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794
Total : 1,024,138
방과후 일기(9월 29일)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5-09-29 23:19:09 (7년이상전),  조회 : 308
오늘 방과후는 따끈한 고구마, 배, 밤이었어요. 아이들은 줄넘기 대회 때문에
먹자마자 마당으로 나와서 줄넘기를 돌립니다. 오늘처럼 줄넘기를 하는 모습은
처음입니다. 아침햇살은 싱글벙글 기분좋아 비디오 카메라로 아이들 모습을 찍고
저와 선생님들은 매우 바뻤지요. 줄넘기 대회를 어떻게 할건지,아이들은 어떤
순서로 할건지, 아이들이 규칙을 잘 지켜줄건지 걱정이 되면서도 안심했어요.
아이들이 잘할거라고 믿었으니까요.

맨 처음에는 개인줄넘기를 시작했지요. 기본적으로 하는 양발 뛰기(보통 줄넘기)
를 영태부터 민혁이까지 2번씩 해서 많이 한 것을 가지고 순위를 매겼는데 12학년
에서는 채륭이, 혜원이, 문주가 잘해서 조커 선물을 받았습니다. 채륭인 본래 잘
하고, 혜원이와 문주는 평소에도 연습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더 잘했습
니다. 345학년에서는 역시 5학년들 실력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민혁이는 200개
이상을 거뜬히 해내고, 지명이와 다훈이도 100개 이상씩.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월등했습니다.

두번째 종목으로는 엑스자 줄넘기에서는 세희가 두드려졌구요. 깽깽이 줄넘기에
서는 다훈이. 뒤로 줄넘기에서는 문주가 잘 했습니다. 그리고 달리면서 하는 줄넘기
는 학교 입구에서 마당 정원을 돌아 다시 제자리로 오는 거였지요. 혜원이 종은이
채륭이, 자령이, 서영이.우현이가 참가해서 발이 돌에 걸려 넘어져 역전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씩씩대며 달려오는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단체 줄넘기로 학년끼리 하는 긴줄넘기였습니다. 5학년부터 거꾸로
들어가서 하나 둘 셋...을 세면서 1학년까지 마쳤습니다. 평소에 연습량이 없어서
10도 못세고 끝날줄 알았는데 . 갑자기 어느 학년이 이겼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여러 조커 선물과 아이스크림으로 마지막을 즐겁게 끝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대회를 하면 좋을까? 했더니 하현이가 이어달리기를 하자고 합니다. 생각해 봐야
겠어요. 하여튼 오늘 아이들 모습은 제가 가장 뿌듯한 날로 기억되겠습니다. 끝.
 
이름


비밀번호
2프로 ( 2005-09-30 09:54:4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재미있었겠는걸~~요~~~.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90
방과후 일기(10월 17일) bys6701채송화 2005-10-17 253
189
가을 아침 풍경 [3] 아침햇살 2005-10-12 462
188
방과후 일기(10월 12일) bys6701채송화 2005-10-12 225
187
방과후 일기(10월 10일) bys6701채송화 2005-10-10 256
186
우현, 독립기념관과 서울랜드 [1] 그루갈이 2005-10-10 542
185
素田미술관 그루갈이 2005-10-20 261
184
디조 밥짓기 bys6701채송화 2005-10-07 447
183
우리가 그럼 B조인가 아침햇살 2005-10-10 306
182
종은이의 생활글입니다. 재밌어서요. [3] 아침햇살 2005-10-10 292
181
환상콤비 A조 momocori 2005-10-08 267
180
밥 해 먹기 씨조 [1] ohj5055 2005-10-08 310
179
방과후 일기 (10월 6일) [1] bys6701채송화 2005-10-06 293
178
방과후 일기(10월 5일) bys6701채송화 2005-10-05 251
177
방과후 일기(10월 4일) [2] bys6701채송화 2005-10-04 267
176
도보여행이라고 하기에는... [2] ohj5055 2005-10-03 314
175
5학년들에게 박수를..... 아침햇살 2005-10-04 262
174
5학년들에게 박수를..... 2프로 2005-10-07 212
173
비틀비틀 으슬으슬 [1] momocori 2005-10-05 257
172
방과후 일기(9월 29일) [1] bys6701채송화 2005-09-29 308
171
줄넘기 대회를 마치고 ohj5055 2005-10-03 394