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산어린이집(다음이전)

올리브가 쓴 거 보고 저도 급히.

한마디로 말하면 앞으로 전 주방아마만 시켜줘요.
무척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이미 도톨방 아마를 해본 경험이 있는 저에게 주방아마는 모든방 아이들의 칭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있어요.
'핑퐁 고마워, 핑퐁 맛있어, 핑퐁 잘생겼어' 등등...

암튼 아침에 가자마자 주방에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휴대폰과 연결시켜 요요마를 들으며 재료 손질에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아욱국 우어조림 미역무침 뭐 그런 거 같았는데 반찬이 애들한테는 인기가 없던 것들이었는데 반찬 하나 안남기고 먹는 애들을 보며 신기했어요.
평소에 실력과 지니의 친절한 페이퍼 덕에 큰 무리 없이 점심은 해결했고요. 산더미 같은 설겆이감은 식기 건조기에 옮기는 것이 더 귀찮아
그냥 손으로 했답니다.
잠시 할아버지가 펜스를 출입문쪽으로 설치하길래 실랑이 벌이다가 간식시간이 다가오는 걸 몰랐네요.
부랴부랴 고구마를 삶습니다. 원래는 오븐에서 군고구마를 해줄려다 할아버지 탓에 그냥 삶은 고구마를 했고요.
그 이후 다시 설겆이. 그리곤 정리를 하려는데 캥거루가 보내준 김치냉장고가 도착합니다.
한동안 김치 냉장고 청소하느라 마무리를 못하네요.
결국 6시가 되어서 마감. 참 길었지만 짧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보람도 있고요.

앞으로 전 주방아마만 시켜줘요.

 

ㅎㅎ 할아버지 신경쓰랴 주방아마 하랴 힘드셌겟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핑퐁!!

고생하셨습니다. 그건 그렇고 할아버지가 자꾸 이상한 짓을 하네요. 오늘 저녁에 가서 CCTV 영상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오호, 핑퐁이 요리 쫌 하시는군요.
부러워요, 램프!!! >ㅁ<++

오 핑퐁 능력남ㅋㅋ
앞으로 특별히 모시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