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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를 따먹고..
작성자 : 새싹*
  수정 | 삭제
입력 : 2005-06-13 01:56:22 (7년이상전),  조회 : 135
일요일 남한산성 갔다오는 길에 절벽끝에 주렁주렁 많이도 열려있는 오디나무를 보고 차를 세워 열심히 따서 먹어보니 별로 달지고 맛있지도 않은 오디를 어른들은 옛날 먹던 맛이 아니라고 옛날에는 달고 맛있었는데..하며 맛만보고 말았는데
아이들은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소박한 자연의 맛을 즐길줄 아는 아이들의 입맛을
먹기에 달콤한 것들로만 어른들이 길들이고 있는게 아닌가....
이 아이들도 커서 어렸을 때 맛나게 먹던 오디맛을 기억하겠지요. 어째든 입이 까매지도록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어른 셋이 나무잡고 매달려 따준 보람이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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