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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일 주방아마 일지
작성자 : 당근
  수정 | 삭제
입력 : 2015-07-09 13:51:12 (7년이상전),  조회 : 636
[지난번 식기 찾다가 낭패본 트라...] 배식준비부터_150708.jpg (172.33KB)
[ㅎㅎ 인증샷은 기본] 주방아마인증샷1.jpg (159.72KB)
[애호박된장국 재료 손질.. 좀 큰...] 애호박된장국 재료손질.jpg (181.92KB)
[멸치와 다시마 듬뿍넣어..(넘 많...] 육수 찌꺼기.jpg (205.85KB)
[맛나게 우러난 육수] 육수.jpg (130.82KB)
[따끈따끈할때 맛있었는데. 시간 ...] 콩나물 무침.jpg (194.94KB)
[밥은 거의 넘칠듯 말듯. 쌀이 많...] 밥은 완료.jpg (147.79KB)
[어묵야채볶음 재료들. 어묵, 양파...] 어묵야채볶음 재료준비.jpg (140.09KB)
[두부를 마지막에 넣었더니 이넘들...] 국도 완료.jpg (155.42KB)
[콩나물을 젤 먼저 반찬통에 준비...] 콩나물도 배식준비완료.jpg (196.95KB)
[도톨방 모여 낮밥 먹어요. 옹기종...] 도톨방 낮밥.jpg (202.51KB)
[잎새방 낮밥. 조촐한 한 가정의 ...] 잎새방 낮밥.jpg (229.31KB)
[열매방 장난꾸러기들. 그래도 밥...] 열매방 낮밥2.jpg (230.14KB)
[역시 큰 형님들... 젤 마지막에 ...] 나무방 낮밥.jpg (224.74KB)
[밥먹고 편안한 시간_열매방] 밥먹은후 열매방.jpg (177.23KB)
[나무방 삼총사들 가장 빨리 잠옷...] 쉼방에 나무방 3총사들.jpg (144.97KB)
[별사탕이 몇몇 공주를 모아놓고....] 별사탕과 공주들.jpg (191.48KB)
[열매방 언니들..ㅋㅋ 각종 포즈를...] 엘사놀이.jpg (185.1KB)
원래 도톨방 아마로 배정받았었는데요.
저희가 도톨방에 엄마 아마를 우선 고려 하고있어
주방아마로 바꿨답니다.~

음. 아마도 1년 전인가
그때도 주방아마를 한적 있었죠.
그런데, 암껏도 모르면서 한창 여유를 피우다
배식때 정신이 홀라당 나가버린 트라우마가 있어.
이번엔 결코 배식에 실패하지 않으리. 다짐다짐 하며.
머리속으로 배식때까지의 시간동선을 그리며 시뮬레이션을 여러차례 ㅋ

그래서 첫번째 한게 1층 도톨방과 잎새방에 내려갈
식기 챙겨놓기 였습니다. (지난번 이거 찾다가 아주 ㅠㅠ)

오늘의 메뉴는
차조밥에 어묵야채볶음, 애호박된장국, 콩나물무침
간식은 찐감자와 포도 입니다.

원래 간식이 팥 칼국수였는데요.
제가 주방에 있는 무거운 메실유리통을 층반계단에 내려놓는 대신에
지니가 특별히 배려해주신것 같아요^^

우선 밥짓기를 위해 지니가 큰 양푼에 담아놓은 쌀과 차조를
열심히 씻어 밥통에 넣어두고.

애호박된장국을 위해 호박, 양파, 감자를 조금 큰 손톱크기(좀 컸나??)로 준비를 해놓고.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기 시작했어요.

그사이 콩나물 무침을 위해 김을 올렸지요.
아. 근데 이게 좀 실수인듯. 집에서도 왠만하면 살짝 데치곤 했는데.
오늘따라 왠지 콩나물을 탱탱하게 살리고 싶어 김을 올렸고. 중간중간 대체 익고는 있는지 몇번 열어봤더니.
좀 콩나물 비린맛이 나더군요. (그래도 아이들이 잘 먹어줘서....)
콩나물에 당근채썬것, 소금, 국간장, 참기름, 참깨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끝.
바로 무쳐야 맛나겠지만.... 시간관계상 젤 먼저 완성.

그리고, 다음은 어묵야채볶음.
잡채마냥 양파, 당근, 피망, 어묵을 열심히 채썰고.
기름에 마늘넣고 약간 볶은다음 이넘들 다 넣고, 소금 좀 넣고, 굴소스, 간장 좀 넣고 달달 볶았지요.
마지막에 조청으로 단맛좀 내고 참기름과 참깨 넣고 끝.
음~~ 좀 짭쪼름 한데... 날도 더우니까.... 에잇~~~

그사이 육수는 맛나게 다 우러나.
손톱야채들 다 넣고 푸욱 끓였답니다.
된장과 국간장으로 간하고요. 마지막으로 두부와 대파 송송 썰어 넣고 끝.

오늘 메뉴가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아서.
11시 정도에 대략 완성되었죠.
좀 여유를 부리고 있는 찰나에..
세상에 아랫방은 11시30~40분 부터 배식을 준비한다는 갑작스런 소식에
약간 당황하며..
김치 손톱만한 크기로 가위질하기, 아이들 수저는 또 어딨지? 약간 당황할 찰라에
빙그레가 올라오셔서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다행히 제시간에 배식준비 완료했지요.

2층 아이들은 마당 물놀이가 좀 늦게 끝나
보통 12시 약간 넘어 배식한다고 하더군요.
휴...
이번에 몰리지 않으니 정신이 없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머리속 시뮬레이션과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았지만.
크게 당황하지 않고....ㅎㅎ
배식준비를 끝냈답니다.~~~~ 오홋~~~~

저는 현준이가 나무방에 있어.
열매방에서 같이 밥 먹었어요.
국 건더기가 좀 많이 남았길래 많이 퍼갔더니.
"와 당근 국이 산더미 같다"
"야. 산더미가 뭐냐? 국더미지!!"
"ㅡㅡ;;;"

그리고, 지난 주방아마때
아이들과 눈 마주치지도 못한게 너무 아쉬웠어서.
이번에 아이들 밥먹는것도 보고 좀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어봤어요.

(사진이 좀 많아... 낮밥 설겆이부터는 다음번에)
 



지난번 식기 찾다가 낭패본 트라우마로 오자마자 이것부터



ㅎㅎ 인증샷은 기본



애호박된장국 재료 손질.. 좀 큰가?



멸치와 다시마 듬뿍넣어..(넘 많이 썼나요? 지니?)



맛나게 우러난 육수



따끈따끈할때 맛있었는데. 시간 좀 지나니 약간 비린맛도 나고 ㅠ



밥은 거의 넘칠듯 말듯. 쌀이 많아 손등에서 약간 더 올라오게 물잡고



어묵야채볶음 재료들. 어묵, 양파, 당근, 피망



두부를 마지막에 넣었더니 이넘들만 둥둥... 역시 두부도 좀 큰듯ㅡㅡ



콩나물을 젤 먼저 반찬통에 준비 끝



도톨방 모여 낮밥 먹어요. 옹기종기 참새새끼들 같아요 ㅎㅎ



잎새방 낮밥. 조촐한 한 가정의 밥상같군요



열매방 장난꾸러기들. 그래도 밥시간에는 예의를 잘 지키며....



역시 큰 형님들... 젤 마지막에 모이더니...(어 현준이 또 눈 애정표현ㅡㅡ)



밥먹고 편안한 시간_열매방



나무방 삼총사들 가장 빨리 잠옷으로 갈아입고



별사탕이 몇몇 공주를 모아놓고...



열매방 언니들..ㅋㅋ 각종 포즈를 취하며 찍으라는데... 아이들 동작이 빨라 죄다 흔들거려. 이거 한장 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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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예주아빠) ( 2015-07-09 14:28:0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오~~ 빠른 아마일지~~ 아이들의 생활모습이 생동감있게 느껴져요~~
너구리 ( 2015-07-09 21:44:29 (7년이상전)) 댓글쓰기
ㅋㅋ 당근 셀카 굿~
아나킨 ( 2015-07-09 22:44:44 (7년이상전)) 댓글쓰기
티거에게 너도 이렇게 하란말이야~ 라고 하기엔 나도 자신없는 주방아마의 솜씨....
왕소금 ( 2015-07-10 10:38:4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여유가 넘치시네요.
저도 언제 한 번 해봐야할 건데. 기회가 오겠죠
수고하셨습니다.
완두콩 ( 2015-07-16 17:35:2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오~ 인증샷 ㅎㅎㅎㅎ
사진찍고 음식에 설겆이까지 노련함이 뚝뚝 떨어지네요. 나도 써야되는데 언제 했는지 날짜도 생각안나는...어쩌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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