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산어린이집(다음이전)

작년 도톨방 아마를 했었는데 몇개월 사이에 쑥 자란 아이들을 보니 많이 신기했던 하루입니다.
잎새방 아이들은 모두 5명입니다. 모두 등원을 하였고요.

빙그레가 함께 낮밥시간까지 함께 했습니다.
월요일이라 차모둠을 했죠. 빙그레가 차를 가지고 온 사이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얘기가 제법 됩니다.^^

차를 가져오니 냄새를 맡아 보고는 유자차네 매실차네 의견이 분분...
유자차였죠. 모두 거의 원샷을 하고 2잔씩을 마십니다. 저도 한잔 마시지 입맛이 샥 도는게 상쾌하니
하루를 시작하기 좋습니다.

주말에 한 일을 물어봤습니다.

주민이는 은정이 이모?네에 갔다고 합니다. 결혼식을 다녀왔다고.. 오호..
세화는 지난 주말이 아니라, 저번에 비행기를 타 본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ㅎㅎ 주말에는 아무것도 안했다고 하네요.
도윤이는 금요일까지는 배가 아팠다고 하는데 주말에는 다행히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가 거실에서 블록놀이, 또 마당놀이로 이어졌습니다. 도톨방부터 윗방 형님들까지
모두 마당으로 나왔습니다.
역시 우리 마당이 넓어졌긴 했네요. 모두가 다 나와서 노는대도 전혀 좁지가 않네요. 열매방 형님들은 얼음땡도 하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하면서 넓게 마당을 썼는데도 전혀 좁지 않은 이느낌... 무흣하더군요~

마당놀이를 즐기는 잎새방입니다.^^ 사진으로 감상~







세화는 자연스럽게~ 열매방 형님들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 나홀로 동참~











다같이 이렇게 마당을 썼지요~



한참 놀고 들어와 손씻고 옷 벗고 점심밥을 먹습니다.
잘먹는군요. 모두 남기지 않고 싹싹 다 먹었습니다.

정현이 내복바지에 밥풀이 덩어리로 붙었었는데 인내심있게 다 떼어 먹고, 한그릇 뚝딱.
주민이가 일등으로 먹었고요. 국과 달걀 장조림에 비벼서 도윤이도 뚝딱. 건희도 도움이 좀 필요했긴 했지만
한그릇 뚝딱. 세화도 느리긴 했어도 도와주니 다 먹네요.

그리곤 양치하고 잠깐 거실에서 논 후 이불을 펴고 잘 준비를 합니다.
정현이는 이모님이 오셔서 2시에 먼저 갔고요. 남은 잎새방 4명이 넓게 잠을 청했습니다.
임산부 우대로 물따라가 저는 따로 가서 쉬라고 해 주셨었는데 그냥 아이들과 함께 1시간 정도 잤네요^^

건희 옆에 누워 있었는데, 세화와 도윤이의 수다가 끝나지 않아서 둘 사이 가운데에 누웠죠.
그렇게 둘을 갈라 놓고 자자~ 하고 음악 틀어주니 장난도 안치고 좀 있다가 전원 잠이 들었습니다.
녀석들, 순하네요~ ㅎㅎ


자고 일어난 모습입니다. 건희가 제일 먼저 눈을 떴고요. 주민이는 더 자고 싶었는데 깨웠더니 기분이 안좋아~ 하면서
뒤척뒤척~~

다 같이 일어나서 옷 입고 거실에 나와서 만두와 귤 간식을 먹었습니다.
작은 만두였지만 5, 6개씩 주었는데 모두 남기지 않고 잘 먹네요.^^





만삭의 몸이라 조금 걱정하면서 갔는데 생각보다 휴가내서 아이들과 하루 논 기분이네요.
잎새방 아이들이랑 더 친해지고 아이들도 더 잘 알게 되어서 흐뭇한 하루였네요!

 

다시 한 번 허수아비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순간이군요.
그러게요. 만삭이신데 아이들과 함께 하시다니 많이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아마에 귀기에.. 바쁜 지구별ㅎㅎ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랄라: "오늘 지구별 힘들게 안했지?"
도윤: "그럼~ 지구별은 이쁘니까~"

지구별 걱정했는데 다행이예요~
고생많으셨어요~~^^
은정이이모 결혼식이 아니라 웨딩드레스 입어봤는데 결혼한줄아나봐요ㅋㅋ

지구별~ 고생많으셨어요.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셔서 몇번씩이나 봤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아...지구별 아마일지 보자마자..못 바꿨구나...ㅠㅠ
그래도 우리의 지구별 씩씩하고 즐겁게 아이들과 보냈다니 좋네요..^-^
도윤이가 사람 볼 줄 아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