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

8월 3주 나들이


(월) 정자



비 내린 월요일... 놀이터쪽은 미끄럽고, 숲쪽은 모기들이 많을것 같아 정자로 나들이 왔어요



정자에서 잡기 놀이 한판~~정요가 술래인듯 한데, 나나와 노노~ 나나와 노노~~'하며  피하는 성복이

 

승헌이 매미 허물 발견~~ 정요 누나 보여주고...
 


"이것봐~~ 버섯이 이상하게 생겼어. 독버섯 아니야?"
작년에는 보지못한 모양의 버섯이 정자 주변에서 보이네요.
터전에서 정요가 책 찾아보니 먹물버섯이라고...
하얀색 버섯이 왜 먹물버섯일까 궁금해 찾아보니, 며칠 안돼 검게 녹아내린다고 하네요.
8월 말 이맘때쯤 비 많이 온 후 버섯들이 많이 보이는 듯 해요



정자 나들이 아쉬운 사람, 무지개 다리까지...
하나둘 모이고, 안가겠다던 아이들 몇도 "나도 갈래~"해서 10명정도는 무지개 다리로...



승헌이는 무지개 다리 와봤다며 산딸기 먹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우형이 손을 잡고...



줄줄이 줄줄이~  올라갔다가 반정도는 '이제 그만 갈래~' 해서 다시 내려왔지요 ^^



"벌써 나뭇잎이 빨개~~가을이야?"

  

무지개 다리 다녀온 우형이... 정요누나 볼을 살짝 만지더니, "정요 누나 귀여워"
정요 "음흐흐 "  다시 한번 볼 톡톡 "누나 귀엽고 예뻐" 
도율이도 웃으며 바라보고...  쑥스럽기도 하고, 동생이 귀엽다고 하니 무슨 상황인가 싶은 정요의 어색한 웃음은 계속..
음흐흐~~


(화) 세무대



비온 후라 축축할텐데, 그래도 세무대 가고 싶다는 아이들.. 우산 하나씩 들고 도착~~
항상 이곳에 물이 고여 걸어보고~



풍덩풍덩~~





와아~~ 점프놀이!!  (여벌옷 많이 필요함 ^^)



개구리야~



우산이 있으니 평소 뛰던 놀이도 새롭게~



새로운 버섯들이 보입니다.



우산 안쪽 가득 웅덩이 물을 담은 성엽이... 
"우산 망가질거 같애"했더니, 쿨하게 "괜찮아~~ 우리집에 우산 한개 또 있어" ㅋ



물만 보면~



성엽이 우산에 물담기 보고 승헌이도 해보고...  민준이는 접은 상태로 풍덩~~



술래잡기 중 "숨어!!" 꼭 한곳에 숨는 네살...  숨어도 다 보이는...



나 찾아봐~~ 하더니, 잘보이는데  서서 "다 숨었다~"하는 도율이.. 오늘따라 옷색깔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



안되겠다. 이곳에 숨자!

 

숨어있는 동생들한테, 나뭇가지 흔들어 "비 온다~"하는 정요



안보이지?  너무 금방 찾고 끝나는 듯해 지난번 괴물 술래잡기로 변형~
웃거나 소리 내면 찾는 술래잡기...



소리를 안내고 가만히 있어 "못찾겠군. 그만 다른곳 찾아봐야지~"했더니, "여기있어"알려주는 우형이와 도율이


(수)



비둘기 놀이터는 처음인 우형이.. "봐봐. 쌍둥이 미끄럼틀 있다고 한 거 맞지?" 했더니,
우형 "이거 우리 동네에도 있어"



간만에 총알찾기팀 구성~~ 승헌, 지훈, 도율
방학이 있어 형님들이 놀고 가서 그런지 안보였던 총알들이 속속 보입니다.



총알 찾다가 버섯 발견~



다시 총알 찾기



총알 찾기 하다가 개미 발견~



하얀 돌을 가지고 가다가 놓친 개미.. 살짝 갖다 주어도 넘어가기만 하자 계속 시선을 떼지 못하던...



비둘기 놀이터를 좋아하는 이유~~ 그네가 있고...



시소가 있어서 더 좋은~









성엽 "나 봐봐"



"우형아~~ 이거 할 수 있어? " 작은 목소리로 한손 잡기 기술(?) 보여주는 성엽이...



그리곤 또 다른 자세를 연구하는데,  자세가 잘 잡히지 않는...
우형이는 묵묵히 미끄럼 타기  "이거 고속 방지턱 같애. 쿵 쿠웅 쿵"



오늘따라 유독 시소 놀이가 계속~~



으하하~  신나라 하는 희도와 단희가 신기한 승엽이와 예서 ^^



땅콩 찡콩~~  킹콩~~ 하며 신나게!!

동영상 http://cafe.gongdong.or.kr/board_pds/2014/08/24/[mix]20140820_105443.wmv



매미 잡았어



히이~





"바구니에서 가져왔따~ 나 빨리 달릴수 있따~이거봐~"
하더니 쌩~하니 달리기 하는 성엽이



아잉 배꼽보인다~
손놓고 거꾸로 매달리는 경지에 오른 정요
(음...머리카락이 마치 붓같구나~)





어디선가 나타난 초등 1학년 형님~~
희도랑 나 잡아봐라~~ 놀이하던 형님..  "시소 같이 탈래?"물었더니, 쑥스러운 웃음만...



미끄럼틀 자리가 하나밖에 나지 않자, 단희 "우리 바이킹 탈래?" 하더니, 둘이서 같이 그네탑니다.





이것봐 흐으~~ 






희도 : " 이거 할수 있다?"
우형 물끄러미 보더니..
우형 :" 꽃다발 이거 할수 있어? 우형이는 할수 있는데"
(오늘따라 뭔가 자랑하고 싶은 아이들 ㅋㅋ)



민이는 축구를 하는데..



아까 보았던 개학하지 않은 동네형아랑 ~




(금) 중앙놀이터



성복 : " 청설모 놀이 할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나~~~"





술래가 근처 나타나면 살짝 나무에 손 갖다대기만 하기도 하고...

 



"나나와 노노~  나나와 노노~~"  (나 잡아봐라~~의 신버전??)



(참 여러 종류의 버섯을 볼 수 있었던...)

 
 
 



여기도 버섯 있고..   그리고 목련 꽃에서 떨어진 수술도 줍고..



여기도 버섯 있어~~~ 



"승헌이 잘하지~!"



동생들 뒤를 맹추격하는 지인이



술래잡기 하자. 바람개비 술래~~ 역시나 모두 한곳에 숨은 ㅋㅋ
모기가 많아 후퇴!



놀이기구 밑에도 숨고...



그러다 모래 놀이~



도율 "쥬스 만들고 있어!"  빨대도 꽂아주던 도율이



민들레다! 후우~ 한손에는 목련 열매 들고..



도율이도 후우~



나뭇잎 하나, 돌 3개 가져온 희도... "이거 꽃이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바람개비 찾았다 후후 ㅋㅋ
그런데 찾은걸로 끝이 아님.
술래가 웃겨서 웃어야 잡히는 걸로~



바람개비 찾자 울라울라 춤을 추는 도율이와
어색함의 극치를 보여준 바람개비의 웃음소리 "허허허~허허 아이고 허허허~"



지훈이도 합류~~ 술래작기는 계속 되고...





잔뜩 쌓아서



돌리면 모래가 날아가는게 재밌는 아이들
그런데도 쓰러지지 않는 기둥이 신기하다는 아이들



이번주 놀이터에서는 동네형아를 만나네~



탱탱볼로 축구닷!



형아 자전거 등장에 우르르!


돌아가면서 태워주기로.. 첫번째 손님은 정요~
아흥~ 뭔가 풋풋 =33



자전거 따라가자!!~





요즘 뭔가 데이트 분위기 풍기는 예서와 승엽 ㅋㅋㅋ



모래 쌓아서 가운데 막대를 꼿고 돌리니 마치 도자기 굽는것 같더라는.



모래대신 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