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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수수께끼 대회
작성자 : 달님(이화전)
  수정 | 삭제
입력 : 2007-10-29 21:40:33 (7년이상전),  조회 : 250

가을아침

 

천정철

 

오늘 아침 창밑에

나뭇잎이요

옹기종기 웅크리고

모여 앉아서

어제 저녁 바람은

대단했다고

소근소근하면서

발발 뗍데다.

 

이번 주 시입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낭송해 보세요.

 

너나들이 시간에 수수께끼 대회를 했습니다.

미리 아이들에게 수수께끼 10개씩 만들거나 조사해 오는 숙제를 내주었는데;

주말행사가 많아서인지 수아, 재영, 다희, 진이, 한결, 현모만 해 왔네요.

숙제를 한 아이들이 좀 유리했지요.

숙제로 해 온 수수께끼를 추려서 24문제를 함께 풀어보았습니다.

가장 많이 수수께끼를 맞춘 1명과 열심히 문제를 푼 1명에서 상을 준다고 했는데;

모두 열심히 풀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고,

많이 맞춘 아이들 순서로 뽑았답니다.

수아와 재영이가 상을 받았어요.

둘이는 책상짝궁인데 둘이 함께 받아서 좋았나봅니다.

예쁜담요를 하나씩 주었는데 재영이는 너무 좋아서 안고 다니네요.

진이와 현모는 아쉽게 상을 받지못해 걸리네요.

일부 아이들은 상에 미련은 없는 것 같은데....

 

내일 생태나들이 시간에는 벼 베기를 합니다.

조금 베어 올게심니(내년 씨앗으로 남기는 것)도 만들어 보고,

벼도 털어 보고,

그러나 모두 베지 않고 새들의 먹이로 남겨 놓을 생각입니다.

새들이 먹이를 찾아 학교로 날아오는 모습도 좋겠지요.

 

내일은 아이들과 함께

벼 그림그려보기,

벼 관찰하여 씨눈 찾아보기,

벼와 관련된 퀴즈도 내고,

아침햇살에게 이야기도 듣고,

벼도 베어보고,

벼도 털어볼 생각입니다.

 

수요일에는 들살이 갑니다.

준비물은 내일 아이들 알림장으로 나가며

공지사항도 참조하시고,

밀폐된 도시락 통과 아이들 준비물에 이름(도시락 통에도) 꼭 적어서 보내시는 것

잊지 말아 주세요.

손전등은 보내지 마시고 간편하게 짐을 싸 주십시요.

여벌 옷은 적당하게 날씨에 맞는 따뜻한 윗 옷 입혀서 보내주세요.  

꼭 운동화 신어야 합니다. 여벌신발 필요없어요.

그리고 떠나는 날은 온수역 8시 30분입니다.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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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 2007-10-30 14:59:0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재영이가 아침 햇살집에 가서 고구마캐서 먹는 멧돼지를 잡아 구워먹고 오겠다고 남으면 싸갖고 와서 엄마에게도 맛을 보여주겠다던데...기대가 큽니다. 어쩌면 호랭이도 잡을지도 모른다구요. 호랭이 잡으려면 뜨겁게 삶은 무우를 준비해서 호랑이 이빨 다 빠지고 나면 잡아야 할텐데. 아침햇살 부탁드려요. 호랑이 고기맛을 볼 수 있게요. 재영이는 담요 들고 와서 너무 자랑스러워했답니다. 짜잔~ 하고 상으로 받은 담요를 꺼내놓을 때의 그 환하던 얼굴이라니... 분홍색 담요만큼 환해지던 그얼굴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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