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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야기 해주는 엄마, 아빠 이야기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7-10-15 22:16:01 (7년이상전),  조회 : 207

 딸 1.

 채송화 우리 엄마 원두 커피 갈아 먹는 기계 샀다.

 그래. 그런데 엄마 몸은 어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

 채송화가 엄마 몸 건강해지길 바랬는데, 그래야 혜원이가 좋잖아.

 그러면 커피 마시면 안되는데.

 몸이 안 좋아도 우리 엄마는 좋아하는 거는 다 해.

 음. 그래.

 

딸 2

 우리 아빠는 나와 4살 때 한 약속 안 지켜.

 무슨 약속

 우리 아빠 담배 피우지 말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안지켜

 아빠들은  왜 담배를 먹는지 몰라. 그지.

 채송화는 왜 담배를 먹는다고 해. 피우는 거지.

 입에 물고 담배를 먹잖아. 채송화 눈에는 담배를 먹던데.

 맞다. 담배를 먹는구나. 그런데 담배 냄새, 술냄새 지독해.

 채송화 남편도 담배를 안 피운지 1년이 되가거든. 아빠보고 담배 그만 끊으라고 해봐.

 그래도 우리 아빠는 담배 못 끊으실거야. 일이 잘 안되면 막 뻐끔뻐끔(담배 피는 흉내를 내며)

  맞아. 누나, 우리 아빠는 담배 못 끊으실거야.

 

 

 뉘집 딸들이 학교에 와서 조잘조잘 아빠, 엄마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혜원 어머니 몸 생각하셔서 커피 줄이시고, 수빈 아빠 담배 줄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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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 2007-10-16 00:12:2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역시 엄마,아빠는 아이들의 걱정거리야... ㅋㅋ
꽁돌 ( 2007-10-16 00:29:24 (7년이상전)) 댓글쓰기
흠....박우현이한테도 한번 물어봐야겠군...-.-
새참 ( 2007-10-16 11:01:08 (7년이상전)) 댓글쓰기
누구네 아빠는 담배 안피우지용~ 아빠들!!! 반성하삼 ㅋㅋ
혜원엄마 ( 2007-10-17 14:52:47 (7년이상전)) 댓글쓰기
하루 한 잔 마시는 커피가 이렇게 심려를 끼치게 될 줄이야...ㅠㅠ 억울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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