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산방과후

안녕하세요

코로나 확진자 수의 가파른 증가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시기를 대비하여

터전 운영 계획을 미리 논의하고자 합니다.

 

현재의 운영 방법으로는

실내 10인 이상 모임 금지 지침을 준수할 수 없으며,

아동들도 터전 내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아이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개인적 활동으로 대체할만한 교육 활동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실질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터전 내 아동 수를 제한하는 안을 마련하였으니

적극적인 의견 제시 부탁드립니다. 

 

___설문조사 결과 _____________________

설문조사 조합원 선호도 (명)

-> 1안과 2안이 비슷한 수로 선호도가 높음.

-> 기타: 결정된 대로 따르겠다. 안보내겠다. 

사안 별 세부 내용

*남은 요일은 원하는 아동 등원하되 인원수는 제한함.

동아리 구성

 

___가정보육 가능 상황  _____________________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과  면담한 내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가정 보육 가능 :  16가구

• 직접 보육 또는 조부모, 아동 혼자 있을 수 있음 : 8가구

• 재택 근무 등으로 특정 요일 주2~3회 가능 : 6가구

• 가정보육 가능하지만 요일을 특정하기 어려움: 2가구

2. 가정 보육 불가능 : 3가구

 

___터전 운영 안 _____________________

1. 터전에서 운영 안

① 동아리 중심 (위의 표의 1,2안)

② 학년별로 편성 (위의 표의 3안)

2. 다른 공간 추가 대여 안

터전: 아동 10명, 교사 2명

다른 공간: 아동 5명, 교사 1명

하루에 나오는 아동: 15명, 아동 1명당 주 3회 등원.

3. 기타 ?

 

3단계가 아직 안되었지만 지금 부터 3단계 운영안으로 터전에 등원인원 조절하면 좋겠어요. 아이들 몸놀이 많이하고 매우 밀접하게 접촉하며 지내고 있어서 마스크 쓰더라도 등원아동 조절했으면 합니다.

3단계로 격상되면 유지기간이 최소 2~3주라는데 방과후 외의 큰 대안이 없는 가정들은 무리가 많겠어요.
10명 이내로 제한하여 등원하더라도, 일주일에 2회 이상은 등원했으면 합니다.

이사회 애쓰십니다. 우선 생각나는 대로 적어봅니다.

-수백명에 달하는 확진자 수뿐 아니라, 감염 가능성이 높은 자들이 비협조, 반항으로 일관하며 방역을 어지럽히고 있어(깜깜이 환자 비율 증가) 이미 3단계 수준을 훨씬 넘은 상황이라는 데 동의하며, 3단계를 기다리지 말고, 가급적 빠른 논의를 통해 등원 아동 수 조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 3일 등원이라면, 2일은 동아리별로, 1일은 학년별로 등원
주 2일 등원이라면, 1일은 동아리별로, 1일은 학년별로 등원이면 좋겠어요.
(학년 내 유대감 형성도 중요한 것 같아서요..)

-교사가 세명이니, 터전에 두명, 터전 밖에서 한명이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방법(터전 밖에서 모여서 활동 후 귀가)이 있으면 좋을 텐데요.. 암튼 세 명의 교사를 충분히 활용(? 죄송.. 급하니 이 표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했으면 좋겠어요.
<터전 밖 활동 아이디어>
*터전 밖이라 함은 걸어서 오갈 수 있는 정도의 사정 거리 안에 있는, 까치산, 봉제산(생태공원 포함), 우장산, 서서울 호수공원 등에서 놀기. 아니면 동네 지도 들고 계획을 세워서 동네 구석구석 탐색하기 --> 동네 지도 그리기(동네 가게, 동네 식물, 동네 길고양이, 동네 공공기관, 내가 만난 동네 사람 등?) 등의 활동으로 연계?
비가 오면 우산 쓰고 가는 거죠. 5명 이내면 좋겠네요.
*구름 도자기 수업 등 동네에서 할 수 있는 수업 활용
*터전 내에서는 정적인 활동 중심이어야 할 듯 하니, 바깥에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어요.

-아래는 이미 하고 있는 것이어서 사족일 수 있겠으나 너무나 당연한 것에서 구멍이 생기기도 해서 덧붙여요.
*바깥 활동뿐 아니라 터전 내에서도 마스크 꼭 쓰기.(안 쓰고 오면 터전 마스크 주고, 그것도 쓰기 힘들어하면 부모에게 연락하고 집으로 돌려보내기. 마스크 쓰는 게 힘들겠지만 자신과 모두를 위해 지켜야 한다는 것도 가르쳐야 할 것 같아요.)
*간식 먹을 때 최대한 간격을 유지하고 얘기하지 않기(전후 환기하기)
*방역 담당자를 정해서, 아이들 등원 시 까먹지 않고, 발열 체크와 손소독하기, 터전 환기하기.
*아침마다 하는 자가진단 앱 체크해서 등교중지가 뜨면, 터전에도 등원하지 않기.

아동당 주3회 이상 등원할수 있다면 빠른시행에 동의합니다. 터전 내에서도 마스크쓰고 생활이 이루어졌으면 하고요. 주3회 등원한다하여도 워킹맘들에겐 공백이 생기니 그 부분은 학년별로 또 빠른 논의가 이루어져야겠어요.

3단계는 위험을 분산시킨다는 의미이겠지요.
밀집된 환경에서 일시적으로 아이를 분리시킨다는 측면에서
A그룹) 가정보육이 가능한 상황
B그룹) 주 몇일 정도만 가능한 상황
C그룹) 불가능한 상황
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각 가정은 A,B,C그룹 중에 어디에 해당하는지,
B그룹의 경우 (특정 요일만 가능한 경우, 최대 몇일 최소 몇일인지 등) 구체적으로 상황을 공유합시다.

이에 근거하여 동아리나 학년별이 아니라, 개별 가구의 상황이 최대한 반영되는 상황으로 터전이 운영되길 바래봅니다. 3학년 자체내로 의견을 모아보려고 했으나, 학년별로 진행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3단계가 2~3주 예상한다고 하나, 이후에도 대유행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이사회에서 조금 수고스러우시더라도 전체 가구의 의견을 참고하여 이 같은 안을 만들어서 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덧붙여, 개인적으로는 권고안은 10인이나, 터전에서는 15인(교사 포함)으로 아이당 최소 주3회 등원을 희망합니다. 10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것이니까요. 모임이라기 보다 아이들에게 직장(?)과 같은 개념이라고 나름대로 해석해봤습니다. 물론 모든 상황은 개별 가정의 상황을 취합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야기되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올해 이사회에서 애쓰십니다. 다 함께 조금 더 지혜를 모아봅시다. 화이팅!!

3단계 기준에 저희는 적용을 받나요?
제가 알고 있는 걸로는 아닌걸로 압니다만....
저희 터전은 고위험 시설이 아닙니다.
실내 10인 기준도 모임 행사 집합 등이 해당되는
것으로 압니다.

저희는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이 아닙니다.
사협으로 바뀌면서 정확히 어떤 시설로
신고가 되어있나요??
그리고 학원도 300명 미만이면
고 위험 시설로 적용받지 않습니다.
(재가 알고 있는게 틀린가요?)

정확한 정보 전달과 우리에 상황을
알아보시기를 이사회에 요청하며
공동육아를 하고 있는
우리들은 이런 위기에 서로 어떻게 도움이 될지
의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동네에서 같이 아이를 키우고
도움도 받고 도움도 주고 그런것이
공동육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띠용의 의견처럼 각 가구의 상황 이에 근거하여 동아리나 학년별이 아니라,
개별 가구의 상황이 최대한 반영되는 상황으로 터전이 운영되길 바래봅니다.

교사회에서 여러 고민을 깊이해서 사실 총회때 1-3안을 제안드렸는데 각 가구의 고민은 또 달라서 오늘 설문조사를 다시 했습니다 :-)

교사들도 불확실한 상황들 때문에불편하기도하고 걱정이 커져셔 몹시 괴로웠어요 ㅜㅜ 뭐만 하려고하면 이렇게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다니!!!!!!!! 정말 삼박사일을 불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 교사도 와서 좀 이것 저것 해보나 기대한 바가 큰데 말입니다 ㅠㅠㅠㅠ흑

그래서 모두 만족할 수는 없을 지라도 대부분이 동의해주시는 안을 좀 고민했어요. 학년 활동과 동아리도 좀 가능한 15인 기준안이요 ! 곧 안내드리고 밀집도도 줄이고 불안도 낮출 수있는 무언가가 만들어 질 것 같아요.

힘들지만 함께 서로 조금 배려하면서도 우리가 지속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들 얼마나 초조하고 마음이 쓰이는지 알아요.... 감사하기도하고 한편으로 지금 다 모두 이렇지뭐 이해해주면 좋겠다 싶기도 한데 이런 어렵고 힘든 마음들 곧 서로 풀어낼 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으며 사랑해요 여러분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