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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일기(3월 22일)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5-03-22 21:44:19 (7년이상전),  조회 : 242
오늘 간식은 비빔국수였어요. 그런데 제가 국수를 잘못 삶아서 국수가 붙어 아깝게
많이 버리게 되었어요. 다음에 할 때는 제대로 국수를 삶을 겁니다. 맛단지께서 양념해 주시고, 달님이 비비고, 저는 젓가락만 놓았어요. 조금 매웠던지 아이들이 많이 먹질 못했어요.

날씨가 따뜻해서 방과후는 교실이 아닌 마당이었습니다. 우현이와 야구를 하는데, 광연이도 하겠다고 해서 저는 투수가 되고, 광연이와 우현이가 교대로 타자, 포수가 되었어요. 누가 보면 웃겠지요. 아줌마 같은 사람이 아이들과 노는 모습을 보면,
공은 찍찍이 공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쳐도 유리창 깨질 염려는 없고, 다른 아이들까지
배드민턴 라켓으로도 공을 치겠다고 합니다. 키큰 동현이 라켓을 든 모습 상상해 보세요. 그것도 헛쳐서 공이 날라가지 않습니다. 배꼽쥐고 웃을 일이지요. 남자 아이들
순서대로 공을 두번씩 치며 따뜻한 오후를 만끽했습니다. 한동이 데리러 오신 아버님까지도 아이들과 축구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더더욱 신났구요.

어린 1학년 꼬맹이들 이야기는 안할 수가 없지요. 털부숭이 개를 산보시키고, 벽돌을 갖다 집 지어주고, 나물 캐온 것을 가지고 물에 넣고 휘휘 젖고 난리가 났어요.

예쁜 공주 문주는 방에서 바느질만 열심히 해요. 나와서 햇볕을 쬐라고 해도 서영이
언니랑 같이 안에서 놀기만 합니다.

하현이, 세희는 남자 아이들 속에서 같이 어울려 놀기도 하고, 하현인 아빠 오시기 전에 저하고 같이 오목을 두었죠. 저도 잘 못두는데요.

해가 저물어 저도 집에 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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