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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나들이
작성자 : 봄-바람
  수정 | 삭제
입력 : 2005-06-10 14:45:51 (7년이상전),  조회 : 88
비가 와서 아침에 잠깐 고민을 하다가 당찬은 안가기로하고 나들이를 갔다.
눈송이차를 타고 성민네 집에 도착....
텃밭에 흐드러지게 열린 딸기를 따먹고 "와!!! 맛있다..."
를 연발하며 밭에 있는 딸기를 싹슬이 했다.
성민네 새로온 식구 "둥이"랑도 인사를 하고 화장실도 한번 가고....
딸기산으로 향했다.

딸기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버찌나무에 열린 버찌도 따먹고 오디도 따먹고...
여기저기 열린 열매들을 따먹으로 덩더쿵들은 신났다.

딸기산에 도착에 보니 예전에 그 많던 딸기들은 흔적도 없고 찾다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배 고프다고 놀라대는 달팽이들을 몰고 점심을 먹으러 보리밥집으로 향했다.

점심을 다 먹고 염색에 필요한 애기똥풀을 찾으로 길가를 뒤지다 드디어 발견!!!
제일먼저 손톱에 칠을 한뒤, 서로 자랑을 하고 난뒤에야...염색에 필요한
애기똥풀을 모을 수 있었다.
무성하던 애기똥풀밭이 넓은 잔디로 일순간에 변해 버렸다.

비가 계속 주룩주룩.... 비오는 나들이는 몸도 마음도 힘들지만 비가 와서
좋은 그 뭔가가 있는 나들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언제가도 광교산은 참... 좋다. 광...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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