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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일 잎새방 아마일지
작성자 : 오즈
  수정 | 삭제
입력 : 2013-06-09 17:09:39 (7년이상전),  수정 : 2013-06-09 18:26:54 (7년이상전),  조회 : 210
 
재하네는 4월, 5월 주말이 너무 바빴어서, 이번 휴일때는 ‘집에서 쉬자!’ 모드!  징검다리 휴일 때 방콕하고 있습니다.

희우네 대타로 6월 7일 잎새방 아마를 했어요.
아마를 하는 건 힘들지 않았지만, 일지 쓰는 건 부담이라, 아마일지는 사진으로 땜빵하겠다는 일념으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어요.
사진으로 오늘의 아마일지 대신할게요.ㅎㅎ
 
1.   아침열기. 
다 같이 체조를 한 다음 오늘의 할 일 등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아이들이 체조를 하는 동안 같이 따라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매일의 체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2.    오늘은 해민군이 빠진 총 9명의 잎새방 아이들이 등원했어요.
짝손을 하고 성미산으로 Go.Go!!!
선재(혹은 정후)가 짝손 해민이가 안왔다고 정후(혹은 선재)의 손을 잡고 우리는 세명!이라고 하네요. 도연군과 정후 선재가 선두.
선두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너무 빨리도,너무 늦게도 걸으면 안된다 알려주니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지운이가 선두의 자리를 욕심내더군요.ㅋㅋ 
 

 
3.     성미산에서 자유로운 시간들.
산에 오르면서  발견한 벌레 이야기로 시끌.
아이들이 각자의 경험담을 이야기합니다. 거미를 봤다는둥, 지렁이를 봤다는둥.
지운 왈: 우리 아빠는 거미를 엄청 잘 잡아. 다 잡아서 거미탕을 끓여.엄청 맛있어.

엄청 맛있겠지만,,,,,절대 맛은 보고 싶지 않네요....소나무 맛있었나요? ㅎㅎ





   

   

   


성미산에서 인기는 당연 지.렁.이!!!
상우가 지렁이를 십여마리를 잡아 왔더니 그 뒤로 아이들이 구름같이 모여드네요.
성미 어린이집 아이들도 모두 함께...ㅎㅎ

 


11시 40분쯤 이제 터전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이때..정후, 선재, 다희양께서 신나는 놀이를 합니다.
아래 사진 보이시나요? 


 
얘들아...왜 이리 노냐구...
덕분에  식사시간에 머리를 감겨야 하는 사태가....다행히 찬물만 나오는 바람에 머리 감기는 것은 생략하고 대충 닦여서 앉혔어요. (거북이....죄송...저는 나름 최선을 ...다 했다는..ㅋㅋ)


4.  맛있는 식사시간..
아이들과 정신없이 보내다 밥을 보자마자 아이들이 잘 먹든지 말든지....일단 제 배를 먼저 채우는게 급했어요.
터전에서 먹는 점심은 왜 이리 맛있는지^^




5. 식사를 다 마친 아이들과 함께 이를 닦고, 잠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요.

   

  

이제 정리를 하고 단미가 아이들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잠잘 준비를 합니다.
 

6. 이제 모두 잠자리로.
9명의 아이들이 모두 잠들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네요.
잠들기 힘들었던 현준이를 마지막으로 재우고 잠시 한가로운 시간을 가졌어요.
그 시간에도 선생님들은 일정 체크와 다음 행사 준비를 하시네요.^^




7.  낮잠을 아주 달게 자는 아이들을 깨우긴 싫었지만, 그래도 간식을 먹기 위해 아이들을 깨웠어요....ㅜㅜ

간식 이후 자유 놀이 시간에 선재는 그림을 그리고, 가위로 오리고, 다른 아이들은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기를 했어요.
선재의 그림솜씨가 예사롭지 않다는...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거기에 글을 써 달라고 하더군요.
그중 선재의 글이에요. 물론 제가 대필해준 거에요.ㅎㅎ


마당놀이를 할수 있다고 하니 모두 나가서 놀았어요.

         

오늘의 아마는 이렇게 끝이 났네요. 

작년에 잎새방 아이들(그때는 도톨방) 과 함께 아마를 했었는데, 아이들이 그때에 비해 참 많이 자랐어요.
우리집 아이들만 자라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모두 잘 자라고 있어요.ㅎㅎ

간혹 한번씩(아주 간혹) 이렇게 아마를 통해서 아이들의 성장을 느낄 때  감동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커서 나무방 아마를 할 때쯤에는 저랑 말싸움하느라 정신이 없겠지요.ㅎㅎ
그때 물론 저는 없겠지만...누군가의 아마는 아이들과 싸움하느라 정신이 쏙 빠지는 경험을 하겠지요.
그런 상상을 하면 즐거워요.

잎새방 아이들아..수고했다. 오즈의 아마를 당하느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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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 2013-06-09 22:23:1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어후 아마일지를 읽어도 읽어도 두렵네요. 오즈의 아마일지 관록이 묻어납니다..ㅎㅎ
늘바람 ( 2013-06-10 00:43:3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즈, 고생했어요^^ 지후는 오즈가 아마라 좋았다고 하네요! 사진 보니까 지후 머리의 흙이 이해됩니다 ㅋㅋ
산토끼 ( 2013-06-10 10:57:1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멋있어요, 오즈. 역시 닮고 싶은 오즈군요. 터전에서 먹는 점심이 그렇게 언제나 맛있나요?..... 아... (제가 도톨방 아마했던 그날 이야기의 음식솜씨는 좋았지만!!!! 정말로요!) 저로서는 감히 넘볼 수 없는 일상의 편안함이 멋지군요. 달라이 라마도 어쩔 수 없을 산토끼의 정신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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