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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들 아빠들 겁내다...???
작성자 : 토토로333
  수정 | 삭제
입력 : 2005-06-17 15:44:32 (7년이상전),  조회 : 96
아침 아궁이에서는 염색물 끓이고 모래가 있던 공터에 작은 구덩이를 시작으로 물길를 만들어보자는 작은 시도가 점점..... 걱정들이 있음에도 진행되고 있다.
성현이가 물길을 그리고 하나 둘씩 창고에 가서 삽을 들고 파기 시작 .. 당찬들까지 호미가지고 와서 물길을 내는데 도움을 주나? 토토로왈 " 이러다 아빠들한테 혼 나는거 아냐?" 덩달아 애들도 " 혼나는거 아냐?" 하면서도 식사 직전, 식사후, 낮잠후, 모두들 물길 만드는라 정신이 없다. 걱정이 되는 이윤 땅을 파다 보니 넓적한 돌들이 계속적으로 들려올려지고 있는바... 애들은 돌 꺼내는 재미에 계속 하는듯...
"애들아! 여기 뭐 만들어졌으면 좋겠어"
경윤왈 " 굴 "
무슨 용도로 쓸까하다 애들이 작은구덩이에 물 부으며 놀기에... 시작해본일인데.. 은근히 걱정되네요... 경윤, 항진, 정수, 준형, 영우, 성민, 서현, 지수..아직도 걱정속에 삽질하고 돌 날으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오늘은 삽질 신나게 한날이니 차후 아빠들 일이 생겨도 웃음으로 넘겨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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