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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일기(3월 16일)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5-03-16 21:13:08 (7년이상전),  조회 : 256
조금 흐렸지만 따뜻한 봄날씨였어요. 학교에 가니 문주가 따라와 안기며
반가워했어요. 그랬는데 간식 먹고 보니 몸이 좋지 않은지 달님에게 안겨
있었어요. 꼭 달님은 엄마 같아요.

어제 약속한대로 종은이는 오늘 약속을 잘 지켰어요. 달님에게 칼쓰는 것에
대해 주의할 점을 듣고 저와 같이 굵은 나무를 손질했어요. 또 이야기도 나누었지요.
집에 가서 무엇을 하는지도 말해주고, 저보고 나이가 몇살이냐고도 물어요. 또 옛
학교보다 산학교가 더 좋대요. 그 이유를 물으니 여러 활동도 하고 많이 놀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엄하셨던지 깐깐징어 선생님 마음이
깡깡하대요. 표현이 얼마나 재미있어요. 그럼 강깡의 반대는 물렁인가요.

일찍 간 동현이와 지명이가 없어서인지 민혁이는 영태와 집에 갈 때까지
오목을 두더군요. 영태가 밀리는지 두 개 놓고 세 개 놓고 하기도 하는데 재미없다
말하지 않고 형노릇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한동이, 다훈이, 자령이, 준동이, 채륭이는 축구를 열심히 하다 재미없으면
교실에 들어가 그림을 그리고 막대기 놀이도 하며 잘 놀았습니다.

왼손 손가락에 딱지를 떼어내 피가 난 우현이는 혼자서 바둑을 두고 톱질을 하고
놀고, 세영이, 하현이 세희는 나무를 깍고, 그림을 그리고, 호미질을 하고 배드민턴도
재미있게 쳤습니다.

오늘 하현이와 서영이 수빈이에게 늦게 이야기한 게 있어요. 내일부터 신나게 논 다음 생활글 즉 일기 쓰기를 하자고 했어요. 채송화는 절대 강요를 하지 않고 스스로 하루하루를 기록하자고 했습니다. 꼭 밤이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셋다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하자고 했어요. 하현이와 서영이가 일기 쓰기 분위기를잡으면 나이 어린 동생들도 배워 같이 쓰고, 남자 아이들도 자연스렇게 할 날이 오겠지요.
날마다 일기 노트를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챙겨주세요. 그리고 아이들 격려해 주세요.

자령이와 채륭이는 아빠 올 때까지 책을 보며 기다려서 다행이었습니다.
오늘도 아무 탈 없이 매우 즐거운 날이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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