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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일기(5월 4일)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5-05-04 21:54:40 (7년이상전),  조회 : 228
매우 무더운 날씨지만 학교 마당은 느티나무가 그늘이 되어 주어서 마당에 자리만 깔아 놓으면 올 여름은 끄떡 없을것 같습니다. 밭일을 마친 아이들이 탁자에 앉아 그림을그리는 모습이 좋아 보이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종은과 우현은 물을 틀어 호수로 긴 물줄기를 뿌려 댑니다.

수요일 동현과 지명이가 일찍 가고 남자 아이들은 책사랑방으로 몰려 들어갑니다. 아마도 그림을 그린 듯하고, 여자 아이들은 저와 같이 거실에서 지난 번에 만들어 놓은 컵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컵에 그림을 그리라 했더니, 세희는 하트를 그리고, 하현이도 조그마한 그림을 그리고, 문주도 작게 그립니다. 못그리지만 크고 힘차게 그리면 좋으련만....., 컵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직사각형 모양 흙판을 가지고 물고기 문양을 보여주며 그려보고 새기는 작업입니다. 하현이는 멋드러지게 그리려다 얼굴과 몸통이 크고 꼬리는 아주 작은 물고기를 그리고, 그림 그리는 재주가 있어 보이는 서영이는 아주 멋지게 연필로 스케치를 합니다. 문주도 물고기 두마리를 그리고 세희도 물고기 뿐만 아니라 물풀도 그립니다. 뒤늦게 우현이도 원숭이를 흙으로 만들고, 종은이, 수빈이도 같이 참여하여 멋진 작품들이 나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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