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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야기
작성자 : somsatang
  수정 | 삭제
입력 : 2007-12-05 07:28:33 (7년이상전),  조회 : 226

오늘은 너무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드디어 우리 3학년들이 good이라는 싸인을 30개 받았기 때문이죠

영태(David), 혜원(Anika), 상진(Peter), 수빈(Irene) 모두모두 약속대로 파티생각에 들떠서 서로들 과자 1개씩과  -특별히 솜사탕은 2개- 노래1곡씩 준비해 오기로 하였답니다.

지금 아이들 선물로 커다란 지우개를 예쁘게 포장하고 있으려니 우리 아이들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납니다. 3학년 수업을 끝내고 4학년 교실에 들어가니 4학년들도 싸인이 30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채륭(Harry), 종은(Eric), 세진(Diana), 한님(Angel), 문주(Monika)모두 "아 우리도 파티해요"하고 소란을 부리다가 아니 이게 웬일입니가 갑자기 "앗, 안돼, 그러면 우리 영어 공부 많이 못해, 솜사탕, 우리 파티하면 안돼요 그렇지만 내년 3월에 꼭 파티해요 절대로 잊어버리시면 안돼요"이러는 겁니다.

어찌나 예쁘던지요. 그렇게 약속을 하고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그러고 쨘 드디어 5,6학년 교실로 들어갔답니다. 우리 서영(Alice), 준동(Punky)이가 없으니 교실이 텅 빈듯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를 보자마자 자령(Richard)이가  "솜사탕 우리 2시 30분까지 영어수업해요" 그러자 우혁(Joy),세진(Julia),

광연(Baxter)이 모두 "맞아요 우리 진도가 너무 늦어서 2시30분까지 해야해요. 아참 우리 선거날도 빠지네 다음에도 늦게까지 해야 되겠다" 이러면서 자기네들끼리 웅성웅성...  5,6학년은 연극대본연습으로 진도가 조금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수업을 2시 30분까지 하였답니다. 그러면서 교실문을 나오느데 저의 마음이 너무도 행복하였습니다.

산어린이학교 문을 두드린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개월로 접어들었네요

우리 아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이제 준비하고 학교로 출발하려니 마음이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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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 2007-12-05 08:53:35 (7년이상전)) 댓글쓰기
I''m Peter''s mother. 쌩유~
아침햇살 ( 2007-12-05 09:50:58 (7년이상전)) 댓글쓰기
화,수요일 아침엔 솜사탕 언제 오느냐고 교사실 문이 닳거든요.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이 철철 넘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교사들도 덩달아 기쁩니다. 솜사탕 고마워요.
somsatang ( 2007-12-05 10:27:1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우현이가 우혁이로 오타가 났네요 ㅠㅠ
somsatang ( 2007-12-05 10:29:3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어머나 세희도 세진이로 되어있네요 이를 어쩐다 ^^^
노루귀 ( 2007-12-05 12:26:06 (7년이상전)) 댓글쓰기
I''m Joy'' mother. 영어로 한마디 더 하고 싶으나 실력이 뽀록 날까 두려워... 암튼 감사. 어제 저녁 Joy에게 어쩌구 저쩌구 한마디 했더니 우현이가 "so~?" 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역시 생활속에 응용되는 영어입니다.
넝쿨,종은엄마 ( 2007-12-05 13:21: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공부를 많이 못했다고 파티를 미루다니... 솜사탕 능력이 대단하세요... 감사합니다. I''m Eric''s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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