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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아마 일지- 잎새방(4/23)
작성자 : 케이크
  수정 | 삭제
입력 : 2013-07-23 19:07:03 (7년이상전),  수정 : 2013-07-23 19:08:52 (7년이상전),  조회 : 115
하하.. 아무리 바빠도그렇지.. 아마일지를 빼먹고.. 그리고 그냥 넘어갈 순 없었어요 ㅠ.ㅠ

여러분~~ 제 기억속에 있는 4월 23일을 꺼내볼께요^^
누가 저~ 밑에 4월에 이 글을 끼워 주실 분 없나요~~~


팬더가 아이들 하루 살이를 요목조목 자세히 써서 예쁘게 프린트 해서 저에게 주었네요.. 감 동~
제 아마활동 교과서인 셈이죠.

그 날 케이크가 온다는 소문을 들었는지.. 아이들이 몇 오지 않았어요..
다희 정후 선재.. 현준이도 낮 밥 먹고 이른 하원을 했습니다.

루나는 등원 할 때 기분이 좀 가라앉아 있었어요. 조금 있다가 말 걸어 보자 싶었죠.
지운이는 활기찼고, 현준이도 기분이 좋아보였어요.

아침 나들이 출발~

빙그레가 있어서 너무 든든했어요.
나들이는 성미산으로 갔어요.
차가 오면 의례 미리미리 피하는 아이들.. 좀 더 안전한 골목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현준이가 잘 있는지 자꾸 돌아보게 되었지만, 현준이는 익숙한 장소인듯이 자유롭게 잘 놀았어요.
조금 비탈이 져 있어서 제 마음은 불안했는데, 아이들은 깡총깡총 잘도 뛰어다닙니다.
산책나온 동네 아이에게 말도 붙이고.. 참 밝아요~

도톨이들도 봤다가
잎새들을 눈으로 발로 쫒아 다녔어요^^
자기들끼리 놀이가 금새 짜여지네요.

낮밥 시간.

버섯탕수육이 참 맛나네요~ 당근이 꽃 모양으로 예쁘니까 그 맛에 다들 잘 먹습니다.
(나중에는 당근을 계속 더 달라는 사태가 벌어지고요..ㅋㅋ)
진원이는 밥을 더 달라고 합니다. 어쩌면 먹는 모습이 이리도 복스러운지,, 아유 귀여워라~
도연이는 저에게 설명도 해주고 뭘 많이 질문 하고 하느라 좀 늦게 먹었어요^^ 그래도 한 그릇 다~ 비웠어요.
터전 김치 너무~ 맛있는거 같아요. 라면에다 먹으면 ..꿀꺽...

낮잠 시간

치과에 갔었던 해민이가 왔어요. 좀 울었던 모양입니다. 할아버지와 안떨어지려고 하네요.
할아버지가 한참 달래주시다 가셨어요.
왠지 마음이 짠 합니다. 해민이를 안고 계속 말 해주었어요.
"해민아~ 괜찮아~ 낮잠 자고 일어나면 기분이 나아질꺼야.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에 가자~"
울먹이던 해민이는 잠이 들었어요. 지원이 말고는 안아서 재워본 아이가 없었죠.. 왠지 마음이 울컥 합니다.
지후, 진원이는 쉽게 잠들지 못하네요. 결국 낮잠 시간 끝날때까지 그냥 누워서 쉬는 지후,진원이. 친구들 자는 시간인걸 알아서 인지 말도 조용조용하는 매너남 이에요.

오후 놀이는 활기차고 시끌시끌하게 지나갔어요. 같이 책도 읽고 블럭도 부수면서요.

같이 있으면 저도 5살 인것 같아요.
아이들이랑 있으면 왠지모를 위로를 받습니다. 건강한 에너지 때문인가..?
잎새들아~ 고마워. 오늘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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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 2013-07-24 10:26:07 (7년이상전)) 댓글쓰기
평일아마때 아이들이 등원안하면 괜히 가벼워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지요...
( 2013-07-24 16:22:2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랜만이에요. 케이크
며칠 전 터전 입구에서 봤을 때
케이크가 아닌 것 같아 쌍둥이 언니인가 했었는데
맞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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