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산어린이집(다음이전)

저는 이 곳이 "아마일기" 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마일지" 이더군요


싱그러운 봄날 열매방 친구들은 성미산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어제까지 바람도 차고 꽃샘 취위가 있었어서 걱정을 했는대 오늘 아침은 햇빛도 따뜻하고 바람도 잔잔했습니다.

12명의 열매방 친구들과 티나 그리고 해인이 짝손을 잡고 꽃길을 지나 길가 오른쪽편의 성미산(?)에 올라 열심히 뛰어 다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상서초등학교 학생들, 성미어린이집 친구들이 나와 산이 복잡거리내요.

기찬이, 나연이, 유빈이, 우재, 지오, 재하, 희우, 윤지, 서준, 상우, 지원, 승채 모두 산을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좀 뛰어 다니다가 물 먹고 ‘무긍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번 하고 ‘우리집에 왜 왔지’ 몇번 하고 산을 내려 왔습니다.

있었던 별 일은 기찬이가 두번 정도 넘어지고, 유빈이가 손가락이 좀 까인것, 서준이가 산에 있던 의자에 못 올라가 좀 서운해 한 것, 우재가 개나리 꽃을 열심히 딴 정도입니다
11시쯤이 되니 바람이 차지고 추워지내요.

노래 부르기를 하는대 다들 공일오비의 "이젠안녕"을 부름니다.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 우리 정민군만이 아니였던 것이였습니다.
아마도 지난 졸업식의 여파인 것 같습니다.

터전에 와 밥을 먹습니다.
김치, 깍두기, 군만두 반찬에 버섯 짜장이 나왔습니다. 지오, 재하 등 몇명은 근방 밥을 먹었지만 대부분의 친구는 밥을 천~천~히 먹습니다.
결국 물따라까지 등장하여 희우, 윤지, 기찬 등은 교장선생님께 나머지 수업까지(?) 받았습니다.

밥을 먹고 낯잠 준비를 하고 낯잠을 잡니다.
해인은 2층에서 조용히 있다 교사방에서 공동날적이를 적습니다.
교사분들은 금요일 긴회의를 합니다.

낯잠 후 생일파티를 하고 잠깐 방에서 곰 놀이, 전지에 사람 그리기 놀이를 좀 해 보지만 아이들이 견디지를 못하는군요. 결국 밖으로 나가 모래 놀이들을 하고 뛰어 다닙니다.

이렇게 오늘도 즐거운(?_ 하루가 다 지나가내요...

 

오.. 겨울에 아마 하셨나 봐요-.-;;

반가워요. 해인.
파카를 보니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네요.
ㅋㅋㅋ
무튼, 아마 무사통과 감축!!!!

한달반전이 저렇게 추웠을줄이야...한겨울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