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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평이 건네준 행복
작성자 : 도토리.
  수정 | 삭제
입력 : 2007-10-12 00:29:21 (7년이상전),  조회 : 211

 

 

오늘 텃밭에 심었던 고구마 캐는 날이었는데, 마침 우현이가 마실 왔지요...

 

그래서 2명의 일꾼 델꼬 호미들고 고구마밭으로 갔어요...

 

1평도 채 안되는 작은 곳에서 꽤 많은 양의 고구마를 캤지요...

 

그 중에는 6개의 고구마가 한덩어리가 되어버린듯한 우스꽝스러운 고구마도 있었어요...

 

기념사진, 찰칵//

 

무슨 보물이라도 캔양 둘이 들고 오더니 화장실에 가서 씻기는데 윽~ 비누칠까지 해가면서...

 

" 얘들아~ 제발, 그건만은,,,,윽 "

 

 

힘들여 캔건데 안먹어볼수 없죠^^ 밥먹고 간식으로 냠냠~~

 

 

샛노란 고구마! 정말 만나겠죠, 당근이죠~~

 

 

올 봄 여우비가 건네준 고구마순과

 

거름으로 건네준 마징가네 한약찌꺼기가

 

텃밭을 만나

 

오늘 우리에게 행복을 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꿈/을/찾/는/작/은/열/매/   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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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 2007-10-12 10:04:23 (7년이상전)) 댓글쓰기
꿈을 찾는 작은 열매 도토리! 너무 아름답습니다.
꽁돌 ( 2007-10-12 11:00:5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지구온난화의 증거!!! ...한국이 아열대 기후로 변해간다더니, 우리 아이들도 황인종에서 흑인종으로....^^
새참 ( 2007-10-12 11:01:19 (7년이상전)) 댓글쓰기
고구마 진짜 맛있겠당. 1평의 행복, 정말 작은 것에서 큰행복을 느낄 수 있는데 어리석은 우리네가 찾지 못할 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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