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정치성을 가지나요?
공동육아 하늘땅의 공동체는 “육아공동체” 입니다. 함께 육아를 하는 공동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치성은 없습니다. 조합원 개개인이 정치적으로 특정 성향을 가질 수는 있겠으나 하늘땅 공동체의 특별한 정치성은 없습니다.
어린이집에서 굳이 공동체를 이야기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마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동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현재 육아라는 역할이 가족 안에서도 함께 이루어지지 못하고, 엄마 고유의 의무이자 권한으로 인지되어 있습니다.이것은 중요한 착각으로 그로부터 가족이 깨지기도 합니다. 가족공동체 안에서 엄마 뿐만이 아닌 아빠도 함께 육아를 하며, 그것이 한 가정이 아닌 공동육아 조합으로 확장되어, 조합원끼리 서로 관계를 맺고, 내 아이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를 함께 키우는 것이 공동육아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회와 자연으로 확장되어 나가는 것이 공동육아의 지향입니다. 이러한 공동의 육아 속에서 아이의 세계는 확장되고, 관계와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공동체를 이야기 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