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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일기(5월17일)
작성자 : 아침햇살
  수정 | 삭제
입력 : 2005-05-17 22:21:20 (7년이상전),  조회 : 221
아침햇살과 달님이 끌끌 혀만 차고 못해내던 일을 우리 채송화선생님이 해 주셨습니다.
언어의 문제가 우리 시대의 문화이듯이 물자가 풍족하게 남아도는 것 역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문화인 것 같습니다. 뭐든지 너무 많아서 아까운 줄 모르고, 자기 물건 안 챙기고, 필요하면 대부분의 것들이 공급이 되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여기저기 가방과 옷을 내던지고 다니는 아이들, 필통도 굴러다니고 연필도 굴러다니고, 가위도 굴러다니고,
챙기지 않아도 없어지면 또 생기니까 구태여 챙기지를 않는 거지요.
수업시간이 끝날 땐 전담교사들이 정리를 하면서 수업을 마감하는데 문제는 자유놀이 때 망가져버리는거죠.
치우라고 하면 대부분은 "내가 그런 거 아니야" " 내가 한 것도 아닌데 왜 치워"등의 이야기가 늘 반복이 되지요.
앞으로 연필 같은 거 사주지 말아 볼까요?
학교에 있는 색연필, 칼, 가위 이런 것도 뒹구는 것은 모조리 수거하고 아이들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까지 내주지 말아 볼까요?
바둑알은 지금도 심심찮게 제가 그렇게 하고 있는데 바둑알이 차츰 사라져서인지 바둑을 하고 나서는 비교적 잘 치우지요.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큰 결심을 해야할 것도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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