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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일기(3월 18일)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5-03-19 00:35:55 (7년이상전),  조회 : 299
다른 날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2시 40분)했는데 아무도 없고 조용했어요.
마당에 개 한마리. 소래산이 아니면 도서관에 갔을 거라 생각하고 간식준비하며
기다리는데 4시가 넘어서야 모두들 왔어요. 배고픈지 식당으로 먼저 가서 자기
간식 챙기느라 시끌시끌. 오늘은 간식 먹는 시간에 1.2학년 아이들과 같이 있었어요.
조그마한 아이들이 할 말이 얼마나 많은지 형들만큼이나 시끌시끌.

예전에 집에서 풍선로켓 만들어 날리던 생각이 나서 풍선과 빨대, 낚시줄을 챙겨갔지요. 만드는 방법은
1.나무에 조금 높이 낚시줄을 묶어 한 쪽을 길게 잡는다.
2. 풍선을 크게 불은 다음 가는 빨대를 풍선 가운데에 스카치 테이프로 붙인다.
3. 빨대 구멍 사이로 낚시줄을 집어 넣어 밖으로 나오게 한다.
4. 카운트 다운을 세고 풍선을 놓으면 낚시줄 끝까지 풍선로켓이 발사가 된다.

아이들과 같이 풍선을 불어 했더니 발사가 잘 되는 것도 있고, 중간에 시들시들 해 버린 것도 있고, 시웅시웅 날라가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거기다가 장난꾸러기 자령이의 방해공작이 있기는 했지만 풍선로켓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는 이야기 해 주지 못했지요. 집에서 한 쪽 벽 못에 실을 걸고 하면 재미있어요. 해 보세요.

인천 대공원에서 아이들이 늦게 온 탓인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금방 흘러갔어요. 모두들 부모님들이 빨리 오셔 아이들을 데리고 가셔서. 오늘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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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 ( 2005-03-19 11:27:3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어제(18일)는 지명이와 동현이를 늦게(7시 5분경) 데리러 가느라 채송화 선생님의 퇴근이 늦었습니다. 죄송하구요. 늘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는 선생님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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