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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등> 2018-1 봄 도보 들살이 "6960시간 뚜비뚜벅" 다섯 번째 이야기
작성자 : 아미
  수정 | 삭제
입력 : 2018-05-07 15:13:44 (5년전),  조회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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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910일 봄 도보 들살이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더불어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1학기 작은 발표회도 잘 마쳤어요.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발표회 때, 간략하게 소개했지만, 사실 하루하루 들여다보면910일 저희의 생활(생존)

더 치열하고, 눈물나게 힘든, 그러나 감동과 감사함이 있고, ~~씬 배꼽빠지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발표회 때 못다한 산중등 910일 도보 들살이 생존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중등은 들살이 기간에 밴드를 이용해 들살이 내용(교사의 짧은 하루나눔과 사진)을 부모님들과 공유해요.

그 내용을 그대로 옮깁니다. 숙소에 도착해 몸과 마음이 완벽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린 글과 사진이라는 점 감안하시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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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27()


4월 27일 일정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예상보다는 조금 빡세게 걸어 속사ic 주변 카르페디엠에 도착.
여기저기 쑤시고 물집투성이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거나 아픈 사람은 없습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감동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A팀과 B팀도 3일만에 만나 함께 걸었습니다.
2배가 된 일행이 같이 걷는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아이들 모두 3일 사이에 부쩍 큰 것이 보입니다.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징징거리고 짜증낼때도 사실 많지만 객관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14~16세의 아이들이 이정도 멘탈과 내적 성숙을 보인다는 것이 가끔은 경이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마다 성장의 속도와 방향은 다를 것이고 그래서 현재의 모습은 천차만별일 수 있겠지만
오늘까지 100여 km의 길 위에서 각자는 자신과 타인과 세상을 배우며 걸어갑니다.

오늘은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봉평을 걸었습니다.
물론 애들은 대부분 이효석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그저 걸으면서 보이는 메밀막국수가 맛있어 보일 뿐.
걷다 보면 자신의 욕망에 대해 잘 볼 수 있게 됩니다.

내일은 진부를 지나 대관령 초입으로 들어섭니다.
개인적으로 속사에서 진부로 넘어가는 길이 한적하면서도 운치가 있어 좋아하는데
내일 아이들과 그 길을 즐기며 가 보고 싶습니다.
진부 지나 대관령으로 가면서 영동고속도로와 나란히 걷는 한적한 농로도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길입니다.
대관령 정상까지 가는 6km의 완만한 오르막도 사람을 들뜨게 하는 기분좋은 길입니다.
모두 오늘 내일 걸을 길들입니다^^

마지막까지 다치지 않고,
몸도 마음도 훌쩍 크고,
서로가 좋은 추억으로 남는
그런 여정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좋은 여행을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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