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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에 하나 더한 보물들...
작성자 : 토토로333
  수정 | 삭제
입력 : 2005-06-17 08:41:58 (7년이상전),  조회 : 120
우선 눈송이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거북이, 하마, 눈송이, 까치까지 달팽이 아마 차량 4대가 함께 하니 더할나위 없이 만만대군을 얻은듯 뿌듯하더이다.
언제나 그러하듯 서로서로 양보하고 맘 좀 써주면서 눈송이 차량에 9명이 다 탔지요.
어른 걸음으로도 거의 2시간 정도의 거리였고 제가 타기에서 그리 쉽지만은 않은 오르기였는데 어찌나 멋있는 녀석들인지 옹골들 전원 완행을 했답니다.
오르기 초반부터 목타 하는 애들을 조금씩 달래며 오르다 어느 정도지점에서 잠시 쉬어가게되었는데...
영차 친구들이 물이 안가져와서 해님이 부탁을 하네요.
" 애들아 영차친구들이 물 안가져 왔다는데 물 좀 나눠줄까?"
항진이 베시시 웃으며 붕어마냥 " 싫어" 하며 고개를 돌리고.. 영우도 거꾸러의 장난이 발동하고 ...
그러나 허은결 장은결 상규 등 " 줘도 돼"의 응낙으로 나눠먹었지요.
모두들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때론 상규의 노래 (7공주)를 함께 부르며,
" 조금만둬"를 해주며, 다른 어린이집 ( 영차 푸르미반애들을 보고 ) " 힘내라힘"을 외쳐주며 올라갔더래요.. 너무 이쁘죠...
산을 내 달리는 진성이 영우.
감이라며 보여주는 영우를 " 당신을 토토로 선생님으로 임명합니다"
힘겨워하긴해도 윗옷 벗어가며 가는 허은결,
가는 중간중간 풀잎따가며 감촉분간에 열중인 준형이,
무표정으로 묵묵히 올라오면서 토토로와 눈 마주치며 어리광의 눈빛을 쏘아보내는 항진이,
초반 저희 손을 빌리던 성현이는 후반 언제 어떻게 갔는지 ( 가볍히 날아갔나?) 알수 없는 성현이,
후반 거북이와 지수와 함께 도착한 장은결
(옹골들에게 환영의 맘들을 받았줘"어서와. 장은결 강지수 짝짝짝)
시종 눈송이와 함께 다닌 다영이( 일단 두사람 모두 일반 평지에서도 잘 넘어지는 사람들인데 눈송이의 끈질김으로 산행을 이루어냈다)
미끌미끌 어찌할바을 몰라 울상이 되어버린 상규,
손잡으려해도 혼자 가겠다고 하는 독불장군 세헌이...
그러나 정자 정상에서 모두 모였는에 아뿔사 욱현이 행방을? 다시 되돌아 가보니 다행이 거북이와 쉬엄쉬엄 오고 있었다.
욱현이를 데리고 " 욱현이 안힘들어" " 응 안힘들어.. 하고 " 고양이은 나 안찾아"하네요 " 아니야 참실방 현수 진성이가 우리 앞에 가있고 해연이 결이 다른친구들은 여기까지 올라오는게 힘들어서 고양이랑 함께 우리 기다리고 있어"
이리하면 가고 있는데 세헌이와 만났다. " 와! 우리 세헌이 만났네"
내려가는길이 워낙 비탈져서 욱현이 미끄러지니 고곳이 장난이 되어 욱현이 계속 매달리며 미끄러져 내려가고 세헌이도 덩달아 따라한다.
가면서 영치 두친구들과도(최석현,이헌재) 인사하게 되어 주거니 받거니 하며 내려갔다.
어느새 그 두녀석이 우리가 안보여 되돌아오기까지... 그러한 감사한 만남도 있었다. 욱현이 목말라하고 열심히 열심히 내려가니 모두들 기다리고 있었다.
옆 용화사에 가서 물을 떠오기위해 항진이 성현이 영우 정수랑 무슨 힘이 남았는지 내달려 물 한사발을 옆친구들에게 건네주며 시원함을 넘겼다.
도착해서 사이좋은 천사방애들과 같이 둘러 앉아 밥을 먹고 그 유명한 노란 방울토마토 하나가 오자 모두들 먹고 싶어한다.
"어떻게 하지?" 항진이 " 조금씩 먹으며 돼"
결국 방울 하나를 7명이서 나눠먹었더래요...ㅋㅋㅋ
사이좋은과 줄다리기를 했는데 두판 내리 저희가 끌려다녔네요.
둘째판은 저도 했는데.. 어찌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알수가 없어요.
아직까지도? 내 한힘 하는데.

칠보산을 연합행사로 하면서 산을 타기보단 입산하는맘으로 가고자 했다. 어제난 묵묵히 우리만의 가던길을 더 많은 친구들과 하면서 때론 기다리기, 힘 북돋아주기, 반갑게 맞아주기를 하면서 어제만은 칠보산에 보물이 더해진것 같아 맘이 포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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