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

(월) 정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 정자로 향했어요.. 지난 주에 놀이했던 장소로 .. ~



시온 "누가 우리 낙엽 손댔어!"
조금 낮아진 높이에 낙엽을 좀더 쌓고~



움이 희도 "터널 만들어~"





경원이는 구덩이에 따로 낙엽을 모읍니다.



장미 해든, 은규, 지훈이도 따로 모으다가 농사짓는 놀이로 바뀌네요



낙엽모으는 새별이



맛있게 볶아요  ^^



여기도 음식을 만들고 ~



정운 : " 잘 안파져~"
나뭇가지로 도와주자 손쉽게 흙을 파냅니다.



여전히 한창인 터널 공사 ㅋ
상연이는 목수라며.. 소나무를 베겠다고 나뭇가지 구합니다.





나뭇가지까지 모아서 완성한 터널 ^^



한창 농사중인 이곳



지훈 : " 거름 줄려고~" 열심히 거름을 담고 ..



그러다 구한 커다란 나무... 보자마자 "심을래~"



소윤이 상연이도 모이고
낙엽에 흙도 뿌리면서 튼튼하게 세워갑니다.



우리 나무 이름 뭐라고 지어줄까?



소담 : " 포도나무
소윤 : " 우리 나무!"
지훈 : " 아니야! 이거 내가 먼저 한거야~"
꽃 : " 에이~ 장미도 같이 했잖아 그럼 장미 지훈 나무 어때?"
지훈 : " 체리도 넣어줘"
꽃 : " 그럼 우리 장미 지훈 포도 체리 나무라고 하는건?"
소윤 : " 모든 열매가 열리는 나무 "
지훈 : " 그래! 좋아"
그래서 나무의 이름은  "모든 열매 나무 " 라고 하기로  ^^



여기저기 싹싹 긁어 모은 낙엽



우주선~~~~~



한두방울 떨어지는 빗방울..."전투복 입자~"얘기에 귀찮은 비옷도 재밌게 입구요



"이거봐 나 힘쎄,나무가 조금씩 잘라지고 있어 "
음.. 소나무의 겉 껍질이 떨어지는구만 ㅋㅋ



조그만한 아기자기한 걸 줍기를 좋아하는 승헌
뭐냐고 물어도 안보여줄래~를 고수 중 ㅋㅋ



음...차 한잔으로 손도 놓이고 마음도 놓이고~



오늘은 동앗줄이 오전자투리로 수고해 주셨어요
아이들과 무지개 꽃이 피었습니다 중~
앉은뱅이 꽃도 피고, 잠자는 꽃도 핍니다 ^^




(화) 정자 / 큰텃밭



오늘밤 부터 한파라는 소식에 텃밭에 무를 수확하기로 합니다.
워낙 적은 양이라 정자에서 놀다가 무지개 다리 마법사 숲을 경유해서 텃밭에 가기로 했어요





칙칙 폭폭 기차놀이 ~



부릉부릉 자동차 나가신다~



오늘은 시냇물이 오전자투리 아마로 수고해 주셨어요
시냇물 이끌고 '주황색'흙을 찾는데... 주황색 흙???
아~ 황토흙을 아이들은 주황색 흙이라고 했네요 ^^



슬슬 무지개다리로 출발~



음.. 모든열매 나무가 그대로 있군 ^^







형님들...진짜 빠르네



잠깐 한숨돌리고 텃밭으로 출발합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뽑자!



작고 아담한 무 ... 그래.. 우린 무농사도 늦었지 ㅋㅋ
민준 : " 이거 작은거는 집에 가서 키울래"
민준이를 시작으로 하나 둘 집에가서 키워도 되냐고 .... 그래.. 근데 클까 모르것다~





비키세요 배달이에요 !



뽑는건 자신있지 !





돌아오는 길 하나씩 들고 ㅋㅋㅋ
(집에가서 키우겠다고 하는~)



 아람방에도 두고 같이 보자  ^^


(수) 둥지숲



오랜만에 둥지숲 나들이.. 해먹을 가져간다는 말에 나들이 장소로 오케이!



심히 흔들렸지만~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아~~~ 이 놀이기구 너무 짜릿해!!



엄마!! 심장 떨려!!



승헌 지인,. 소담  함께 타는 짝꿍하기로 ...
뭐지.. 뭔가 덕선이와 택이의 모습이 그려지는ㅋㅋ





살짝 무서워 하면서도 짜릿한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운 승헌이 ㅋ
오늘은 닭다리가 오전자투리아마 해주셨어요..
닭다리가 아마할 땐 꼭 아이들이 "닭다리 먹어야지~" ㅋㅋ
열심히 큰 아이들과 잡기놀이 해주셨어요 ^^



뚝딱 뚝딱 대장장이~



나무 자르는 목수 놀이 하다가 .. 청소놀이 에서 도로 만드는 공사놀이로~





은서 : " 효주야 살살~"
효주 : " 쎄게!!"



이정도는 되야 그네지~



어디 나도~~ 오랜만에 둥지숲 나들이 해먹, 그네 있어서 재미있게 놀았네요


(목) 세무대




목요일 세무대 나들이... 버석거리는 겨울 낙엽 위를 걸어봅니다.



도착하자마자 잡기 놀이 한다고... 꽃다발 잡아랏~~



산으로 도망쳤는데.. 잘도 쫓아오는 군!!





무기를 구하고 내려가서 전쟁놀이 하기로 ...



바둑알 처럼 생긴 등나무 씨앗을 모으는 효주, 은서...
봉지에 담아 음식을 한다고...



반으로 갈라달라고 하며 쏙쏙 빼가는...



지훈이와 상연이는 바닥에 떨어진 씨앗을 주워서



알까기를 합니다. 이름은 바둑이라고 하는데, 알까기



움이는 얼음 쿵쿵 나뭇가지로 두드리며 "얼음 깨고 있어. 동생들 위험할까봐 깨는거야"





만져보고 살펴보고 얼음과 만나는 시간..



팀 나눠서 전쟁놀이 시작하는데



불리하면 성으로 대피....어서 나오거라 !!



좀더 새로운 약속을 정해야겠어~



칼에 맞으면 죽는걸로!  같은 팀이 톡 치면 살기!



자꾸만 마법으로 혼자 살아나는 소윤이에게 불만이였던 아이들
우리 마법은 반칙으로 하자! 소윤이도 그제야 기꺼이 장렬히 죽음을....



윽...꽃다발 죽었다...



움이와 지훈이는 가을에 있던 카페가 사라졌다며 아쉬워하다가, 공사를 한다고 하네요.
의자 근처 용접하고, 나무 위에는 펌프카라며 이렇게 계속~



희도는 큰 나무 주워 기분 좋은  ^^



(금) 세무대 운동장



세무대 운동장 오면 항상 이곳이 본부.
본부를 지키는  정운이와 은규인줄 알았는데, 그냥 구경하는 거라고...
형님들은 성 이라고 부릅니다.



듬직한 뒷모습 오늘은 돌멩이가 오전 자투리 아마 해주셨어요



말타고 상연이 잡으러 가는 시온이 왕
"상연이가 싫다고 하면 그만두시오!!!!! "
상연이는 저만치 귀염둥이에게 피신 중...



수줍게 바람개비에게 타라고..."말이야~"



이랴~~ 우리도 말이야~
(그래 이 허허벌판 운동장에선 뛰어야 하느니라~"





귀염둥이 " 봐봐.. 훌라후프 돌아온다~" 던지고 앞으로 다시 돌아오니, 아이들 신기방기 ^^



다들 시도해보는 훌라후프 마술 ^^ 어렵구낭.



이번엔 징검다리로~



껑충껑충 ~



민준이 우형이는 던지기로 ㅋㅋㅋ


운동장에선 역시 축구가 !





헉헉...너희들 체력을 이제 따라갈수가 읍다...ㅜㅜ



공룡숲에서는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달리기로 체력을 다집니다.



뛰다가 더우면 옷도 벗어 제끼고!







커~다란 나뭇잎을 가진 플라타너스 나무. 겨울에는 이렇게 열매가 대롱대롱 달려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느낌도 드네요.

 

떨어진 열매주워서 나뭇잎에 주워와 요리를 합니다.
손으로 가루를 내다가 다시 나뭇가지로 쿵쿵쿵...



쿵쿵쿵.... 볶음밥이라고... 아쉽게 볶음밥 만들었는데 돌아갈 시간이 되어 아기새 먹으라고 바닥에 뿌려주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