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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도톨방(별사탕) 아마일지
작성자 : 코알라
  수정 | 삭제
입력 : 2013-06-17 21:49:14 (7년이상전),  조회 : 304
오늘 6월 17일 오랜만에 도톨방 아마를 맡았습니다.
오랜만에 아마인데다 아침부터 유빈이랑 한판 한지라...(요즘 반찬투정, 옷투정이 심해서 아침마다 티격태격합니다 ㅜㅜ)
오늘 아마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잘 받아주는 아이들이구요. 유빈이도 막상 터전가니 아침 요가 시간에 잠깐 응석부리다 의젓하게 행동하네요.
다행입니다.
그런데 오늘 도톨이들은 가는날이 장날인지...지태도 장염이 있어 결석이구요. 해율이도 열이 많이 나서 결석입니다.
윤슬이도 별로 컨디션이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단미가 이끄는 대로 도톨이들 4명씩 데리고 먼저 성미산 (비둘기 동산쪽)으로 나들이 길을 나섭니다.
중간 중간 장미꽃도 보고, 뱀딸기도 보고 버찌도 따고 성미산도 씩씩하게 잘 오릅니다.
조금 놀다 보니 성미어린이집 아이들이 올라오고, 잎새방 형님들도 올라오네요.
도톨이들은 조금씩 흩어져서 나뭇잎 따는데 열중하는 아이들도 있고, 오손도손 모여 소꿉놀이도 시작하구요.
오르락 내리락 활기차게 놉니다. 잎새방 형님들하고도 곧잘 어울려 노네요.
오늘 아마 수월합니다. ㅎㅎ

한참을 놀고 점심 먹으러 터전으로 내려옵니다.
돌아가며 씻기고 잠옷으로 갈아입힙니다.
캥거루가 단미한테 특별 부탁을 했다네요. (오늘 도톨이들 기저귀는 무조건 코알라 담당이라고...이제 나오는 둘째 예행연습 하라고....ㅜㅜ) 열심히 옷갈아입히고 기저귀 갈고 했더니 단미가 어느새 밥상을 다 차려놓으셨네요. (전 차려논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되는...황정민도 아니고 ㅎㅎ )
역시나 다들 밥 잘 먹습니다. 조금씩 야채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스스로 잘 먹는 편이네요. (이안이 몰래 오이 바닥에 버리다가 저한테 걸려서...ㅎㅎ ) 집에서는 그렇게 안먹는 밥, 왜 터전에서는 잘 먹는 걸까요? 그것이 알고싶다~~

도톨이들은 잠도 잘 잡니다. 몇번 등 토닥여주니 바로 바로 잠드네요. 근데 소울양 잠도 제일 늦게 들더니 십오분도 못 자고 일어납니다. 덕분에 소울이랑 둘이서 재미나게 조용히 공놀이하며 놀았습니다. 푹 자고 다들 일어나 간식 먹고 자유놀이하다 보니 벌써 집에 갈 시간이네요. 윤슬이가 오전에는 잘 놀더니 점심때부터 시름시름...열도 38도가 넘고 좀 고생했어요. 그래도 잠 잘자고 간식 먹을때 벌떡 일어나고 형님들이랑 친구들이랑 다들 병문안도 왔다갔다....컨디션 회복 잘 하길 기원합니다.

나들이 갔을 때 찍은 사진 몇장으로 갈무리합니다.

 



막내 커플...윙크하는 세화를 주목해주세요



성미산에 올라왔어요. 뭐하고 놀까



운동기구도 탑니다



어색한 브이...



셋이서 나뭇잎따기 놀이합니다.



여기는 감옥도 되고 부엌도 되고 집도 되고



신나는 소꿉놀이



오늘 아프지만 그래도 열심히...



산에서 물고기를 잡아 물고기 피자를 만들어요



팬더부터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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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 2013-06-18 10:13:3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 저도 자주 아침 마다 오승채, 오다희와 한판씩 하지요-.-;
코알라 (2013-06-19 00:31:35 (7년이상전))
너구리 다음에 자리 만들어 서로 간증하며 스트레스 풀자구요. ㅎㅎ
단미 ( 2013-06-18 15:12:0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이리도 빠른 아마일지를? 코알라 넘 멋져용~~
코알라 덕분에 저도 너무나 편안한 하루였답니다,
도톨이들 기저귀도 다 갈아주시고.. 옷도 다 갈아입혀 주시고..방정리도 다 해 주시고.... 넘 멋진 아빠 코알라에요~~
이안이가 코알라를 보면서 너무나 귀엽게 "아빠 아빠~~"하는 모습이 떠올라 저 혼자 어제 웃었답니다.
코알라 너무 수고 많이 하셨어요^^
코알라 (2013-06-19 00:34:09 (7년이상전))
와...단미 어설픈 아마 데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도톨방, 잎새방 아이들 낮잠 재우기 전에 한명씩 화장실로 보내고 방으로 들여보내시던 그 모습(엄밀히는 기술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존경이 절로...ㅎㅎ 우리 아이들 이렇게 잘 키워주고 계서서 감사드립니다!
이야기 ( 2013-06-19 00:05:3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수고하셨어요. 완전 초스피드 아마일지!!
윤슬이 눈빛, '살아있네~!!'
코알라 (2013-06-19 00:35:24 (7년이상전))
아니 늦은 시간까지 교육소위 회의했는데...다시 접속하시다니...ㅎㅎ 이야기 얼른 주무세요! ㅎㅎ
염소자리 ( 2013-06-19 08:48:3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이날 하원길에 윤슬이가 아파서 쿨패드 붙이고 누워서 눈물 그렁그렁 하던 모습이 어찌나 가슴아프던지..
열나길래...제가 기냥 옷을 벗겼어요.. 죄송~ ㅜ.ㅜ
암튼.. 애들 아플때는.. 내자식이든 다른집 자식이든 발길이 안떨어지죠..
괜찮아졌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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