합세~~ 민준이 잡았다!!



승헌 "내가 도와줄께"



나뭇가지 먹어 흐흐흐



단희, 지인이의 수다는 끝이 없어요~~  장소를 옮겨가며 이야기 중~



그러다가 포즈~~



옴마야!!! 나무밑에 청솔모다!!



"어디!어디~"

나무위에서 잣송이 들고 있던 청솔모
한참 눈싸움 한뒤.. 유유히 나무타고
사라지던 날렵함에 눈이 동그래지던 아이들
 
윤재 민이 : " 꽃다발, 꽃다발이 올라가봐"
꽃 : "아이구... 나무 부러져~너희가 올라가"
시온 "너무 높아 ㅜㅜ"
윤재 : "날개가 있어으면 좋겠다 그럼 날아갈 수 있는데"



방앗개비 인사하는거 보고 아쉬움을 달래자
"엇~ 진짜인사잘한다"



청설모가 들고있던 잣송이..우리도 먹고싶다..
찾으러가자!!



청솔모가 다먹은 잣송이와 버섯들 발견.



소꿉놀이로 가지고 놀거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꺄하하하하하하!!!"



무궁화 몇번하고 재미읍다!
청솔모 놀이.. 도율이는 깍두기 ㅋㅋ





아까 놀던 자리에 새로운 주인들이..



소나무 밑으로 와서 나무둥지에 구멍이 송송
"케익 만들고 놀자"



솔잎은 초코가루.... 솔솔 뿌리고



시언이 윤재 같이 솔방울 구해와~!



그리고 초록잎도 넣고.. 뭐지... 뭔가 파닭스러운 비주얼.. -ㅠ-



흩어져 놀던 아이들이 찾아와서 놀다 어느새 케익은 발길질에 사라지고..ㅜ
솔방울로 모양 만들고 놀기,
솔방울 자동차~



고기 굽는다며 나뭇가지와 잎을 모으는...



어느샌가 고기냄새 맡고 모여든 ^^
소담이는 소금 뿌리나?



고기 익기 기다리는지 가만히 지켜보고...




 
(수) 노송 놀이터



도율 "비행기 지나가~~" 소리에 지훈이랑 같이 하늘 보기.



모래 그림 그리기 놀이 하자~~ 했다가, 청소놀이로 바뀌었지요. 청소할수록 안깨끗해지는 ^^



얍~~  얍~~





나선형 계단을 조심스레 올라간 도율이... 위에서 지훈이를 부릅니다.
"지훈아~ 올라와. 지훈아~~ 지훈아~" 처음에는 못들은척 하던 지훈이...



용기내어 한칸 올라가보려고 시도~~  오늘은 안되겠다 싶은지 "안올라갈래"

 

승헌이 구름다리 건너기.. 손 힘주어 꼭 잡고, 다리 힘주고.. 한칸 한칸~

 

"와~~ 잘한다.. 난 좀 용기가 안나는데.." 말해 더 으쓱해서 왕복하는 승헌이 
 




이번엔 뭐 그릴꺼야?



나뭇가지로 동그라미를 그린 후 다시 이어서 그리는 우형이 "비누방울이 두개 붙어 있는거야~"






노송놀이터에서 나뭇가지을 숨겨 놓으며 다음에 오면 갖고 논다는 우형이...지켜보는 승헌



성엽 : " 이나뭇가지 하늘소 뿔같애"
하늘소라고 생각하고 그렸는데 그리고 보니
장수풍뎅이..
성엽 : " 우리집에 이거랑 똑같은 장수풍뎅이 키우는데"
눈은 성엽이가 달아달라고 부탁하니
성엽 : " (손톱만한 돌멩이들고) 얘넨 눈이 작아"



"맞아, 근데 신기해 눈이 작은데 어떻게 잘보지?"
성엽 : " 어, 그래 눈이 작은데 잘봐"
시온 : " 잠자리는 눈이 커~"
"근데 잠자리는 눈이 큰대도 잘 잡혀"
시온 : " 맞아, 얘넨 (장수풍뎅이) 눈이 작아도 잘보는데..
우리도 잠자리보다 눈이 작은데잘보여"
 
"눈이 작다고 안보이는것도 아니고 눈이 크다고
잘보이는것도 아닌가봐"
성엽 : " ........그런가봐"



앉은뱅이 술래잡기 시작~



"앉은뱅이!!" 하고 앉으면 얼음과 똑같은 효과



"앉은뱅이!"



"앉은 뱅이!"





한참 놀다 매미소리에 소리따라 한참 돌아다니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 성엽이와 정요
성엽 정요 : " 여기에 동그란 구멍이 있어"

그리곤 .. 구멍있는 소나무를 찾기 시작


"왜 구멍이 있지?"

성엽 : " ..주사맞았나봐"
정요 : " 어디 병에 걸렸나보지, 그래서 주사맞은거 아니야?"

어이쿠... 단박에 알아맞혔네.. 병에 걸린건 아니다만..
재선충 예방접종을 맞은 소나무는 다 저런 구멍이



윤재 : " 어! 저기 리움이다!"
ㅋㅋㅋㅋ



터전으로 돌아오는 길... 지하도 들어갈때면 우와~~ 큰소리로 들어가 울리는 목소리에 신나라 했던 아이들...
"어? 무슨 음악소리가 들리는데?" 하는 이야기에 들어가보니, 멋진 연주가 지하보도에 흐르고 있네요.
조용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아이들...


(목) 솔밭

약수암을 가려고 처음 계획했지만, 오늘은 솔밭 근처까지만 갔어요.
솔밭 및 낮은 개울로~



지난번에 이어 들린 닭장
아~ 벌써부터 냄시가 ㅋㅋ



멀리있던 소담이도 코를 막는 ㅋㅋ



"우리가 이만큼 왔어"
"난 한일타운 할래! "


모두가 내땅 내땅하는 사이 뒤에서 조심스레 손을뻗는 소담이 ㅋㅋ



예서 : " 우산 주세요~우산주세요~ 우산 보관해 줍니다"

누나따라 희도도.. ㅋㅋ



하나 둘 셋~!!



희도 : " 도와줘!도와줘 못내려가겠어"

희도의 요청에 등장한 윤재와 도율이 ㅋㅋ
도율아.. 너두 도움이 필요하겠는데 ... ㅋㅋ



"물이다~"



아래물이 흙탕물이 되는걸 보자
"깨끗한 물을 지켜야되!"

돌맹이로 담쌓기 시작..



큰돌 작은돌로 꼼꼼히..



영차 영차 물고기 잡자~



물고기 잡아~~  성복"물고기다!"





우형이 " 나 그냥 보기만 할래~"  하더니 친구들, 형님들 들어가 노는 모습에
"나도 들어가고 싶어" 합니다.
용기내어 귀염둥이 손잡고 한발 한발~



그러더니, 첨벙첨벙~~



나뭇잎 물고기 낚시와 손으로 잡는 모습



월척이다!!



물고기 잡기는 계속되고...(도율이 뿌듯한 표정 ^^)



승헌이도.. 지훈이도...



감기로 고생한 소담이는 물밖에서 민이오빠랑



퐁당 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몰래 돌을 던지자 ♪
(이건 뭐.. 사이즈가.. 몰래 던질수가 없겠구만)



예서가 우산을 팔에 걸고 "우산 사세요~"하는 모습을 보고 희도가 하고 싶다고 하니, 양쪽 팔에 걸어 주는 누나들..
(친절한 낮은 자세 ^^)





돌아오는 길 빗방울이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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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 2014-08-18 22:44:5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랜만에 댓글 다는 듯..
요즘은 밤공기가 정말 선선하네요. 이러다 낮에 듣는 매미소리도 금방 사라질 것 같아요. 물놀이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이제 내년 여름을 기약해야 하나요? ^^
반디 ( 2014-08-19 04:46:2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어쩜 도율인 지훈이 머리 위로 얼굴이 가득 보이네~ 땅이 기울어진 건 아니죠?ㅋㅋ
꽃잎 ( 2014-08-19 08:14:2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승헌이가 제일 좋아하는 나뭇가지 칼싸움 놀이 하는 사진이 보이네요 ㅎ 민아 고맙다~
반짝돌 ( 2014-08-19 12:35:19 (7년이상전)) 댓글쓰기
도율이 종종 집에서도 방울토마토 씻어달라고 해요. 씻어주면 한두개밖에 안먹긴 하지만 대단한 발전이예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고 감사합니다.
"나가(내가..인듯^^) 제일 좋아하는 건 나들이 가는거야" 라고 이야기 하는 이유를 사진볼때마다 실감합니다. ~
쵸콜릿 ( 2014-08-19 13:03:2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윤재 진짜 웃겨요
아트 리.움.
선생님들 정말 대단하세요
이렇게 애들 대사 하나하나 기억하시고 연결지어 사진 올리시고
대단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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