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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인사드립니다
작성자 : 하준맘
  수정 | 삭제
입력 : 2015-04-25 09:03:16 (7년이상전),  수정 : 2015-04-27 13:01:41 (7년이상전),  조회 : 500
일지를 쓰는 줄 알았으면 사진이라도 찍을걸 그랬습니다.
급하게 사무실에서 입력하느라 내용이 부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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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학년 이하준맘입니다. 4월24일 일상아마하고 아이들한테 "물방울"이라는 예쁜 별명 얻었습니다
앞으로 물방울로 불러주세요.


강명초등학교에서 1, 2학년을 픽업해서 터전으로 왔는데
아마를 해보니 다시금 두루미, 진달래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7명의 아이들이 움직이는 속도가 달라서, 빨리가서 운동기구에서 노는 아이,
뒤처지는 아이, 같이 도란도란 얘기해주는 아이, 걷는 속도가 다른 아이들과
위험한 찻길을 지나 터전으로 오는 건 초보 아마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면서 보니 아이들이 속도는 다 달라도 신호등, 차가 나오는 길목에 모여
다른 친구들이 다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얼마나 기특하던지^^.
얘기하고 열매 찾고 머리에 꽃 꽂아 보여주며 무사히 터전에 왔네요.

처음으로 아기 고양이가 바깥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작은 고양이의 나들이에 아이들의 관심이 대단했죠. 너무 힘들었는지
그후 아기 고양이는 다른 곳으로 옮겼나봐요. 보이지 않네요.
앞으론 아기고양이와 함께 더 즐거운 하루가 될것같아요.

아이들이 가르쳐준 눈감고 숨바꼭질도 재미있었습니다.
규칙을 설명해주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누가 들어와서 게임해도 되고 나가도 되고
자유롭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뻤습니다.

작은 것에 배꼽 빠지게 웃어주니 내가 잘 놀아주나 하는 뿌듯함도 생겼습니다.

1학년, 2학년 아이들이 긴줄넘기는 얼마나 잘하는지 연신 칭찬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저는 한번도 해 보지 못한 중간에 들어오기, 학교종이 땡땡땡,
줄넘기 돌리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그런데도 너무 잘 합니다.

상상놀이터에서 채집놀이하는 아이, 야구하는 아이, 뛰어다니는 아이.
넓은 공원에서 숨바꼭질도 다시 해봤습니다. 요리조리 너무 잘 숨어 찾기도 힘들더라구요.
야구하다 축구하는 형들이 들어와도 서로 싸우게 되는게 아닐까 조마조마한 마음과 다른게
아이들은 서로 자리를 비켜주며 놀더라구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놀이터 가기전 물을 2통이나 챙겨갔는데도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목을 축이기에는 부족해서 몇번이고 물을 사와야 했습니다.
다음부턴 저부터 물을 꼭 챙겨보내야 할 것 같아요.

우리아이들이 신나게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행복해 지는 하루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을 알게되었고 상대적으로 친해지기 어렵던 여자아이들과 가까워진 하루였습니다.
채원이 송이는 3학년이라 늦게 오고 상상놀이터에도 오지 않아 친해질수가 없었네요.
다음에는 꼭 같이 놀자. 채원아, 송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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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 2015-04-28 10:37:37 (7년이상전)) 댓글쓰기
물방울.. 좋은 별명은 얻으셨네요^^
아이들과의 하루.. 너무 잘 지내셨네요^^
ㅎㅎ
하준맘 (2015-04-28 17:45:57 (7년이상전))
넹^^~ 아이들과 놀다보니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딸기(수인맘) ( 2015-04-28 11:34:4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수고하셨어요~
하준맘 (2015-04-28 17:46:34 (7년이상전))
같이 잘 놀았어요.
( 2015-04-28 11:58:37 (7년이상전)) 댓글쓰기
후기를 읽으니 아이들과 즐겁게 지낸 모습이 마치 눈에 보이는것 같아요~~
물방울...애쓰셨어요~~~^^
하준맘 (2015-04-28 17:47:45 (7년이상전))
ㅋㅋ 물방울.. 아직은 낯설지만 예쁜 별명이죠.
푸른산 ( 2015-04-28 13:17:4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재미있는 후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아마하시느라 피곤하셨죠?
그날 단팥과 물방울, 정말 고생하신 티가 확~ 났었지만
아이들 노는 것을 보니 참 여유롭고 즐거워보였어요~^^
감사합니다!
하준맘 (2015-04-28 17:53:15 (7년이상전))
봄교육이후 프로그램 없는 자유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사실은 몰라서 준비 못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프로그램 없이도 잘 노네요.
올챙이(희재희주맘) ( 2015-04-28 14:23:0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수고하셨습니다.

별명이 잘 어울려요.
하준맘 (2015-04-28 17:53:27 (7년이상전))
감사합니다.
잎사귀 ( 2015-04-28 14:32:3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예쁜 별명 얻은거 축하해요.
저도 옛날에 처음 아마하면서
별명을 얻고나서야
진정한 재미난 가족이 된듯한 기분을 느꼈었더랍니다..
많이 불러드릴게요^^
하준맘 (2015-04-28 17:55:17 (7년이상전))
ㅋㅋ아이들이 예쁜 별명 지어줄려고 저를 많이 배려한것 같아요. 물방울 많이 불러주세요.
사과(민준맘) ( 2015-04-28 17:30:3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처음이라 어려우셨죠...저도 다음준데 벌써 걱정이 한가득이네요...ㅎㅎ물방울~~고생하셨어요!!!!
하준맘 (2015-04-28 18:01:06 (7년이상전))
ㅋㅋ 그래도 아이들이 알아서 잘 하던데요. 사과 화이팅!!
사뿐이 ( 2015-04-29 13:39:3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정말 고생 많으셨을 거 같아요.
물방울~ 예쁘네요. 저도 많이 불러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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