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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들살이(10.7~10.8) 1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5-10-10 08:36:30 (7년이상전),  수정 : 2015-10-11 21:50:12 (7년이상전),  조회 : 78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들살이!
벌써부터 거미를 손에 쥐는 듯한 설레임에 아침부터 즐거운 아이들^^
1박2일동안 달팽이를 지켜줄 당찬방 동생들과 작별인사 나누고 들살이길에 나섭니다.





뭔가 발걸음에서, 표정에서 즐거움이 느껴지네요



차에 탑승하자마자 안전밸트부터 착용하고
기념사진 한컷씩 ^^ 15명인 관계로 소담이는 꽃다발 짝꿍이에요

소윤아..사진 좀 찍자! (상연아 숨어!)
아침에 엄마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눈 지훈이
사진을 찍는데 "엄마 보고싶어!!!~~" 하고 외칩니다.



도율,희도 : " 안내방송입니다. 안전밸트를 매주세요~ 안전벨트를 매주세요~"
희도 : "(가는 길이)물향기 수목원 같다"
민준 : " 에버랜드 가는길 아니야?"
정반대 길인디...각자 자기경험을 토대로 ^^





꽤 긴 시간을 차안에서 지내게 되어서 심심할까 싶어
챙겨간 실뜨기. 시간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움이야 너도 실뜨기 할래?"
움이 : " 아니 난 창밖을 보고 싶어~"
아흥~ 분위기 있으셩~



바로 앞자리에서 시끌시끌 이야기를 주고 받는 소윤이 상연이
"너희들 무슨 이야기해~" 사진을 찍으려하자..
소윤 : " 상연아 숨어!!"





드디어 초록향기 입구에 도착!



대형버스가 들어가기 힘들어서 주인아저씨가 봉고차로 오셨어요
일단 짐은 봉고차에 싣고, 거리가 가까워서 걸어가기로 합니다.



거미박물관 꽤 가깝죠^^



자~ 가자 우리 숙소로~





"와!!!!!!!"
가방던지고 바로 2층으로 후다닥~
승헌 : "여기 진짜 좋다~"



역시..2층이 인기만점~



점심 먹기 전에 잠시 일정을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도시락 준비해주신 아마분들 수고에 감사드려요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이들도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맛있게 먹습니다.



든든히 배도 채우고 이제 초록향기 안을 둘러봅니다.
예쁜집이 눈에 뛰고, 다음은 ~~







토끼다~~~ 고구마 줄기를 좋아하더라는...

 

토끼에 이어 염소두마리~
"잭슨!!" 이란 외침에 아이들도
"잭스?" "잭서?" 갸우뚱하면서도 (미안 삼시...세..)
열심히 잭슨이라 부르면서 먹을것을 찾아줍니다.


 
아우.. 얘네 뭐지 .. 며칠 굶었나?
주는 족족 사양을 하질 않네~



"나도 나도 ~"하며 근처 풀을 찾아서 가져다 줍니다.



바로 옆엔 커다라 시베리안 허스키 (작년엔 여기도 염소가 있었는디~)
근데..살짝 정체성에 혼란이 있는듯...
어르신들 말씀에 '개풀뜯어먹는 소리' 라는 말이
그냥 나오신 말은 아닌가봐요.. 풀 던져주면 마치
염소인냥 풀뜯는 ^^

"이름 뭐라고 지어줄까?"
도율,소담 : " 나무~"
정작 이름이 초록이란걸 알고 나선 초록이로 불러줍니다.



희도 : " 염소가 메롱 메롱 메롱 ~ 해 하하"
풀 뜯는 모습에 웃음이 빵~



소윤 : " 내꺼 다 먹었어~ 나 좋아하나봐. 나를 핥아 주려고 했어 ^^"
시온이와 지인이도 한참 바라보고...



지훈 : " 내가 준거 한번에 다 먹었어!"
그래 얘들아 세상은 너희를 중심으로 돌지 ㅋㅋㅋ



"토끼야~ 먹어~" 불러도 대답없는 미동 없는 얄궂은 토끼 . 어르고 달래고...



한쪽 연못에선.. 잠자리 잡기가 한창인 시온이.. 아깝다 놓쳤다~



여러번 놓치다 드디어~ 잡았어요
새빨간 고추 잠자리

가만히 고추잠자리 얼굴을 보던 시온
"여자가 입술 바른것 같아 크크크^^"



열심히 돌밑, 바닥을 살피면



발견!



한마리 두마리.. 서서히..늘어가는.. 참 많았던 ..



작년 모습 그대로 배도 그대로~ 물이 새는 그모양 그대로 ㅋㅋ





지훈 : " 메뚜기 잡았어"
손에 쥐어 준 메뚜끼 놓쳤다가 다시 잡은 지훈이^^



"코뿔소~"



알록달록 수상한 벌레 발견.. 이름이 도무지 ...살짝 냄새나는게 노린재과 같기도 한데 찾아보니 아니고...
떼로 모여있어서 아이들 신이 났죠



몸에 한마리씩 척 ~
도율 : " 간지러워 ㅋㅋ"
무지 겁내던 소윤이도 "귀여워~"





내가 키우는거야..(애완충!!!인가...)



아이들은 이곤충을 꽃무지라고 확신했죠(아니지만)
왜 ? 꽃을 주니 꽃에 바글바글 모여드는데... 그래서 꽃무지라고 ^^



망둥어처럼 생긴 물고기 발견... 민준인 먹을 수 있겠다고 ㅋㅋ



"나도 잡았어~"





"우리 낚시 중 이야"



금방동사니.. 양끝을 잡고 쭈욱~ 잡아당겨서 네모 모양이 생기면 친한친구라는 ㅋㅋ
소담이 지인이 안 친하구만~ㅋㅋ



선물이야... 살짝 어..색한 포즈 ^^






놀이를 마무리하고 밤나들이 갈 운길산 등산로쪽으로 나들이 갑니다.













"보라색이야!"
우리동네에서는 못보던 열매다~



배추도 크고 우와~



내려오는길 작년에 함께 찍었던 자리에서
다시금 다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명 보이면 또 다른 한명이 안보이고 ㅋㅋ














길을 따라 작년에 갔던 냇가로... 뭐 없나~~~~~~~~
 


다슬기 발견 !!



다시 이 길을 걸어 초록향기 숙소로...


 
다시 숙소로 돌아와 제일 먼저 염소에게..
...음...또먹네?



도유 : " 고구마 줄기 짱 잘먹어"
잘 받아먹으니 기분좋은 민준이 ^^



민준이 먹이 높이 주자 다리 들고 먹기 시도하는 잭슨



발 든 염소 덕에 웃음 터진 움이







왜 밥을 안먹어~ 얼른  먹어~~ 먹어.  토끼랑 실랑이중.



^ ^



오전부터 그네그네 부르던 시온이
다른 어린이집아이들이 어려서 조그만 참자는 말에
주변만 서성이더디 드디어 소원성취합니다.


 
시온 : " 누구 나랑 바이킹 탈 사람!"
그리하여 시온이는 동생들을 태워주는 조건으로
오~랫동안 그네를 탔다는 ^^





평상 밑에 호두 발견!



알이 꽉찬게 잘익어서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곤.. 배도 타 봤어요. 물 밑이 낮아 안전 ^^
배를 긴 나무로 쭉~ 밀어 원래 위치로 보내고, 다시 끈으로 잡아 움직이고...
오는건 금방인데, 배 운행에 여러 수고가 따랐다는 ㅎㅎ



배 운행 도와준 시온이

 

















배 운행이랑 함께 해서 사진이 좀 ... 그렇습니다. ㅜ
민준이가 안찍혀서 보니, 옆에서 운전 훈수를 두고 있었다는...




잡기 놀이 할 사람 여기 붙어라~



지훈이, 움이 둘만의 잡기 놀이. 깔깔깔 ~~



점점 날이 저물어가네요.  이제 숙소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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